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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GPT-4o 넘는 추론 AI'로 소버린 AI 시장 판도 바꾼다
[이코노믹데일리] LG CNS가 글로벌 AI 유니콘 ‘코히어(Cohere)’와 손잡고 추론 능력에서 현존 최상위 모델을 능가하는 1110억 파라미터 규모의 초거대 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했다. 이는 기업이 외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인프라에서 데이터와 AI 주권을 확보하는 ‘소버린 AI’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LG CNS는 10일 코히어의 기업용 LLM ‘커맨드’ 모델에 자사의 IT 전문성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만든 추론형 LLM을 공개했다. 불과 두 달 전 70억 파라미터 경량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초대형 모델까지 연이어 선보이며 AI 기술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완성하는 모습이다. 이번에 공개된 LLM은 AI가 복잡한 문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해답을 도출하는 능력이 뛰어난 모델로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구현의 핵심 기술이다. 특히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돼 금융, 공공 등 민감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이 데이터 외부 유출 걱정 없이 안전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성능은 놀라운 수준이다. LG CNS의 자체 테스트 결과 대학 수준의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Math500’과 미국 수학 경시대회 문제를 활용하는 ‘AIME 2024’ 벤치마크에서 한국어와 영어 모두 GPT-4o, 클로드 3.7 소넷 등 글로벌 최상위 LLM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국어 종합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KMMLU’ 테스트에서도 온프레미스 방식 LLM 중 현존 최고 수준(SOTA)의 성능을 보였다. 더욱 주목할 점은 효율성이다. LG CNS는 모델 압축 기술을 통해 통상 4장 이상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한 1000억 파라미터급 LLM을 단 2장의 GPU만으로 구동 가능하도록 최적화했다. 이는 기업들이 고성능 AI 도입에 따르는 막대한 인프라 비용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LG CNS는 이번에 개발한 초대형·경량형 모델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아우르는 LLM 라인업을 통해 고객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전무)은 “차별화된 AI 역량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에 특화된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AX(AI 전환)를 선도하는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10 10:49:34
네이버, 추론형 AI '하이퍼클로바X 씽크' 공개…오픈소스로 생태계 공략
[이코노믹데일리] 네이버가 스스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 복잡한 문제에 답하는 첫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씽크(THINK)'를 30일 공개했다. 이는 자율적으로 과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구현의 핵심 기술로 LG에 이어 네이버까지 참전하면서 국내 '생각하는 AI'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이퍼클로바X 씽크는 사용자의 복잡한 질문에 대해 모델이 혼잣말하듯 사고 과정을 거쳐 답변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스스로 실수를 교정하며 최적의 답을 찾아낸다. 네이버는 이날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세부 내용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공개했다. 성능은 한국어 이해도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 언어학과가 설계한 '코발트-700(KoBALT-700)'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유사한 규모의 LG '엑사원 딥', 알리바바 '큐원 3' 등 국내외 주요 추론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언어뿐 아니라 시각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능력도 갖췄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 문제를 글자 없이 그림만으로 제시하자 이미지를 분석하고 관련 지식과 결합해 정답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기술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경량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한 달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성공 사례를 잇는 전략이다. 모델은 조만간 오픈소스로 풀린 뒤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를 ‘지능의 향상’과 ‘감각의 확장’의 두 가지 축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통해 지능 측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이뤄졌다”며 “기술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30 16:38:25
오픈AI 새 AI 모델, 'o3'와 'o4 미니' 환각 현상 심각 '역주행' 논란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새롭게 내놓은 추론형 인공지능(AI) 모델 'o3'와 'o4 미니'에서 환각 현상이 이전 버전보다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각은 AI가 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처럼 제시하는 현상을 말한다.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자체 평가 결과 o3는 질문의 33%, o4 미니는 무려 48%에서 환각을 보였다. 이는 기존 모델인 o1(16%)과 o3 미니(14.8%) 대비 두세 배 높은 수치다. 기존 비추론 모델인 GPT-4o보다도 환각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 모델들은 '이미지로 사고할 수 있는 첫 모델'로 소개되며 이미지 분석 및 코딩 능력 등에서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하지만 정작 AI의 기본적 신뢰성과 직결되는 환각 문제는 오히려 악화된 것이다. 오픈AI는 이러한 환각 악화 현상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는 이 모델들이 "전반적으로 더 많은 주장을 하기에 부정확하거나 환각적인 주장을 하는 경우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주요 AI 기업들이 추론형 모델 개발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이번 결과가 향후 추론형 AI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답변의 정확성이 특히 중요한 세무, 회계, 법조계 등에서는 환각 이슈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추론형 AI 사용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 이에 대해 오픈AI는 "모든 문제에서 환각 해결은 지속적인 연구 분야"라며 "정확성과 신뢰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2025-04-21 0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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