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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이미경 부회장, 美 예비 영화인들에 "겸허·끈기·배려로 세상 움직여라"
[이코노믹데일리]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USC SCA) 2025년 졸업식 연사로 나서 젊은 창작자들에게 '겸허(humility), 끈기(resilience), 배려(compassion)'라는 삶의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올랐다. 랭글리 회장은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제프리 캐천버그의 말을 인용해 "이 부회장이 없었으면 지금의 드림웍스는 없었을 것"이라며 이 부회장을 "탁월한 안목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는 커넥터, 우리가 무엇을 듣고, 보고, 사랑하게 될지를 이끄는 비저너리 리더"라고 칭송했다. 약 580명의 졸업생은 이 부회장의 호명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 부회장은 축사와 함께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드림웍스 초기 투자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수많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 속에서 겸허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1998년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 CGV 개관 후 15년간 190개 이상을 연 경험을 언급하며 "190개의 영화관을 열기까지 190개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외 진출은 물론 SCREENX, 4DX로 사업을 확장했다”고 끈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20여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헤어질 결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걸작들이 나오기까지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들이 서로의 작품을 존경하고 지지하며 후배들을 양성하는 모습에서 배려를 느꼈다며 "배려란 결국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고통과 꿈도 함께 이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설이 끝나자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엘리자베스 데일리 SCA 학장 등이 포함된 약 4000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데일리 학장은 이 부회장을 "아티스트와 스토리텔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다국적 영화 협업의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1995년 이재현 CJ 회장과 함께 드림웍스에 투자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화에 기여해왔다. 이병철 선대회장의 ‘문화보국’ 가르침을 바탕으로 지난 30년간 CJ ENM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성장시키고 K컬처의 세계화를 이끌었다. 영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총괄했으며 최근 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차기작 <부고니아>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5-05-18 11: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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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활용 게임, 내년 'AI기본법' 규제 대상 오르나…업계 촉각
[이코노믹데일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게임업계가 내년부터 시행될 '인공지능 기본법'(AI기본법)의 규제 범위에 광범위하게 포함될 수 있다는 법률 해석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게임 내 AI 활용 방식과 범위에 대한 업계의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13일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회신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성형 AI를 이용해 서비스되는 게임은 AI기본법이 정의하는 '인공지능제품'에 해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제정되어 내년 1월 22일 시행을 앞둔 AI기본법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을 '인공지능제품'으로 이를 서비스하는 사업자를 '인공지능사업자'로 각각 규정한다. 법안에 따르면 인공지능사업자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해당 서비스가 AI에 기반해 운용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명확히 고지해야 한다. 또한 AI 시스템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위험 식별·평가 및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그 이행 결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할 의무도 지닌다. 입법조사처는 생성형 AI 모델을 게임 내에 직접 탑재하거나 챗GPT와 같은 외부 AI를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연동해 사용하는 게임 모두 '인공지능제품'에 해당하며 이를 서비스하는 게임사는 '인공지능사업자'로서 법 적용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는 AI를 통해 NPC(플레이어가 조종하지 않는 캐릭터)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거나 게임 내에서 그림이나 3D 모델 등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게임들이 규제 대상에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생성형 AI가 만든 그림이나 음성 등을 게임 개발 과정에 활용한 경우에도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AI기본법은 인공지능시스템을 이용해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음향, 이미지, 영상 등의 결과물을 제공할 때 이것이 AI로 생성되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고지하거나 표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설령 그 결과물이 '예술적·창의적 표현물에 해당하거나 그 일부를 구성하는 경우'라도 '전시 또는 향유 등을 저해하지 아니하는 방식'으로 해당 사실을 알려야 한다. 입법조사처는 "단순히 게임 개발 과정에서 생성형 AI 모델을 사용해 생성한 글, 이미지, 음성, 영상 등이 일부 사용된 게임도 인공지능을 활용했으므로 '인공지능제품'에 해당 제품을 서비스하는 사업자는 '인공지능사업자'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생성형 AI가 만든 결과물을 사람이 재수정하거나 편집해 게임에 활용했더라도 해당 게임이 '인공지능제품'으로 분류된다면 게임사는 AI기본법상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해석이다. 다만, "생성형 AI 결과물이 사용된 정도 사람의 기여 정도에 따라 다르게 판단될 수 있다"고 덧붙여 여지를 남겼다. 이러한 해석에 따라 게임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그림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미드저니', AI 합성 음성 등이 포함된 게임은 규제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른 콘텐츠 산업계에서는 AI 활용 여부 표시 의무화에 대해 한국 콘텐츠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기본법 제정에 발맞춰 올해 초 하위 법령 정비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담을 시행령 초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강유정 의원은 "AI가 게임에 빠르게 도입되며 음성·그림 등 창작 영역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기존 창작자들의 우려와 산업계의 기대가 충돌하는 만큼, 권리 보호와 산업 진흥 사이의 균형 잡힌 정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2025-05-13 0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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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업계, 불법 사이트 '오케이툰' 운영자 엄벌 탄원…"제2의 누누티비 막아야"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리디 등 국내 주요 웹툰 기업들이 불법 웹툰 사이트 ‘오케이툰’ 운영자에 대한 법적 최고 형량의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오케이툰’ 운영자가 과거 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를 운영했던 동일 인물이라고 지목하며 솜방망이 처벌 시 제2, 제3의 불법 사이트가 속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2일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웹대협)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웹툰, 리디, 레진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탑툰, 투믹스 등 웹대협 소속 7개사는 ‘오케이툰’ 운영자 A씨의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대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오는 20일 대전지방법원에서는 A씨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에 대한 1심 3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웹대협은 ‘오케이툰’이 총 1만 개의 웹툰, 80만 회차에 달하는 방대한 불법 콘텐츠를 유통하며 웹툰 업계에 최대 494억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오케이툰’ 운영자가 이미 악명 높았던 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를 운영했던 인물과 동일하다고 지적하며 A씨의 범죄 이력이 더욱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피고인은 ‘누누티비’ 폐쇄 직후 ‘오케이툰’과 ‘티비위키’를 연이어 개설하는 등 저작권 침해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며 “이는 창작자와 업계에 대한 최소한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법의 처벌을 가볍게 여기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불법 콘텐츠가 광범위하게 유통됨으로써 발생하는 2차, 3차 피해는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이번 사건을 통해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 K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웹대협은 탄원서를 통해 △장기간에 걸친 K콘텐츠 저작권 침해 △‘누누티비’ 폐쇄 후 즉각적인 불법 사이트 추가 개설 및 운영 △수익 추구를 위한 적극적인 불법 행위 △진정성 없는 반성문 제출 등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현재 불법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처벌 수위는 피해 규모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만약 ‘오케이툰’ 운영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진다면 이는 불법 사이트 운영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앞서 300만건 이상의 불법 콘텐츠를 유통한 ‘아지툰’ 운영자 역시 징역 2년과 7000만원의 추징금만 선고받은 바 있다. 웹대협 관계자는 “만약 이번에도 ‘오케이툰’ 운영자가 낮은 수위의 처벌을 받는다면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처벌로는 불법 웹툰 시장을 근절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과 같다”며 “이번 재판을 통해 불법 콘텐츠 유통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저작권자들이 안심하고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웹대협 외에도 영화 및 방송 업계 역시 ‘오케이툰’ 운영자에 대한 엄벌 탄원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2 13: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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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AI 품고 'AI 앱'으로…챗GPT급 검색·개인 맞춤형 서비스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단순한 채팅 앱을 넘어 AI 기반 서비스를 일상 곳곳에서 활용 가능한 'AI 앱'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내 새로운 '발견' 탭을 신설, AI 기반 콘텐츠 추천 및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오픈AI와 협력하여 개발 중인 AI 에이전트를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은 사용자 활동성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3일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카카오톡은 AI 기술을 집약한 신규 기능과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 탐색 경험을 제공하고 AI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특히 "채팅 중심의 트래픽에서 벗어나 새로운 맥락의 트래픽을 창출하고 이용자 활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에 새롭게 도입될 '발견' 영역은 이미지, 동영상, 숏폼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피드 형태로 제공하여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전문 콘텐츠 제공자(CP)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향후에는 카카오톡 내 AI 서비스를 통해 생성된 콘텐츠도 포함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발견' 탭을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발견' 탭 신설은 카카오톡 광고 매출 다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비즈보드 광고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광고 상품 발굴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발견' 탭이 비즈보드를 능가하는 새로운 수익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카카오는 상반기 내 카카오톡에 'AI 메이트'를 도입, 쇼핑과 로컬 영역에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메이트 쇼핑'은 이용자의 구매 이력과 선호도를 분석,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여 카카오 커머스의 거래액 증대를 목표로 한다. 'AI 메이트 로컬'은 사용자 위치 및 요청 맥락을 파악, 주변 장소 추천 기능을 강화하여 카카오 로컬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또한 카카오톡에 도입된다. 이는 챗GPT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용자 질의에 대해 AI가 문맥을 파악, 최적의 답변을 요약·정리하여 제공하는 형태다. 정 대표는 생성형 검색 서비스에 대해 "기존 샵 검색과 더불어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채팅 외 다양한 목적으로 카카오톡을 이용하도록 유도하여 트래픽 확장과 수익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앱 '카나나'는 지난달 사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상반기 중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대부분의 AI 서비스가 사용자와 AI 간 1대 1 대화를 기반으로 하지만 '카나나'는 그룹 채팅방 환경에서 여러 사람이 AI와 동시에 소통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픈AI와의 협력이다. 카카오는 오픈AI와 공동으로 카카오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 대표는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이 AI 에이전트와 소통하고 AI 에이전트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카카오 생태계 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 복합적인 개인 맞춤형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발전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뿐만 아니라 오픈AI 등 외부 모델까지 활용, 서비스별 최적의 AI 모델을 적용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을 채택했다. 정 대표는 "오픈AI와의 협력은 카카오 AI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의 중요한 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딥시크 AI 모델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 대표는 "오픈소스 모델의 성능 향상은 긍정적이나 카카오가 추구하는 AI 서비스 대중화에 즉각적으로 기여할지는 의문"이라며 "AI 안전성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추가 투자가 필요하며 오픈소스 모델 도입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이용자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AI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카카오톡을 AI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 이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AI 서비스 대중화를 선도하여 카카오톡의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2-13 14: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