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차량용디스플레이'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LCD 미련 못 벗은 LGD
[이코노믹데일리] <편집자주> 인더스토리는 현장을 뛰는 산업부 기자들의 취재 뒷이야기를 가감없이 풀어내는 공간입니다. 지면에 미처 담지 못한 생생한 후기를 쉽고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액정표시장치(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사업구조의 대전환을 선언한 건 2022년입니다. 당시 OLED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습니다. TV와 정보기술(IT)용 LCD 모듈 라인을 정리하면서 OLED에 집중하려는 모습은 명확했습니다. 그런데 예외를 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입니다. 여기서 만큼은 여전히 LCD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이건 왜일까요. 최근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만난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LCD가 더 적합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LCD가 여전히 LG디스플레이의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죠. 그렇다면 왜 LG디스플레이는 다른 분야에서는 LCD를 정리하면서도, 차량용 디스플레이만큼은 LCD를 포기하지 않는 걸까요.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독특한 시장입니다. 고온, 저온, 진동, 습도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하며, 긴 수명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됩니다. 때문에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다른 용도의 디스플레이와는 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는데요. LCD는 이러한 차량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더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특히 높은 밝기와 내구성 측면에서 LCD는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OLED가 더 얇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지만, 번인(burn-in) 문제나 긴 수명에서의 제약이 차량용으로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LG디스플레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만큼은 LCD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 시장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저가 중소형 LCD 패널로 유명한 대만의 이노룩스가 이미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업계 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중 믿을 구석은 10인치 이상 차량용 LCD 패널 뿐"이라고 전합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인 셈이죠. LG디스플레이가 앞으로 LCD와 OLED 사이에서 균형을 어떻게 유지하고 어떤 전략적 결정을 내릴까요.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집니다.
2024-08-27 16:51:3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6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