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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고려대병원, 육도서 맞춤형 건강검진 진행 외
◆대웅제약·고려대병원, 육도서 맞춤형 건강검진 진행 [이코노믹데일리] 대웅제약은 고려대 안산병원과 함께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인 경기도 안산시 육도에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1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ESG 활동으로 진행됐다. 검진은 섬 육도에서 이뤄졌으며 지리적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의료 취약 지역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검진은 육도 주민 총 11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으로 진행됐으며 기본 건강검진과 전문 건강 상담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주민 11명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적극 활용됐다.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연속혈압·혈당 측정기, AI 기반 실명질환 진단 솔루션 등 첨단 장비를 통해 정밀한 검진이 가능했다. 검사 결과 10명 중 4명에게 이상 소견이 발견돼 조기 질환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조병하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도서지역 검진 지원은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2025년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 보령이 2025년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18일 보령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보령 채용 사이트를 통해 공개채용을 실시하며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인재 및 지방 근무 가능자를 우대한다. 보령은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확장에 발맞춰 채용 규모를 확대했으며 수도권,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전국 단위에서 총 두자릿 수 규모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담당업무는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등이다. 합격자는 입사 후 5주 간의 신입입문교육 과정을 통해 의약품 기초 지식부터 영업 커뮤니케이션 스킬까지 필요 역량 전반을 익히게 된다. 보령은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 지원서의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소위 ‘스펙’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기존에 진행하던 ‘AI역량검사’도 제외했다"며 "대신 ‘직무 적합성’ 중심의 평가를 위해 자기소개서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원자의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해 1차 면접은 '찾아가는 채용'으로 진행한다. 서울을 비롯한 충청(대전), 전라(광주), 경상(부산) 등 4개 권역에서 1차 면접이 이뤄진다. ◆광동제약 비타500, 전국 마라톤대회 10곳서 응원 캠페인 전개 광동제약은 ‘비타500’이 전국 주요 마라톤 대회 10곳에서 ‘굿럭(GOOD LUCK)’ 에너지를 전하는 응원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나의 굿럭 에너지’를 슬로건으로 5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대회에 협찬사로 참여해 완주자를 대상으로 비타500을 증정했다. 비타500이 함께한 대회는 △서울시민 마라톤 △여성 마라톤 △새벽강변 국제마라톤 △춘천 봄내 마라톤 △긍정의 힘 마라톤 △희망 서울 마라톤 △청춘런 △BUSAN 50K △버닝런 △제물포르네상스 국제마라톤 등 총 10곳이다. 오프라인 캠페인 외에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가 마라톤 현장에서 굿럭 메시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호카 러닝화’, ‘에어팟 프로’, ‘비타500’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6월 20일까지 가능하며 당첨자는 6월 30일 발표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타500의 긍정 에너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0: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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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새벽배송 일원화, 롯데홈쇼핑 글로벌 유통 강화
◆ SSG닷컴, 수도권·충청권 새벽배송 일원화 [이코노믹데일리] SSG닷컴이 다음 달 1일부터 수도권과 충청권 새벽배송 운영 체계를 일원화한다. 이번 개편으로 해당 권역의 새벽배송 주문 마감 시간은 오후 11시, 배송 완료 시간은 오전 7시로 통일된다. 새벽배송 방식도 바뀐다. 고객이 문 앞에 꺼내 놓은 알비백에 상품을 담아주던 방식 대신, 박스에 미리 포장해 배송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회수용 알비백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금 환급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간편하게 환급 받을 수 있다. 상품 구색은 계속 확대한다.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의 식료품과 건강식품, 일상·리빙용품, 뷰티, 반려, 소형가전 등을 중심으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신선식품 선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환불해주는 '신선보장제도'도 지속 운영한다. ◆ “K브랜드 수출 지원”…롯데홈쇼핑, 양방향 글로벌 확대 롯데홈쇼핑이 K-브랜드의 해외 수출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유통을 아우르는 양방향 글로벌 유통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홈쇼핑은 침체된 내수와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글로벌 유통 플랫폼’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판권 인수 및 유통을 시작했으며, 수출 사업 확대를 위한 해외사업 전담 조직도 대폭 강화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하반기 일본,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8일에는 일본 최대 홈쇼핑 채널인 샵채널을 통해 단독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선보여 린넨 셔츠, 팬츠 주요 사이즈가 매진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패션 브랜드의 국내 유통 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의 첫 정규 매장을 올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오픈하고 자사몰을 론칭하는 등 국내 판매 채널을 확장 중이다. ◆ 오비맥주, 고도수 버전 ‘카스 레몬 스퀴즈 7.0’ 출시 오비맥주 카스가 여름철 성수기 겨냥을 위해 ‘카스 레몬 스퀴즈 7.0’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인기 제품 ‘카스 레몬 스퀴즈’의 알코올 도수를 기존 4.5도에서 7도로 높였다. 단순 향 첨가가 아닌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사용했으며, 제품은 500ml 캔으로 출시된다. 카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성수동 더맨모터스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 ‘수상한 성수역 7번 출구’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일상 속 숨겨진 반전(스픽이지 바)’ 콘셉트로, 지하철역을 모티브로 한 테마에 ‘레몬홀’, ‘카툰 타운’ 등 반전 요소를 더한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2025-06-17 1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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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방치' 2기 신도시 미매각 땅 1100필지…평촌 3분의 1 규모 남아
[이코노믹데일리] 사업을 시작한 지 20여년이 지난 2기 신도시에서 여전히 1100여개 필지가 미매각 토지로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적만 170만2000㎡에 달해 평촌 신도시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11일 LH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2기 신도시 12곳 중 광교·판교를 제외한 10곳에서 1125개 필지가 아직 팔리지 않았다. 미매각은 공고를 냈으나 주인을 찾지 못한 땅을 뜻한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조2000억원 규모다. 미매각 토지의 대부분은 비아파트 용지다. 공동주택 용지는 5개 필지만 남아 있다. 반면, 단독주택 용지는 744개 필지, 상업업무용지 245개 필지, 산업유통용지 35개 필지, 공공시설용지 20개 필지, 기타 76개 필지 등으로 확인됐다. 2기 신도시 전체 필지 2만7148개 중 아직 4%가량이 나대지로 남아 있는 셈이다. 지구별로는 파주 운정3지구의 미매각이 422개 필지로 가장 많았고, 동탄2지구가 225개, 옥정지구 65개, 회천지구 174개, 평택 고덕지구 111개 등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서도 방치된 토지가 적지 않다. 이처럼 방치된 미매각 토지는 통계에 잡히지만, 팔렸으나 아직 착공하지 않은 비아파트 용지는 중앙정부가 별도 집계하지 않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아파트 용지는 매각 이후 인허가와 착공을 조사하지만 비아파트 용지는 실제 공사 진행 여부를 따로 파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매각 토지뿐만 아니라 미착공 토지까지 포함하면 실제 방치 면적은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2기 신도시는 2003년 노무현 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을 막기 위해 수도권 10곳, 충청권 2곳 등 총 12곳을 지정해 추진했다. 그러나 미매각 토지가 수십 년째 개발되지 못해 잡초만 무성한 채로 남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용도 전환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한다. 이재명 대통령도 업무상가 용지의 주택용지 전환을 공약한 바 있다. 최원철 한양대 교수는 “20년 전 토지이용계획이 현장 상황과 맞지 않아 매입과 사업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신도시 아파트 용지의 용적률을 올려 공급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중산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정책은 용도 전환 등 공급 확대 방안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1 07: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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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누가 내나?" GTX 공약 남발에 건설현장 '아우성'
[이코노믹데일리] 6·3 대통령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후보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약을 잇따라 내세우고 있다. GTX를 통해 수도권 과밀화 해소와 국민 교통 이동권 개선을 약속하지만, 이미 착공한 노선조차 공사비 문제로 표류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묻지마식' 공약에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GTX 공약은 지역 표심을 자극하는 데 유리하다.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 주민들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환영하고, 후보들은 깊은 검토 없이 손쉽게 공약으로 내건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반복된다. 26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GTX-D·E·F 등 신규 노선은 지역 수요와 효율성을 따져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GTX 플러스 노선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임기 내 GTX-A·B·C 노선 개통과 D·E·F 노선 착공을 공언했다. 수도권을 넘어 부산, 울산, 경남, 대전, 세종, 충청, 대구, 경북, 호남 등 전국 5대 광역권에 GTX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후보의 약속이 모두 실현된다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도 극복할 수 있다는 청사진이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재원 마련이다. GTX 건설에는 수십조원이 필요하다. 철도, 도로 사업은 통상 민간 자본 유치를 우선 추진하나, 실패할 경우 정부 재정을 투입한다. 최근 건설업계는 금리 인상과 자재값 상승으로 이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GTX-B노선은 지난해 3월 착공식을 했으나, 공사비 상승과 사업성 악화로 1년 넘게 실착공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 사업의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DL이앤씨는 지분 4.5%를 포기했고, 현대건설도 지분 20% 중 13%를 반납했다. 정부는 중견 건설사에 지분 인수를 요청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GTX-B노선 개통 목표 시점인 2030년 준공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정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할 경우 부실시공 우려도 제기된다. 결국 건설업계는 GTX 공약의 현실성을 의심하며, 공사비 현실화와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 발주 공사는 최초 계약 당시 단가로 수년간 공사를 해야 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할 수 없다”며 “민간사업자의 수익성 보장 없이 내거는 GTX 공약은 허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2025-05-26 08: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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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밸류업 강화,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연장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농심, 밸류업 계획 공개…“2030년까지 매출 7조3000억원 목표” 농심이 중장기 경영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 7조3000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을 10%로 올리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먼저 농심은 미국과 멕시코·브라질·중국·일본·영국·인도 등 7개국을 면류 사업 타깃 국가로 삼고 집중 공략해 글로벌 성장을 초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품 현지화 전략과 정교한 시장조사, 현지 유통 환경에 맞는 글로벌 영업 전략 등을 구사할 계획이다. 스낵 시장의 경우 해외 현지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고 현지 전문성을 갖춘 유력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추진해 제2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 특히 최우선 국가를 선정하고 전략 제품을 육성해 해당 국가에서 확실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농심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배당성향 25%(별도 기준) 및 최소 주당 배당금 5000원 등의 주주 친화 정책도 펼친다. 3년 단위의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해 주주들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최소 주당 배당금을 책정해 주주들이 현금 배당 유입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7월10일로 한 달 연장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이 한 달 연장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지난 21일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을 6월 12일에서 7월 1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회사가 유지할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조사위원의 조사보고서 제출 기한이 이날까지였으나 내달 12일까지로 변경되면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선제적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검찰은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경영진이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고서도 이를 숨기고 단기채권을 발행한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 등을 수사 중이다. ◆ 대상그룹 미트프로젝트, 주말·새벽배송 도입…배송 경쟁력 강화 대상그룹 혜성프로비젼의 육류 전문 브랜드 미트프로젝트가 주말 및 새벽 배송을 도입하며 배송 경쟁력을 강화한다. 미트프로젝트는 주말 및 새벽 배송 도입으로 제품의 신선도를 지키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각화했다. 토요일 배송을 포함한 주 6일 배송을 본격 가동했다. 평일은 오후 3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낮 12시까지 주문하면 미트프로젝트의 육류 제품을 주문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새벽배송 서비스도 가동한다.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이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추가 비용 없이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 세종, 충청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트프로젝트는 앞으로도 배송 권역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교촌치킨, 전용유 출고가 연말까지 9.7% 인하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주들의 매장운영 지원을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전용유 출고가를 약 10% 인하한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5일 배송분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교촌 전용유 출고가를 9.7% 인하했다. 이는 교촌에프앤비가 가맹점주들의 매장 운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안을 고민한 끝에 마련한 상생 정책으로 가맹점 소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상생 정책은 가맹점 수익 개선과 운영 지원을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라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4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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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전국화' vs '행정수도 완성'…대선판 흔드는 국토개조 공약
[이코노믹데일리] 여야 대선 후보들이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공약을 잇따라 내놓으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통적으로는 지역 거점 권역 형성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겠다는 큰 틀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행정수도를 세종으로 완성하는 한편, 전국을 5개 초광역권으로 묶어 지방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 후보는 10대 핵심 공약에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명시했다.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추진하고,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도 2029년까지 국회 완전 이전과 대통령 제2집무실 조기 완공을 약속하며, 서울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의 세종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입법과 행정 기능의 세종 이전은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를 해소하려는 의도가 크다. 이러한 공약이 본격 부상하자 세종 부동산 시장도 즉각 반응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값은 최근 5주 연속 상승 중이며,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후보는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5극)을 지정하고, 각 권역에 맞는 광역급행철도(GTX)를 건설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제주·강원·전북은 특별자치도(3특)로 지정해 자치권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을 추진한다. 또한 혁신도시·경제자유구역·국가산단 등을 연계해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김 후보는 초광역권 기반의 메가시티 구상을 내세웠다. 수도권에 집중된 GTX를 충청·호남·대경·동남권 등으로 확대하고, 각 권역을 거점으로 삼아 산업·교통·행정이 집약된 메가시티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메가프리존’을 도입해 노동, 기업, 교육, 세제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지방의 자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도 함께 제시됐다. 다만 초광역권 형성과 같은 공약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과 행정구역 재편 등 현실적인 과제를 넘어야 한다. 교통 전문가들은 “후보들이 전국 단위의 GTX 확장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사업 규모와 예산을 고려할 때 실현 가능성은 낮다”며 “오히려 수도권 외 일부 대도시 중심의 제한적인 노선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수도권 중심의 1극 체제가 심화되면서 광역 생활권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다”며 “영국도 유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 광역화 전략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초광역권 구축 공약은 취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법·제도적 기반 정비와 지역 맞춤형 계획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21 07:4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