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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예술 총감독
[이코노믹데일리] “세계적인 지휘자 3명이 한 작품에서 지휘하는 것도,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들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도 전 세계 오페라 역사상 아마 초유의 일일 것이다.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 극장과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성악가들만 긴 시간 공들여 캐스팅했다.” 지난 2003년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공연돼 야외 오페라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오페라 ‘투란도트’의 총괄책임자인 박현준 한국오페라협회 회장이 21년만에 실내 버전인 ‘어게인 2024 투란도트’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총 10회 공연될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의 예술 총감독을 맡은 박현준 (주)2024투란도트문화산업전문회사 대표는 21년전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공연을 대형 실내 무대로 옮겨 당시의 감동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건설’ 수준의 무대 제작…“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 공연을 3개월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지난 12일 박현준 어게인 2024 투란도트 예술 총감독을 만났다. 그는 가로 45m, 높이 17m의 대형무대 세트가 설치될 코엑스 특설무대 공사 준비와 관련해 “실내 오페라 공연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이번 공연은 무대를 맨바닥서부터 새로 만들어야 하는 ‘건설’ 수준이기 때문에 일반 오페라 극장보다 10배 이상의 공이 들어간다”며 “제작비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총감독은 2003년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보다 이번 공연 준비가 더 어렵다고 했다. 그 이유로 경험과 안목의 증가, 그리고 관객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꼽았다. 그는 “2003년에 비해 무대 연출이나 오페라 제작에 대한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준비 과정이 더 힘들어졌다”며 “2003년에는 규모에 중점을 뒀다면, 지금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관객들이 주목할 것을 예상해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설명했다. 박 총감독은 기대하고 있는 만큼 관객이 들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사실은 걱정이 많이 된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훌륭한 공연이라도 관객이 사주지 않으면 가치가 훼손되는 것"이라며 "세계적인 수준의 이번 공연을 효과적으로 홍보해 관객들이 공연의 가치를 알아보고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과제이고 저희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된 시장 상황에 맞춰 인터넷은 물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TV, 버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전략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플라시도 도밍고·아스믹 그리고리안 등 지휘·출연 이번 공연은 라스칼라, 메트로폴리탄을 비롯해 많은 곳에서 오페라를 지휘한 커리어가 풍부하고 노련한 오페라 전문지휘자의 참여와 세계 최고의 오페라 가수들이 출연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오페라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데뷔 55주년을 맞은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 그를 이을 세계적 테너로 촉망받는 호세 쿠라가 노래가 아닌 지휘자로 참여하며,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과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세계 최고 반열의 파올로 카리냐니가 함께한다. 주인공 투란도트 역에는 아스믹 그리고리안(Asmik Grigorian), 에바 플론카(Ewa Plonka), 리우드밀라 모나스티르스카(Liudmyla Monastyrska), 아나스타샤 볼디레바(Anastasia Boldyreva)가 캐스팅 됐으며, 칼라프역의 테너 유시프 에이바조프(Uysif Eyvazov), '브라이언 제이드(Brian Jagde), '이라클리 카히제(Irakli Kakhidze), 알렉산드로 안토넨코(Aleksander Antonenko) 등이 캐스팅 됐다. 박 총감독은 “이번 공연은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에 그가 작곡한 오페라 중 가장 대작인 투란도트를 최고의 무대에서 전세계 최고의 출연진이 함께 공연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세계 최고의 오페라 스타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20명이 한국에 한꺼번에 오는 일은 처음이며, 지금까지 세계 오페라사(史)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연 연기자 오디션 통해 직접 선발…60명 선발에 지원자 1000명 몰려 이번 공연에 투입될 조연 연기자들은 이례적으로 오디션을 통해 직접 선발했다. 투란도트는 대작이기 때문에 출연자, 연기자, 무용단 등 매우 많은 사람들이 투입되는데 그 사람들을 뮤지컬처럼 오디션을 통해 뽑아보자는 생각에서였다. 이번 오디션에는 1000여명이 지원해 60명의 연기자가 선발됐다. 박 총감독은 “뮤지컬은 연기자들을 오디션으로 뽑는데, 우리 오페라도 이제 그렇게 해서 대중 속으로 좀 더 접근하자는 취지에서 우리나라 70년 오페라 역사상 처음으로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정말 큰 성과가 있었다”며 “오디션을 통해 극의 완성도도 높이고 오페라가 더욱 친근하고 흥미로운 공연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오디션은 한국 오페라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오페라의 대중화, 제작 방식의 변화, 숨겨진 인재 발굴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의 매력을 느끼고 한국 오페라 시장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대중적 접근성과 흥미로운 스토리, 웅장한 스케일이 투란도트의 매력 박 총감독은 투란도트 외에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오페라들이 많은데 특별히 투란도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중적 접근성과 흥미로운 스토리, 웅장한 스케일을 꼽았다. 박 총감독은 “푸치니의 오페라는 베르디의 오페라에 비해 선율적이고 발라드 같은 아리아가 많아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다”며 “투란도트 역시 푸치니 특유의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인 드라마를 통해 관객들을 쉽게 사로잡는다”고 했다. 그는 “투란도트는 수수께끼, 사랑, 죽음 등 흥미로운 요소들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면서 “푸치니의 오페라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투란도트의 웅장한 음악과 무대 연출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 네순도르마 챌린지 등 즐기고 참여하는 이벤트로 오페라 저변 확대 이번 공연에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했다. 특히 1등부터 4등까지 공연 티켓을 상품으로 증정하는 네순도르마 챌린지는 오페라 아리아 네순도르마를 널리 알리고, 오페라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었다. 박현준 총감독은 “챌린지 응모자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1등을 차지해 VIP석 공연 티켓을 상품으로 받았는데, 노래 실력이 부족한 참가자나 어린아이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면서 “챌린지가 단순히 노래 실력을 겨루는 것을 넘어, 오페라를 즐기고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됐고, 매우 재미있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이벤트인 투란도트의 세 가지 수수께끼도 호응이 좋다. 극 중 투란도트가 칼라프 왕자에게 내는 세 개의 수수께끼 중 첫번째 수수께끼는 지난 13일 마감됐고, 이후 다음 수수께끼가 이어질 예정이다. ◆ 스펙터클하고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로 오페라의 재미와 감동 보여줄 것 박 총감독은 이번 공연이 오페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를 어렵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공연은 스펙터클하고 블록버스터적인 요소들을 통해 오페라가 얼마나 재미있고 감동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오페라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연이 대한민국 오페라의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고 오페라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 공연이 오페라에 대한 인식 개선, 대중화, 제작 환경 개선,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9-19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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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적용한 'U+tv'로 AIPTV 시대 열다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IPTV 서비스 ‘U+tv’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개인 맞춤형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AIPTV(AI + IPTV)’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3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탐색부터 시청, 이후 소통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들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IPTV 시장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AI 기반의 미디어 에이전트인 ‘익시(ixi)’를 IPTV에 도입해 고객의 시청 여정을 한층 더 개인화하고, 편리한 사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고객 맞춤형 콘텐츠 추천, 자막 위치 자동 조정, 24시간 음성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니버스 그룹장(상무)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에 AI가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미디어 이용의 차별화된 변화를 이끌겠다”며 “고객의 취향과 요구에 딱 맞는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AIP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고객 맞춤형 AI 콘텐츠 큐레이션… 시청 편의성 극대화 이번에 선보인 AI 에이전트는 LG유플러스가 IPTV 시장에서 제공하는 4번째 AI 에이전트로, 고객의 TV 시청 전 과정에서 ‘지능형 시청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미디어 에이전트’는 고객에게 △개인화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제공하는 ‘AI 큐레이션’ △자막 겹침 없이 자동 조정하는 ‘AI 자막’ △24시간 고객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익시 음성챗봇’ 등 3가지 주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AI 큐레이션은 고객의 시청 이력과 취향을 바탕으로 맞춤형 콘텐츠와 적합한 월정액 상품을 추천해준다. 기존에는 고객이 콘텐츠를 검색해야만 추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반면, 이번 AI 큐레이션은 고객이 검색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유사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안한다. 이러한 즉각적인 반응성은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더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돕고, 탐색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 큐레이션은 고객이 콘텐츠를 추천받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감독이 연출한 영화”나 “비슷한 취향의 고객이 선택한 콘텐츠” 등 추천 이유를 AI가 자동으로 생성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추천받은 콘텐츠를 더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고객이 단순히 썸네일만 보고 지나치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 AI 자막과 음성 챗봇, 시청 편의성을 극대화 국내 방송에서 한글 자막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LG유플러스는 AI 자막 기능을 도입했다. AI 자막은 콘텐츠 음성 정보를 추출하고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자막과 비교해 약 10분 안에 자막을 자동 생성한다. 이를 통해 방금 끝난 방송의 VOD(주문형 비디오)도 자막과 함께 시청할 수 있다. 특히, 화면의 글자와 자막이 겹칠 경우 AI가 자막 위치를 자동으로 조정해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큰 장점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IPTV 서비스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국내 IPTV 서비스 중 처음으로 24시간 응답 가능한 ‘익시 음성챗봇’을 도입했다. 고객이 리모컨을 통해 음성으로 불편사항이나 궁금한 점을 문의하면 AI가 즉각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고객센터에 전화 연결을 할 필요 없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통해 고객의 문의 응답 속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고객 경험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18년부터 AI 적용해 고객 가치 창출… 시청 전환율 37% 증가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IPTV에 AI 기술을 도입하며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초기에는 네이버 클로바 서비스를 도입해 자체 VOD 콘텐츠를 대상으로 음성 검색을 지원했으며, 2024년에는 ‘익시’ 기반 음성 검색 서비스를 적용해 검색 범위를 OTT 콘텐츠로 확대했다. 현재 음성 검색과 TV 제어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체 U+tv 고객의 절반에 달하며, 이들 중 상당수는 IPTV에서 탐색한 후 OTT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선보인 개인화 서비스는 고객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 채널과 VOD 카테고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추천 범위를 넓혔으며, 이로 인해 시청 전환율이 기존 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고객이 추천받은 콘텐츠를 실제로 시청하는 비율을 의미하며, 콘텐츠 추천 정확도가 높아지고 탐색 편의성이 강화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원하는 에피소드 구간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원하는 구간 찾기’, 영화∙드라마∙예능의 배경음악을 검색해주는 ‘배경음악 찾기’, 출연진 얼굴을 인식해 정보를 제공하는 ‘저 사람 누구지’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능들은 최근 1년간 1,430만 건의 누적 이용 건수를 기록하며 고객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과 음성 검색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키겠다”며 “U+tv가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퍼스트 스크린(first screen)’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U+tv’, IPTV 혁신 이끌며 3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 기록 LG유플러스의 ‘U+tv’는 2012년 세계 최초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tvG’를 출시하며 초고화질(UHD) 지원, 온디바이스AI 셋톱 출시, 4채널 멀티시청, 유튜브 채널 연동, 넷플릭스 등 해외 OTT와의 제휴 등 혁신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해왔다. ‘U+tv’는 프로필 기반 콘텐츠 추천과 음성 검색 등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지난해 IPTV 고객 만족도 분야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의 시청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탐색하고,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청 환경을 제공하며 IPTV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갈 방침이다.
2024-09-03 10: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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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KCON GERMANY 2024'로 유럽 K-POP 팬심 공략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CJ ENM이 오는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KCON GERMANY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KCON 사상 최초로 독일에서 열리는 것으로, 유럽 K-POP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KCON GERMANY 2024'는 K-POP 팬과 아티스트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표방한다. CJ ENM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내 K-POP 팬덤의 중심지로 떠오른 프랑크푸르트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은 K-POP의 최신 트렌드를 대변하는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EVNNE, ILLIT, JO1, KISS OF LIFE, MIYEON((G)I-DLE), NOWADAYS, THE BOYZ, YUGYEOM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DREAMCATCHER, izna, Kep1er, KEY, Lee Young Ji, LUN8, ONF, RIIZE가 공연을 펼친다. 주목할 만한 출연진으로는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이즈(RIIZE)와 더보이즈(THE BOYZ)가 있다. 라이즈는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K-POP 새 시대를 이끌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더보이즈는 최근 일본 정규 3집 발매와 함께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 신예 그룹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보이그룹 EVNNE, LUN8, NOWADAYS와 걸그룹 izna, ILLIT, Kep1er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izna는 Mnet '아이랜드2'를 통해 데뷔한 그룹으로, 이번 KCON이 정식 데뷔 전 첫 무대가 될 예정이다. 솔로 아티스트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샤이니의 KEY, 래퍼 이영지, (여자)아이들의 미연, GOT7 출신의 유겸 등이 각자의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은 본 행사에 앞서 지난 3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 사전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현지 팬들이 참여해 K-POP 커버 댄스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KCON GERMANY 2024'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KCON GERMANY 2024'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페스티벌형 멀티 스테이지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KCON만의 특별한 세트리스트와 다채로운 무대로 유럽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KCON은 2012년 미국 어바인에서 첫 개최된 이후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열리며 한류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오프라인 누적 관객 수만 196만 명에 달하는 등 글로벌 K-POP 팬들의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KCON GERMANY 2024'를 통해 CJ ENM은 유럽 K-POP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한류 확산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질 이번 행사가 K-POP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08-05 11: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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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소셜아이어워드 2024' 건설브랜드부문 통합대상 수상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콘텐츠 ‘손품발품 임장기’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건설브랜드부문 통합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소셜아이어워드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 인터넷 서비스 시상식이다. 인터넷 전문가 4000여명으로 구성된 아이어워즈 평가위원단이 온라인 평가, 전문평가, PT 심사 등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측면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우수한 소셜미디어 서비스 사례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손품발품 임장기’는 ‘발로 뛰는 임장 예능’이라는 콘셉트로 약 3년간 세 개의 시즌을 거쳐 고객이 궁금해하는 전국 주요 부동산 관심 지역을 출연진들이 직접 찾아다니는 건설업 최초의 리얼 버라이어티 임장 웹 예능이다. 지역별 부동산 호재와 주변 인프라, 유용한 정보와 더불어, 유쾌한 진행과 고객 참여를 통해 각종 볼거리를 제공해 이번 심사에서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의 점수를 높게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손품발품 임장기’ 콘텐츠에 대해 “임장 예능이라는 새로운 콘셉트가 신선하고, 지루할 수 있는 부동산 관련 다양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이 매력적이다”고 평가했다. ‘오케롯캐’는 롯데건설에서 운영하는 롯데캐슬 공식 유튜브 브랜드 채널로, 오픈 이후 빠르게 성장해 업계 최단기간인 약 6개월 만에 구독자 10만명을 달성했고, 현재 구독자 34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여러 유명인들과 협업을 통해 뮤직비디오, 뮤직드라마, 라이브 세션 등을 제작해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동산, 예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구독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객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케롯캐’가 20~30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는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유익한 콘텐츠 제공은 물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7-30 09: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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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KS-SQI 초고속인터넷·IPTV 부문 연속 1위 달성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가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 10년 연속, IPTV 부문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두 부문 모두 4년 연속 단독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KS-SQI는 서비스의 품질, 신뢰성, 전문성, 이용편리성, 사회적 가치 추구 등 다양한 항목을 분석해 수치화한 지표로,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고객만족도 지표로 알려져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 관점의 변화 혁신을 위해 전사적인 회의체를 구성하여 다양한 개선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서비스 품질, 장비, 콘텐츠 및 UI/UX, 그리고 가입, 상담, 개통/AS 등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을 포함한다. 매월 약 5천 명의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 혁신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도 주목할 만하다. SK브로드밴드는 새롭게 개편한 홈페이지 'B world'를 통해 고객 접점 서비스 개선에 AI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IPTV 서비스인 B tv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초개인화된 AI B tv로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자동개인식별(Auto Detection), AI 쇼핑, VCS(Video Cloud Streaming) 기술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AI 미디어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TV 시청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VOD 속 출연진의 의상 정보를 AI로 확인해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하며, 항상 최신 UI와 서비스를 최고 사양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 최영아 SK브로드밴드 고객가치혁신담당은 "KS-SQI 연속 1위 달성은 고객 관점의 변화 혁신을 위해 전사 구성원이 고민하고 실행을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와 프로세스를 바라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SK브로드밴드가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AI 기술 접목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2024-07-02 14:0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