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추상화'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2
건
LG 투명 올레드 TV로 보는 수묵화 거장의 작품
[이코노믹데일리] 수묵 추상화 거장의 작품이 LG전자의 ‘LG 투명 올레드 TV’를 통해 재해석된다. LG전자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4’에서 수묵 추상의 창시자라 불리는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프리즈는 아트바젤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양대 아트페어다. 서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하는 데 그의 두 아들 서도호 미술가와 서을호 건축가 형제가 나섰다. LG 올레드 TV는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통해 수묵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채색을 쓰지 않고 먹색을 조절해 다양한 표현을 하는 수묵화를 통해 올레드 TV의 깊은 블랙을 표현해 냈다. 이번 전시의 공간 연출을 맡은 서을호 건축가는 전시장 입구부터 뒤편까지 한눈에 투과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겹겹이 배치해 마치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입구에 위치한 반투명의 설치 작품부터 그 뒤로 나란히 놓인 각각 8대의 투명 올레드 TV와 8대의 올레드 에보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서도호 미술가는 평면 회화인 원작을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했다. 전시장 뒤편에서는 올레드 사이니지 24대로 구성한 대형 미디어 월을 통해 서 화백의 작업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
2024-09-04 15:50:38
나윤선 개인전 'Zero state of mind'...새로운 창작방식 주목
[이코노믹데일리] 동양화를 전공한 신진 작가가 한지 대신 두꺼운 나무판에 먹과 분채, 카빙을 이용해 제작한 '제로의식 상태' 연작을 발표해 주목된다. 지난 6월 29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오케이앤피(OKNP) 서울갤러리에서 개막한 나윤선 작가의 개인전 ‘Zero state of mind’에서는 지금껏 접해보지 못했던 신선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온라인 플랫폼 이미지를 활용한 새로운 창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나윤선 작가는 나무에 먹과 분채 등을 사용해 의식의 흐름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나 작가는 이번 연작에서 '의도적인 무의식 상태'를 통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화면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했다. 그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얻은 작업 소스들을 그만의 규칙에 따라 재해석해 예측 가능한 유행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을 작품에 담아냈다. 그는 “습관적이고 예상 가능한 패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불확실한 상황과 규칙의 역설을 통해 의식적으로 '제로 상태'를 만들기 위한 나만의 규칙을 만들고 과감히 시도했다”고 말했다. 작가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얻은 이미지를 숫자화하고 추첨을 통해 선택된 이미지만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화살표 모양의 드로잉을 통해 구도를 정하는 등 우연과 비결정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키워드 검색과 추첨을 통해 작업 재료와 방향을 계속 변화시키는 등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하며, 작품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는 명확한 청사진 없이 유동적인 규칙을 사용해 작품을 만들었다. 작가는 이번 전시의 아이러니한 시도들로 인해 화면에서 새로운 조형적인 즐거움을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관객이 비로소 답답함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경험하기를 바라고 있다. 나 작가는 “온라인 플랫폼의 이미지는 무한히 공유되지만 결국 같은 패턴으로 재생산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미술에서 특정 양식이 반복적으로 재생산되는 방식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패턴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인 규칙을 만들었지만, 그 규칙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우지혜 OKNP 서울갤러리 수석큐레이터는 “나무라는 소재가 동양화를 새롭고 참신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적인 무의식 상태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로 세 번째 개인전을 연 나윤선 작가는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동양화과 및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박사과정 재학 중에 있다. 그동안 2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5회의 단체전에 참가했으며, 소피텔 엠버서더 서울 호텔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오는 8월 2일까지 이어지는 나 작가의 Zero state of mind는 작품 소재의 무한함과 가능성, 그리고 온라인 이미지와 예술 창작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예술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2024-07-03 11:53:0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한화큐셀, 美서 태양광 발전 사업 매각 성공
2
'위기의 삼성'되나… 이재용 사법리스크 재점화에 반도체 경쟁까지 밀려
3
나흘 남은 고려아연 공개매수···자사주부터 백기사까지 '경영권 수성' 총력전
4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①] 사모펀드, 그것이 알고싶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서 존재감
5
"해외서 수천명 감축할 것"···삼성전자에서 '위기의 파열음' 퍼진다
6
[사모펀드, 흑기사냐 백기사냐 ②] 고려아연-MBK '경영권 분쟁'은 오너3세 시대 사모펀드 개입 확장판
7
美 동부 항만 파업 종료…"당분간 안정적인 항만 공급망 유지"
8
MS, AI 투자로 데이터센터 임차 비용 140조원 돌파 예상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칼럼] AI 시대, 개발자의 미래와 생존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