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
-
-
-
-
SK텔레콤, MWC25서 AI 기술력 과시… 글로벌 ICT 업계 'AI 삼매경'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된 MWC25에서 SKT는 ‘융합. 연결. 창조. (Converge. Connect. Create.)’라는 주제 아래 792㎡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이동통신 혁신 AI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SKT 전시관은 ‘네트워크 AI’, ‘AI DC’, ‘AI 플랫폼’, ‘AI 서비스’, ‘AI 얼라이언스’ 등 5개의 핵심 구역으로 구성, 각 구역마다 SKT의 AI 역량을 집약한 첨단 기술 및 서비스들을 전시했다. 특히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아트는 18개의 LED 패널을 통해 SKT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시각적으로 구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MWC의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에 위치한 SKT 전시관은 주요 글로벌 ICT 기업들의 부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SKT 부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지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나흘간 총 7만여 명의 관람객이 SKT 전시관을 방문, AI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관람객들은 AI 데이터센터를 형상화한 전시관 곳곳에 배치된 첨단 기술들을 체험하며 AI 기술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시관 출구에 마련된 구슬 레이싱 게임 체험존 역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체험존은 SKT의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구슬 레이싱 게임으로 구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게임에 참여하기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는 등 전시 기간 내내 활기가 넘쳤다. CNBC, 블룸버그, 니케이 등 주요 외신들도 SKT 전시관을 비중 있게 다뤘다. 다수의 해외 언론들은 SKT의 AI 데이터센터 사업 전략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활동에 주목하며 심층 취재를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에 대한 외신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SKT는 MWC25를 통해 AI 분야 협력 성과를 가시화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MWC 개막일에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인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 그룹, 소프트뱅크와 만나 AI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도 잇따라 체결했다.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과는 AI 데이터센터 MEP(기계, 전력, 수배전) 시스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한 액체 냉각 기술 선도 기업인 기가 컴퓨팅과는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 전문 기업인 엘리스그룹과는 관련 협약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실장은 “MWC25에서 AI에 대한 참가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SKT는 이번 MWC 참가를 통해 AI 분야의 자강 노력과 글로벌 협력 성과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대한민국 AI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2025-03-07 09:11:20
-
초역세권 아파트값 5년간 37.5% 상승... 초역세권 단지 중 지역 랜드마크 '다수'
[이코노믹데일리] 서울과 부산, 대구의 초역세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지역 내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에서 도보로 5분 이상 떨어져 있는 일반적인 역세권보다 급이 높은 만큼 수요가 탄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부동산인포가 KB국민은행 시세를 토대로 서울, 부산, 대구에서 아파트와 지하철역이 접해 있거나 출입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단지 62곳 시세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2020년~2024년) 동안 평균 3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44개 단지에서 38.6% 올랐고, 부산은 16개 단지에서 37.0%, 대구는 2개 단지에서 18.0%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역 내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는 5년 동안 33.2% 뛰었지만, 초역세권 입지의 아파트들은 상승률이 5.4%포인트(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과 대구도 평균보다 각각 9.2%p, 11.0%p 상승폭이 컸다. 상징성이 높은 랜드마크 단지 다수도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2호선의 경우 잠실나루역(장미2차), 잠실역(잠실롯데캐슬·잠실주공5), 잠실새내역(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은 모두 단지에서 역 출입구로 바로 이동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3호선은 타워팰리스 2차가 도곡역과 연결되고, 5호선도 목동 7단지가 목동역과 맞붙어 있다. 6호선 합정역(메세나폴리스), 5호선 공덕역(롯데캐슬프레지던트)도 주상복합 형태로 단지와 지하철역이 직결됐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초역세권 아파트는 단순히 교통의 편리성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지로서의 가치를 크게 향상시켜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전마진이 더욱 높은 곳으로 꼽힌다"며 "이러한 단지들은 단순히 현재의 가치뿐만 아니라 미래 가치를 고려한 중장기적인 투자 전략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라고 말했다. 희소성이 높은 만큼 공급도 드물다. DL이앤씨는 이달 대구 동구 신천동 옛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9~125㎡ 총 322가구로 건립되며, 전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단지 출입구 경관광장(101동, 102동 사이)에서부터 동대구역과 신세계백화점으로 이어지는 출구가 신설(예정)되면 더욱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출구 신설 사업은 관계기관 및 사업주체의 사정에 따라 변경·지연·취소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으로 5000가구가 넘는 '디에이치 클래스트'가 올해 분양 예정이다. 9호선 구반포역과 4호선 동작역이 단지와 접해 있다.
2025-02-19 16:20:00
-
-
-
-
-
서울시, 서울역 인근 재개발 허가
[이코노믹데일리]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중구 봉래동1가 82번지 일대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 인근으로 3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구역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용적률 1260%에 30층 규모 업무 시설이 지어진다.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개방형 녹지 도입, 건축물 내 벤처 기업 집적 시설 설치, 생활 체육 시설 설치, 도로 확폭을 통한 주변 교통·보행 환경 개선 등 내용이 담겼다. 지하 1층에 피클볼, 탁구 등 실내 체육관과 체력 단련장 등이 조성된다. 민간은 실내 체육 시설 공간 제공과 시설(장비 포함) 유지 관리 등을 맡는다. 중구 시설관리공단은 초기 투자 비용 없이 시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역 인근에 위치해 입지적 강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비효율적으로 이용되던 대상지에 대규모 업무 공간과 양질의 편의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도심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번 계획안 결정이 서울 대개조의 시작이자 도심권 마이스(MICE) 선도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사업과 연계해 서울역 일대의 대대적 공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짚었다. '남대문로5가 84-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는 서울역 인근 연세세브란스 빌딩과 그랜드센트럴 빌딩 사이에 있는 구역이다. 30년 이상 된 잔여 소형 건축물 9개동이 밀집한 구간으로 재개발이 필요했던 곳이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건축물 기부 채납 등에 따라 용적률 842% 이하, 높이 100m 이하로 업무 시설과 근린 생활 시설 용도 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업무 시설 1개동 지상 20층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에는 세종대로변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 생활 시설이 집중 배치된다. 지상 2층에는 임대 사무실 등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공공 임대 업무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3층부터 20층까지는 업무 시설이 배치된다. 세종대로변에 가로 휴게형 공개 공지가 조성된다. 서울역에서 남대문으로 이어지는 보행 공간이 확보된다. 지상 1층 근린 생활 시설과 연계할 수 있도록 공개 공지 안에 휴게 시설이 배치된다. 서울시는 "연세세브란스 빌딩, 그랜드센트럴 빌딩과 같은 인접 건축물과는 달리 해당 대상지 전면 구간에만 기존 노후 건축물이 돌출돼 서울역 전면의 많은 보행의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정비 구역 지정으로 서울역 일대 상업 지역에 적정 규모 이상의 업무 복합 개발을 유도해 도심 활성화와 도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 남창동 9-1번지 일대 '남대문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제7-1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 역시 수정 가결됐다. 회현역 6번 출구와 삼익패션타운 등 남대문 전통 시장 사이에 위치한 해당 사업지는 남대문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로 약 40여년이 경과돼 기존 건축물이 낡아 있었다. 정비계획안 주요 내용은 개방형 녹지 도입, 공공 시설(도로)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 1163% 이하, 높이 112m 이하로 주거·숙박 시설을 짓는 것이다. 사회 초년생 등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이 약 300여세대 공급된다. 남대문시장과 남산, 숭례문 등 지역 내 명소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관광 숙박 시설이 도입된다. 사업 대상지 북쪽에 새로 조성되는 도로는 AK타워와 레스케이프호텔 사이 도로와 연결돼 동서 간(남대문시장8길~남대문시장10길)을 잇는 주요 보행축이 될 예정이다. 회현역 6번 출구에서 남대문시장으로 가는 지름길 구간에 개방형 녹지 등을 조성한다. 지상 1층 근린 생활 시설, 개방형 화장실 등을 개방형 녹지 쪽에 배치한다. 서울시는 "개방형 녹지 등 남대문 시장을 지원하는 공간 조성을 통해 남대문 시장 기능을 강화하고 주거 공간을 공급해 도심 공동화를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은평구 '불광 제5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 심의안이 수정 가결됐다.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50% 이하, 최고 35층 규모로 공동주택 2451세대(임대주택 392세대)와 부대 복리 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2024-12-19 09:22:5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