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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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싱텔과 손잡고 AI 기반 글로벌 통신 혁신 가속화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싱가포르 굴지의 통신사 싱텔(Singtel)과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통신과 AI를 결합하여 양사의 AI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SK텔레콤과 싱텔은 4G·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과 네트워크 안정성·효율성 개선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엔지니어링, 구축, 운영,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논의와 인력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에지 AI 인프라 적용, 코어망 운영기술 연구,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5G 유무선 이동통신망 진화 기술 전략, 6G 적용사례 개발, ESG 관점의 효율적 네트워크 구축 등의 분야에서도 기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에지 AI 인프라 기술은 에지 컴퓨팅을 통해 클라우드로 집중되는 연산 부담을 줄이고 AI 솔루션을 결합하여 AI 추론을 수행하는 등 이동통신망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싱텔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 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AI 서비스 제공 방안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종렬 SKT ICT Infra 담당(CSPO)은 “SK텔레콤과 싱텔의 협력은 글로벌 통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효율적인 고성능 네트워크 구축, 안정적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 발굴 뿐 아니라 AI 유무선 인프라 등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에서도 성과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 요우 리안(Tay Yeow Lian) 싱텔 네트워크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5G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네트워크 슬라이싱, AI 인프라 도입 등 다양한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것. SK텔레콤과 협력하여 고객 경험 강화 뿐 아니라 업계 혁신과 6G 로의 진화를 준비할 수 있는 기술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과 싱텔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사의 협력은 통신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07-08 10: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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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통신 거점 100기가급 네트워크로 개선…고속 데이터 시대 본격 진입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는 24일 전국 270개의 통신 거점을 잇는 전송망을 초당 100 기가비트(100Gbps)를 보낼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국내 통신사가 주요 통신 시설 전체를 100 기가 급으로 연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선으로 KT는 고속 데이터 시대에 본격 진입하며, 5G 인프라 확충과 10G 인터넷 설치를 통한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근 B2B 고객들의 데이터 활용량이 급증하면서 기업 간 네트워크 속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이용 증가, IoT(사물인터넷) 기기 도입 확대 등으로 인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늘어나고 있다. KT는 이러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전송망 용량을 10배 늘리고 전송 장비 용량을 6배 늘려 데이터 전송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KT는 이번 전송망 개선을 통해 5G 인프라 확충과 10G 인터넷 설치에도 적극 나설 수 있게 됐다. 5G는 기존 4G LTE보다 훨씬 빠른 속도와 대용량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10G 인터넷은 기존 광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이다. KT는 개선된 전송망을 기반으로 전국 5G 네트워크 구축 및 10G 인터넷 서비스 지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전송망 개선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빈번한 B2B 고객들의 경우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반 개인 고객들도 고속 인터넷, 스트리밍 영상 시청, 온라인 게임 등을 더욱 원활하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상무는 "이번 전송망 개선은 KT가 고속 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통신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KT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첨언했다. KT의 이번 전송망 개선은 국내 통신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G 시대를 앞두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 KT는 차세대 통신 시장에서 선두를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2024-06-24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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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美 출장 버라이즌 CEO 회담…'협력 강화' 강조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출장에서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Verizon)의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협력을 강화했다. 이 회장은 2주간 미국 출장에서 주요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한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마치고 미국 출국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대형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내방했다.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인공지능(AI) 기술·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 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의논했다. 또 두 사람은 버라이즌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 올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방안, 갤럭시 신제품 공동 프로모션, 버라이즌 매장 내 갤럭시 신모델 AI 기능 체험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회장은 회동을 마치고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라고 말했다. 버라이즌은 글로벌 대형 이통통신사로 삼성전자의 주거래업체다. 두 회사는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PC, 웨어러블 기기, 네트워크 장비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7조9000억원 규모의 '5G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국 통신장비 산업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미국 5G 시장을 넓힐 수 있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삼성전자 부회장,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슨 회장으로 참석하면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베스트베리 CEO가 버라이즌으로 이동한 뒤에도 사업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달 중순까지 지난 31일부터 2주 동안 동부 뉴욕에서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이동하며 30건가량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삼성 사업과 관련된 주요 IT, AI, 반도체, 통신 기업 CEO와 정관계 인사들과 면담한다. 한편 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 회동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도 자리했다.
2024-06-06 17: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