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1건
-
-
-
마곡 '원그로브' 제2 IFC되나… 대기업 계열 포함 10여개사 임차 의향서 제출
일부 시장의 우려와 달리 마곡업무지구(MBD) ‘원그로브’(CP4)의 순조로운 임대가 기대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기업 계열사를 포함해 10여 개 회사가 '원그로브'(CP4)의 임차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한, 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은 60여 개의 임차의향서가 접수돼 전체 쇼핑몰 (이마트 트레이더스 제외) 면적의 57%에 달하는 임대차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분기 오피스 시장 보고서’를 보면 서울의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2.6%다. 이는 통상 자연 공실률로 보는 5.0%를 하회한다. 특히 마곡업무지구와 인접한 여의도업무지구(YBD) 공실률은 1.7%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마곡업무지구 임대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마곡업무지구(MBD)는 서울 3대 업무권역(CBD, GBD, YBD)에 주요기업의 쏠림현상 가속화로 임차 비용이 뛰어오르면서 ‘제4의 주요업무지구’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곡업무지구는 서울 내 대규모 개발이 가능한 마지막 부지라는 평가다. 서울 내 다른 업무 지구는 물론 인천과 김포국제공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현재 이미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제조, 화학 등 주요 산업군의 연구개발(R&D) 기능 등이 모여 있다. 올 8월말~9월에 걸쳐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 ‘르웨스트’(CP1), '케이스퀘어 마곡'(CP3-2), ‘원그로브’(CP4)가 준공되면서 62만7000㎡(19만평) 규모의 신규 오피스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원그로브는 대중교통과 입지, 규모, 편의시설 면에서 타 오피스에 비해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세 개 빌딩 중 유일하게 5호선 마곡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되어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원그로브의 전체 연면적은 축구장 3개 규모인 약 46만3100㎡이고 이 중 오피스 면적이 30만 9736㎡로 준공을 앞둔 3개 오피스 면적 총합 61만9600㎡의 절반을 차지한다. 원그로브는 지하 7층~지상 11층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 중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인 원그로브몰(One Grove Mall)이 들어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입점도 확정됐다. 입주사를 위한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축구장 1.5개 규모인 약 7600㎡ 규모의 중앙정원과, 710m 길이의 조깅트랙이 갖춰진 ‘옥상정원’이 대표적이다. 원그로브 쇼핑몰은 CBRE가 임대전속사로 선정, 앵커브랜드와 트랜디한 브랜드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그랜드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앞으로 원그로브의 오피스 상주인구만 1만5000명 이상으로 평일은 오피스 근무자를, 주말은 광역상권을 커버하는 IFC와 유사한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10여 년 전 여의도 IFC준공 당시와 비교하기도 한다. 당시 여의도 일대 대규모 오피스 공급으로 IFC 역시 초기 공실률이 높았고 임대 안정화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었지만, 결국 투자자인 AIG는 10여 년 만에 9000억원 가까운 매각 차익을 올린 바 있다. 이곳의 투자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신규 개발 오피스는 준공 후 소유권 이전 절차가 마무리된 뒤 임대차 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본 자산도 준공 뒤 수개월 내에 임대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2024-08-15 13:07:44
-
-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만점 통장 속출
당첨 시 상당한 시세 차익이 기대돼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에서 만점 청약통장이 잇따라 나왔다.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용 84㎡ A형, 107㎡ A형, 155㎡ 등 3개 평면의 당첨 최고 가점이 84점 만점이었다. 당첨자 중 만점 통장 보유자가 최소 3명이라는 얘기다. 최저 당첨 가점도 137㎡ B형(69점) 1개 평면을 제외하고는 모두 70점을 넘겼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통장 가입 기간 등으로 산정하는데,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84점을 채울 수 있다. 7인 이상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버텨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신반포 15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보다 20억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78가구 모집에 9만3864명이 신청해 평균 52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당한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를 중심으로 최근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만점 통장 당첨자가 대거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당첨자를 발표한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 모집에서 만점 통장이 나온 데 이어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헤리스톤', 전주 '에코시티 더샵4차' 등지에서 만점 통장이 나왔다.
2024-08-07 15:03:24
-
8월 전국서 아파트 2만여가구 분양
이번 달 전국에서 2만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전국에서 이달 분양을 계획 중인 아파트는 26개 단지, 총 2만2861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 분양물량(1만5313가구)보다 49%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작년 동월 대비 102% 늘어난 1만6692가구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전체 예정 물량의 72%인 1만6351가구가 분양되며, 지방에서는 6510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도의 분양 예정 물량이 1만1679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3450가구, 인천에서는 1222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구와 서초구 등 강남권에서 분양이 잇따를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분양가가 시세보다 싸기 때문에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레벤투스'는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7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짜리 4개동, 308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과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6480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약 22억원선이다.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5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서초구에서는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디에이치 방배'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9개동, 3천64가구 규모로, 이 중 1244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496만원이다. 강서구에서는 공항동 '더 트루엘 마곡 HQ'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지역은 김포, 용인, 이천, 광주 등의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3천58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인 김포시 북변동 '한강 수자인 오브센트', 용인시 처인구 '용인 둔전역 에피트'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5차'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2024-08-05 13:47:31
-
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하락·전기차 캐즘에 영업이익 '6705억원' 뚝
[이코노믹데일리] SK이노베이션이 정유 사업 부진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정체)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적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 2분기 매출 18조7991억원,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직전 1분기 대비 각각 560억원(0.6%), 6705억원 감소한 결과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19억원(0.4%), 영업이익은 610억원(57.1%)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정유 사업이 영업이익 1442억원을 거뒀다. 직전 1분기 대비 4469억원 감소한 수치다. 세계적 경기 불황과 중국발(發) 공급 과잉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나빠진 걸로 보인다. 정제마진은 원유 가격에서 석유제품 가격 차익을 말한다. 석유화학 사업은 영업이익 994억원을 기록했다. 여름철 정기 설비 보수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걸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윤활유 사업과 석유개발사업 모두 직전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 SK온은 2분기에 매출 1조5535억원, 영업손실 4601억원을 봤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조1426억원, 3286억원 줄어든 수치다.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에 따른 첨단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2분기 영업손실은 5720억원까지 늘어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정유 사업의 정제마진 약세와 배터리 사업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하반기에 들어선 정제마진 회복세와 전기차 제품군 확대로 실적이 개선될 걸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에 따른 기대효과도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등장했다. 두 회사는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통해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이 승인되면, 오는 11월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합병 시너지 효과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2조2000억원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유·가스 분야에서 5000억원, 전기화 사업에서 1조7000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석유 탐사·개발·트레이딩 역량을 결합해 약 1000억원의 수익을 내고, 액화천연가스(LNG) 분야에서 고정 소비량과 구매 경쟁력을 통해 약 4000억원의 수익을 낸다는 전략이다. 또 전기화 사업에선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등을 통해 약 1조7000억원의 추가 수익을 낸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SK E&S의 발전 기술과 SK이노베이션의 액침냉각, 배터리 기술을 합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북미 지역 배터리 공장 현황에 대해서 "SK온 일부 생산 라인 변동을 진행 중이지만 고객사와 관계가 있어 구체적으로 말해주긴 어렵다"며 "수익성에 초점을 두고 글로벌 공장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 사업 실적 부진과 배터리 사업 전망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내 정유 공장 가동률이 94%까지 올라왔지만, 석유제품 수요가 오르지 않아 공급 과잉이 발생했다. 그래도 하반기부턴 수요가 다시 오를 걸로 본다"며 "배터리 사업의 경우 전기차 시장이 앞으로도 연 20%이상 성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캐즘 구간을 내실이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4-08-01 14:26:57
-
동탄역 롯데캐슬 1가구에 294만명 몰려…역대 최고
당첨만 되면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면서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린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이 역대 청약 신기록을 세웠다. 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1가구 모집에 294만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당초 해당 무순위 청약은 지난 29일까지가 신청기한이었지만 청약홈 사이트에 약 25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한 번에 몰리면서 마비 사태까지 발생하자 30일까지로 기한이 하루 더 연장된 바 있다. 이처럼 청약 신청자가 사상 최고급으로 몰린 것은 해당 청약이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인데다 당첨 시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에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가구가 올라왔는데, 2017년 12월 최초 분양당시 가격인 4억820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해 당첨 시 시세 대비 약 10억원대의 차익이 기대됐다. 또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었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았다. 이어 같은 날 청약을 진행한 해당 단지의 취소 후 재공급(일반공급) 전용 102㎡ 2가구 모집에도 총 4만4031명이 몰려 2만20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전날 청약 접수를 받은 같은 단지 신혼특공 2가구의 경우, 전용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4㎡ 1가구 모집에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취소 후 재공급 4가구(신혼특공 전용 65·84㎡ 각 1가구, 일반공급 102㎡ 2가구)를 공급했는데, 계약 취소 주택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넣을 수 있어 무순위 청약보다는 신청자가 많지 않았다. 신혼 특공의 경우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었고, 일반공급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2개월 이내 나머지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한편 이날 진행된 또 다른 '로또청약'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의 경우에도 계약 취소 물량(일반공급) 전용 84㎡ 1가구 모집에 11만6155명이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1가구의 분양가는 7억9830만원으로 같은 평형의 최근 실거래가(13억2000만원)와 비교하면 최대 5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됐다. 다만 해당 모집에는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이 가능했다. 전날 진행된 같은 단지 기관추천 특별공급 전용 84㎡ 1가구 모집엔 7명이 신청했는데,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만 청약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이날 진행한 1순위 청약 178가구 모집에 9만3864가구가 몰려 527.3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진행한 특별공급에선 총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해 평균 35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다. 그러나 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당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이 짧아 주의가 필요하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전용면적 84㎡ 당첨자라면 계약 시 약 4억6700만원을 낸 뒤 3개월 내 18억6600만원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사전 자금 확보가 필수다.
2024-07-31 11:11:41
-
'로또 청약' 재건축 단지 줄줄이 분양... 역대급 청약 수요 몰릴 듯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 재건축 단지들이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날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30~31일 1순위, 내달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다. 계약은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평형별로 △전용면적 59㎡가 37가구 △전용면적 84㎡ 215가구 △전용면적 107㎡ 21가구 △전용면적 137㎡ 11가구 △전용면적 155㎡ 4가구 △전용면적 191㎡ 4가구다.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면적 59㎡는 17억4000만원, 전용면적 84㎡는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다. 하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높은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후분양 단지로 잔금 납부 일정이 짧다. 내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계약금 20%를 내고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말까지 잔금 80%를 내야 한다. 전용면적 84㎡ 당첨자라면 계약 시 약 4억6700만원을 낸 뒤 3개월 내 18억6600만원을 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 3년을 적용받아 임차인을 구해 잔금 일부를 낼 수 있지만, 기간이 짧아 사전 자금 확보가 필수다. 또 청약약통장도 필요없는 무순위 청약 단지들도 있다. 경기 화성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은 29~30일 계약 취소·미계약 가구 등 총 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2021년 6월 준공했다. 무순위 사후접수 1가구, 계약취소주택 재공급이 4가구다. 계약 취소 물량은 △전용면적 65㎡ 1가구 △전용면적 84㎡ 1가구 △전용면적 107㎡ 2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65㎡·84㎡는 신혼특공 물량이다. 무순위 사후접수 가구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1가구로, 분양가는 2017년 12월 가격으로 나왔다. 전용면적 65㎡ 3억6300만원, 전용 84㎡ 4억7200만원(미계약 물량은 4억8200만원), 전용면적 102㎡ 5억7600만원이다. 시세 대비 약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16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매물의 호가는 17억~18억원에 달한다. 이 가구는 청약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이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계약 취소 주택은 화성시에 사는 무주택자만 넣을 수 있다. 신혼 특공의 경우 요건을 갖춘 화성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107㎡ 2가구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 계약시 계약금 20%를 납부하고, 2개월 이내 나머지 잔금을 지불해야 한다. 서울 신정2-2구역 '호반써밋 목동'도 이날 계약이 취수된 2세대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1가구와 일반공급 1가구가 나왔다. 2가구 모두 전용면적 84㎡B타입으로, 분양가는 7억9830만원이다. 같은 타입의 호가는 현재 13억원대다. 일반공급 1세대는 청약요건은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다. 기관추천 특공은 국가보훈처의 추천 및 인정서류를 받은 국가유공자·국가보훈대상자가 청약할 수 있고, 서울시 거주자로서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된다. 또 종로구 입정동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 2단지'에서도 계약 취소 물량이 나온다. 전용면적 42㎡A타입 1가구다. 분양가는 6억4930만원이고, 현재 같은 타입의 전세가격이 5억원 수준이다. 올해 2월 입주를 했고, 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계약금 10%는 8월 8일 계약일에 이후 2주 안에 10%를 마련해야 한다. 잔금은 계약 45일 안에 치르면 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성인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의 경우 청약이 가능하다.
2024-07-29 09:51:27
-
-
-
-
-
토스뱅크 '목돈굴리기', 금융상품 판매액 9조원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소개하는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통한 투자 연계액이 9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고객들이 다양한 증권사가 판매하는 채권, 발행어음의 금리와 투자 기간을 소개하고 금융회사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토스뱅크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에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연결된 증권사를 통해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2022년 8월에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로 현재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5개의 증권사의 채권과 발행어음 중에서 신용등급이 A이상으로 원금 훼손의 가능성이 낮은 상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토스뱅크에서 소개한 채권 상품은 703개며, 제휴사에서 받은 기록을 확인한 결과 누적 상품 판매액은 9조원에 달한다. 특히 목돈굴리기는 그동안 전문투자자나 고액자산가의 영역이던 채권과 발행어음 투자의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금액 기준으로 10만원부터 채권투자가 가능한 상품도 있다. 구매 기간 역시 만기 1개월, 6개월부터 10년, 25년 등 초단기채권부터 장기채권까지 다양해 일반 투자자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주식의 변동성은 낮추되 은행 예금이나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주로 찾고 있다고 해석된다. 고객들 만족도도 높았다. 3개월 내 재구매율은 약 35%에 달한다. 또 새로운 상품 소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새 제휴 상품이 올 때마다 알림을 받는 고객이 80만명을 넘어섰다. 채권과 발행어음의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제휴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국내 2~3개월 단기 채권과 미국 국채였다. 토스뱅크에서 광고하는 채권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미국 국채에 투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한 번 구매시 평균 투자액은 약 1400만원이다. 미국 국채는 세전 연수익률은 5.53%(이달 16일, 4개월 기준) 이며, 5개월, 1년, 26년 등 고객이 원하는 기간별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미국의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시세 차익이나 5%대의 수익율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국채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소비자가 증권사마다 흩어진 정보를 확인할 필요없이 투자금, 투자기간 등의 조건에 맞게 확인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올해 제휴된 증권사를 10여개로 확대하며 국내 최초이자 최대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9:01:49
-
"하반기 전국에 19만 3천 가구 분양…작년 전체보다 많아"
건설사들이 20만가구 가까운 분양 물량을 하반기에 쏟아낼 전망이다. 분양가 상승과 공급 축소 걱정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래미안 원펜타스, 디에이치 방배 등 강남권 아파트도 시장에 나와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4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물량이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3829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분양(18만6565가구)보다 4%가량 많다. 시기별로는 7월에 2만8323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되고, 이어 8월 2만684가구, 9월 1만9723가구 순으로 예정물량이 많아질 예정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 월을 잡지 못한 8만9736가구가 남아 있어 실제 분양이 집중되는 시기는 달라질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0만8675가구, 지방 8만5154가구가 공급된다. 분양 월 미정 물량을 제외하고 하반기 물량 중 절반 이상이 경기도(6만2703가구)에 집중되고, 이어 서울 2만7583가구, 인천 1만8389가구 등 수도권 분양예정이 많다. 서울은 서초구, 영등포구, 동작구, 성북구 등 재개발·재건축의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달 중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와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308가구) 등이 시장에 나온다.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3080가구)도 8월 분양할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원펜타스는 최근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인 3.3㎡당 6737만원으로 결정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이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지난달 10일부터 조합원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일반분양 시 전용 84㎡의 경우 일반분양가는 20억원 중반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약 20억원에 가까운 시세 차익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단지 북쪽에 인접한 래미안 원베일리 같은 평수가 42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기 때문이다. 또한 래미안 레벤투스는 도곡 삼호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 동, 30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 45~84㎡ 1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여서 마찬가지로 수요 쏠림 현상이 예상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45㎡ 26가구 △58㎡ 84가구 △74㎡ 12가구 △84㎡ 11가구 등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인천은 미추홀구, 연수구, 서구 등에서 대단지 도시개발사업 분양이 하반기 분양예정으로 잡혔다. 경기도는 평택시, 의왕시, 양주시, 이천시, 의정부시, 김포시, 파주시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1만3192가구로 하반기 분양예정 많다. 대전에서는 1만2331가구로 도안2단계 분양이 본궤도에 올랐고, 정비사업의 일반분양까지 더해지며 물량이 많다. 그 밖에 대구 1만2028가구, 충남 1만469가구, 경북 7710가구, 경남 7479가구, 충북 5161가구, 울산 5059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분양전망지수는 올해 1월 69.9에서 6월 83.0으로 높아졌다. 서울 일부 지역의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하고,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월 115.7로 시작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6월 110.3으로 기준선(100)을 웃돌고 있다. 분양 전망은 올해 초와 비교해 개선되었지만, 분양가 상승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분양시장의 양극화와 쏠림 현상 지속으로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학과 교수는 "하반기 분양시장은 물량이 대거 몰린 만큼 경쟁력을 갖춘 곳에 청약자가 쏠리는 옥석 가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특히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전세 불안과 공급 부족 등의 우려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치솟는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가격 경쟁력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의 경우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태에서 적체된 미분양 물량과 새 아파트 청약으로 선택의 폭까지 넓어져 입지와 분양가의 경쟁력을 따져 청약하는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2024-07-11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