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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15년 만의 대변신…'AI·피드·숏폼' 탑재, '슈퍼 앱'으로 진화
[이코노믹데일리]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출시 15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개편을 단행하며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슈퍼 앱’으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친구 목록은 인스타그램처럼 피드 형태로 바뀌고 챗GPT가 채팅방 안으로 들어오며 유튜브 같은 숏폼 서비스까지 추가된다. 이는 줄어드는 이용 시간과 정체된 서비스에 대한 위기감 속에서 ‘채팅’이라는 본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AI와 소셜 기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카카오의 과감한 승부수다. 카카오는 23일 경기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이 같은 내용의 카카오톡 전면 개편안을 공개했다. 이번 개편 내용은 오늘(23일) 오후부터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AI 시대의 도래로 우리의 일상도 대화 방식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카카오톡의 대화창은 더 많은 것이 실현되는 ‘가능성의 창’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카톡 해’라는 말은 이제 단순히 ‘메시지 보내’라는 뜻을 넘어 카카오 AI를 통해 더 큰 세상을 경험한다는 새로운 의미로 해석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5000만 이용자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카카오의 자체 AI 기술인 ‘카나나’를 카카오톡 전반에 깊숙이 접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15년 만에 달라지는 카카오톡의 구체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첫 번째 탭인 ‘친구 탭’이다. 기존의 단순 프로필 목록 형태에서 벗어나 친구들의 프로필 변경 내역과 게시물을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는 SNS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용자는 게시물 공개 범위를 친구, 친한친구 등으로 설정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채팅방 관리 문제도 해결된다. 최대 10개의 ‘채팅방 폴더’를 만들어 목적에 따라 채팅방을 분류할 수 있게 됐고 읽지 않은 메시지가 쌓이면 AI ‘카나나’가 핵심만 요약해준다. 또한 지난 8월 도입된 ‘메시지 삭제’ 기능에 이어 ‘메시지 수정’ 기능도 추가된다. 채팅방 하단의 ‘샵(#) 검색’ 자리에는 AI 비서 ‘카나나’가 들어온다. 일반적인 정보 검색은 물론 식당 예약, 선물 추천 등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된 완결성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오는 10월에는 오픈AI의 ‘챗GPT’도 채팅 탭에 탑재돼 이용자들은 별도의 앱 이동 없이 최신 AI 모델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째 탭은 숏폼과 오픈채팅을 결합한 ‘지금 탭’으로 개편된다.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숏폼 영상을 즐기고 친구에게 바로 공유하며 함께 볼 수 있다. 오픈채팅 역시 ‘오픈채팅 커뮤니티’로 진화해 채팅방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화제의 대화를 피드 형태로 확인하고 댓글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보이스톡에는 통신사와 기종에 상관없이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AI가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요약해주는 혁신적인 기능이 탑재된다. 홍민택 CPO는 “이번 개편에서 가장 고민한 건 대화 공간을 어떻게 쾌적하게 만들지였다”며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대화와 관계, 일상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의 이번 전면 개편은 AI 기술을 통해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국민 메신저’를 넘어 ‘AI 시대의 필수 플랫폼’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려는 과감한 도전이다.
2025-09-23 12:21:23
카카오, 1분기 매출 1조8637억…톡비즈 선전 속 AI로 성장동력 확보 나선다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637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2.4% 각각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7%로 집계됐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인 플랫폼 부문이 선방하며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플랫폼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99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톡비즈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 늘어난 5533억원을 기록하며 플랫폼 부문 성장을 이끌었다. 세부적으로 톡비즈 광고 매출은 2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이 중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1% 늘어나며 성장에 기여했다. 카카오 측은 고객 마케팅 수신 동의를 전제로 발송하는 ‘브랜드 메시지’ 상품이 5월 중 출시될 예정이어서 2분기부터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이 포함된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6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는 설 명절 인기 상품의 직매입 운영과 수익성 높은 카카오쇼핑라이브 비중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커머스 부문의 1분기 전체 거래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으며 선물하기와 톡딜의 거래액은 각각 4%, 5% 늘었다. 모빌리티와 페이 사업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656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 사업은 주차와 퀵서비스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고, 페이 사업은 전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내며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콘텐츠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870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와 직전 분기에 소속 아티스트 활동이 집중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뮤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든 437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212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미디어 매출은 방송 광고 시장 둔화와 콘텐츠 투자 위축의 영향으로 21% 줄어든 751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향후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카카오톡의 콘텐츠 서비스와 소셜 기능을 강화해 ‘슈퍼앱’으로의 진화를 적극 추진, 이용자의 체류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중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 ‘발견 영역’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인공지능(AI) 분야를 미래 핵심 동력으로 삼고 관련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으로 AI 기반의 쇼핑 및 로컬 분야 특화 서비스, 카카오톡 내 생성형 검색 기능, 오픈AI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프로덕트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러한 신규 AI 서비스들이 기존 사업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플랫폼 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신아 대표는 “올해 카카오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실험과 시도의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AI가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8 09: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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