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5.13 화요일
흐림
서울 18˚C
맑음
부산 15˚C
흐림
대구 18˚C
흐림
인천 16˚C
흐림
광주 18˚C
흐림
대전 18˚C
맑음
울산 18˚C
흐림
강릉 21˚C
맑음
제주 21˚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지분구조'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오픈AI-MS, 파트너십 조건 재협상…공익법인 전환 속 '지분 줄다리기'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회사 구조를 공익법인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 조건을 재조정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1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MS가 새로 개편될 오픈AI의 지분 중 얼마를 확보할지가 이번 협상의 핵심이라고 보도했다. 양측은 2019년 MS의 첫 투자 당시 체결된 광범위한 계약 조건에 대해서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계약은 2030년까지 유효하며 MS의 오픈AI 인공지능(AI) 모델 및 지식재산권 접근 범위와 수익 배분 권한을 담고 있다. 논의 내용을 아는 세 명의 소식통은 MS가 2030년 이후 개발될 신규 기술 접근권을 얻기 위해 오픈AI의 새 공익법인 지분 일부를 포기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FT에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5일 회사 구조를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PBC)으로 바꾸더라도 비영리 조직이 전체 사업 통제권을 유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초 비영리 조직의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영리를 추구하려던 계획에서 선회한 것이다. 공익법인은 영리와 공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형태다.이러한 오픈AI의 결정에 주요 투자자들은 우려를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 조직의 통제 하에 공익과 영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각 때문이다. 오픈AI가 공익법인으로 개편되려면 법인 등록지인 델라웨어주 당국을 설득해야 하며 회사 측의 영리 추구 계획이 공익 사명을 준수한다는 점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오픈AI가 공익법인 전환에 실패할 경우 추가 자금 조달이 막혀 구글과 같은 거대 기술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MS가 오픈AI에 자사의 대규모 투자 지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하며 회사 구조 개편에 가장 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MS는 지금까지 오픈AI에 130억 달러(약 18조2000억원)를 투자한 최대 투자자로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상 결과는 향후 AI 기술 발전과 산업 지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5-12 08:03:57
한화 승계 '종결 선언'에도…한화에어로 유증·지배구조 논란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김승연 ㈜한화 회장이 세 아들에게 지분을 증여하며 그룹 승계를 공식화했지만 핵심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규모 유상증자(3조6000억원)를 둘러싼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하며 자금조달의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한 가운데 증여세 절감 논란까지 더해지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신고서에 대해 정정 요구를 내렸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은 “왜 다양한 자금조달 방식 중 유상증자를 택했는지, 증자 전후 지분구조 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정신고서를 3개월 내 제출하지 않으면 이번 유상증자를 철회한 것으로 간주할 방침이다. 특히 증자 직전 이뤄진 1조3000억원 규모의 한화오션 지분 매입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상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며 증자를 통해 3조6000억원을 조달하고 나머지는 현금흐름과 차입으로 충당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 순이익 2조5400억원, 현금성 자산 2조9680억원, 향후 3년간 10조원에 달하는 영업현금흐름 예상 등을 감안하면 굳이 유상증자를 단행해야 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말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유상증자로 주가가 떨어진 회사의 지분을 총수가 자녀에게 증여해 증여세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행 과세 기준상 증여세는 공시 후 두 달 전후의 주가 평균으로 결정되는데 현재 ㈜한화 주가가 최근 4~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실제 세 부담은 줄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김 회장의 세 아들은 약 2200억원의 증여세를 납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히려 지난해 같은 시점에 증여했다면 약 1400억원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추산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3000억원을 들여 한화에너지 등에서 매입한 한화오션 지분이 증여세 재원이 될 수 있다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서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상장회사가 자녀 소유 회사에 지분 매매대금을 지급해 증여세를 우회 부담하려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한화그룹 측은 “해당 자금은 회삿돈으로 한화에너지 사업에 투자될 예정이며, 자녀들이 개인적으로 배당이나 자금 이전을 받지 않는다”고 이 같은 말을 부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갑자기 11조원으로 늘어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투자 계획 등 아직 불투명한 부분이 많다”며 “한화그룹 측의 설명과 달리 한화그룹의 승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5-04-02 16:00:53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SKT, 유심 인증키 미암호화 논란…SK쉴더스 前 부회장 사임 맞물려 파장
2
[이번 주 美 주요 일정] CPI·파월 연설…기업 실적 발표로 시장 변동성 예상
3
SKT, '유심 복제' 막는 '유심 재설정' 내일 전격 도입…"유심 교체와 보안 효과 동일"(종합)
4
SKT 이어 CJ까지…CJ올리브네트웍스 인증서도 해킹…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
5
NH투자증권, 지난해 소송 리스크 '최다'…3984억원 규모 70건 진행 중
6
[김인규의 기분상승] 26조원 체코 원전 수주 행방은 어떻게
7
[도전인가 무리수인가] ① 롯데칠성음료는 왜 빅썸바이오를 인수했나
8
첫 미국 출신 교황 탄생…레오 14세, 통합과 변화의 상징으로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흥국'에 드리운 복귀의 망령…'금융 농락' 이호진 전 회장에게 경영을 또 맡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