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6건
-
-
-
-
SK텔레콤, 국내 이통사 최초 'T 기내 와이파이'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17일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 중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T 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T 기내 와이파이'는 SKT T로밍 홈페이지 및 공항 로밍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이전에는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결제해야 했으며, 탑승 후에만 신청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 글로벌 항공사 및 위성 사업자와 협력하여 'T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준비했다. 루프트한자, 일본항공, 중국동방항공, 에어캐나다,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6개 항공사와 협력을 시작했으며, 향후 협력 항공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은 비행 거리에 따라 1회 탑승 기준 장거리(2만 9천700원), 중거리(1만 9천800원), 단거리(1만 7천600원) 3가지로 구분된다. 또한, SK텔레콤은 'T 기내 와이파이' 출시를 맞아 자사 로밍 서비스인 바로(baro) 요금제와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4년 12월 31일까지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선택 데이터 용량에 따라 'T 기내 와이파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은 "T 기내 와이파이를 통해 당사 로밍 고객들에게 여행의 시작점인 비행기에서부터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이용 가능한 항공사를 지속 확대하여 고객에게 더 저렴하고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7 09:00:54
-
-
일본·미국서 기지개 켠 'K-뷰티'…'新 중동붐' 청신호
[이코노믹데일리] 일본, 미국 등에서 실적 기지개를 켜고 있는 K-뷰티에 중동 수출길 호재가 열렸다.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하는 화장품 관세가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철폐되면서 주요 경쟁국에 비해 수출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다. 최근 한류 영향으로 중동 지역에서 K-뷰티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 속 UAE 화장품 연간 수출액이 1억달러(한화 약1375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 뷰티 기업들은 이번 관세 철폐를 계기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이 방한한 지난달 29일 우리 정부와 UAE는 한국산 화장품의 UAE 수입 시 붙는 관세 5%를 단계적으로 철폐한다는 내용이 담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공식 서명했다. 관세 철폐 발효는 국회 비준 동의를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국회 비준 동의 이후 즉시 관세가 4%로 인하되며 이후 매년 1%씩 낮아진다. 한국의 UAE 화장품 수출액은 2020년 3237만3000달러(약 445억원)에서 지난해 9194만1000달러(약 1264억원)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4월 기준 4404만6000 달러(약 605억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K-뷰티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협정으로 대UAE 화장품 수출액은 연간 1억 달러를 거뜬히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UAE 외에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다른 중동 국가들로의 수출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말 체결된 한·걸프협력이사회(GCC) FTA(자유무력협정) 체결 덕분이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등 6개국으로 구성된 관세동맹 형태의 경제협력체다. 해당 FTA 체결로 인해 선크림, 피부·아이·립메이크업, 세안용품·메이크업리무버 등 관세가 아예 폐지되거나 줄어들게 됐다. 중동 수출 호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국내 뷰티 기업들의 현지 시장 공략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의 경우 중동 UAE 지역에 이어 남미·인도·아프리카 지역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신흥시장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가장 오랜 기간 공들인 지역은 중동이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할랄 인증 기관인 MUI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코스맥스는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에서 공장을 운영하면서 중동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할랄 인증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2021년엔 UAE의 인플루언서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중동 시장 문을 두드렸다. 이어 중동 TF를 신설·운영하면서 튀르키예 고객사까지 추가 확보했다. 한국콜마의 경우 세종공장과 부천공장에 각각 2017년, 2020년에 ‘할랄 보증 시스템’을 구축해 중동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코스맥스는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를 중동 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아 현지에 맞는 뷰티제품 개발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CJ올리브영도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앞세워 중동 뷰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색조가 발달한 중동 뷰티 시장 특성을 고려해 다채로운 색상과 선명한 발색이 강점인’ 웨이크메이크’를 첫 수출 브랜드로 선정했다. 웨이크메이크는 지난해 8월 아랍에미리트 현지이커머스 플랫폼인 ‘아마존’과 ‘눈닷컴’ 등에 입점된 상황이다. 중동 화장품 시장에 K-뷰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화피앤씨 ‘모레모’는 2017년 5월 UAE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터키 등 중동 6개국 740여 헤어살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UAE의 5성급 럭셔리 호텔인 불가리 호텔&리조트, 소피텔 두바이 주메이라 비치 호텔, 르 로얄 메르디앙 비치 리조트 & 스파 등 다수의 유명 호텔 내 미용실에 입점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4-06-11 06:00:00
-
-
-
고진 디플정위 위원장 "AI 기술, 일부 국가 전유물 되어서는 안돼
[이코노믹데일리]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 위원장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일부 국가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해 생태계 조성과 제도 개선 경험을 공유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AI의 기회 및 혜택의 전 세계적인 확산'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고 위원장은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현황과 공공 부문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고 위원장은 "AI 기술 격차가 경제적 격차를 심화시켜서는 안 된다"며 "한국은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있어 선도적인 국가이며,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제협력을 강화하여 AI 기술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난임 부부를 위한 임신 예측 서비스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군중 밀집 지역을 사전에 예측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에 따라 공공 부문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포럼 전문가 세션에는 토니 가프니 캐나다 벡터연구소장, 배순민 KT 상무, 멜라니 나카가와 MS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 모하메드 알-하르단 카타르 투자청 책임자, 세바스찬 닐스 세일즈포스 최고법무책임자(CLO)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AI가 기후 변화, 공중 보건 위험, 에너지 및 식량 문제와 같은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과 인간의 삶의 질 향상, 장애인이나 노인과 같은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교육·보호 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4-05-22 17:41:19
-
tvN, 2030 시청자 사로잡는 전략 공개…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콘텐츠 화제성 제고
[이코노믹데일리] OTT 급부상으로 미디어 플랫폼이 다변화된 가운데 tvN은 차별화된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으로 2030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5월 8일 밝혔다. CJ ENM은 이날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tvN 미디어 톡-2030은 TV를 안 본다고? tvN은 달라!'라는 주제로 tvN의 최근 성장세와 콘텐츠 전략을 공개했다. tvN은 연초부터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드라마의 연 이은 히트로 TV드라마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홍기성 미디어사업본부장[사진=CJ ENM] 이번 간담회는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 본부장의 오프닝 스피치로 포문을 열었다. 홍 본부장은 "tvN은 급변하는 시청 환경 속에서 '화제성', '구매력', '파급력'이 높은 20세~49세 타깃, 특히 30대 여성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며 "30대 여성은 OTT 평균 구독 개수가 2.1개로 가장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이기 때문에 콘텐츠 성과 예측을 바로 알 수 있다"고 배경을 말했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는 월화드라마, 청춘물이라는 장르 한계에도 불구하고 OTT 티빙과 시청시간 및 화제성이 동반 상승하며 2030 여성들을 TV앞에 불러모았다. 이를 통해 tvN은 개국 이후 최초로 연간 프라임 시청률 1위를 달성했으며, 4월에는 tvN 드라마가 OTT를 포함한 전체 드라마 화제성 점유율 중 70% 이상을 차지했다. tvN은 30대 여성 타겟 공략을 위해 'tvN-OTT 통합 드라마 GLC(Green Light Committee)'를 운영하고 있다. GLC는 대본을 통해 드라마를 선정하는 프로세스로, tvN은 티빙과의 공동 GLC를 통해 작품 별 주요 시청 타깃을 예측하고 이에 적합한 방영 플랫폼을 정한다. 또한 드라마 업계 최초로 '방영 전 시청자 시사'를 진행, 2030 영타깃이 좋아할 만한 셀링 포인트를 잡아 편집과 마케팅 전략에 반영한다. 가령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한 영타깃의 인지도와 중장년층에게도 소구 가능한 불륜·복수 소재, 요즘 TV 드라마가 선호하는 카타르시스적인 전개가 돋보여 tvN에 편성을 결정했다. 반면 '피라미드 게임'의 경우 고등학교를 배경의 10대 가 주인공인 점과 TV에서 표현하기 힘든 수위, 독특한 소재로 티빙에 가게 됐다. tvN은 콘텐츠 본질과 제작 퀄리티에 집중하여 TV와 OTT 양 플랫폼 모두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좋은 콘텐츠를 TV에서 선보이면 높은 화제성을 가지고 온라인에 확산이 되며 OTT를 통해 몰아보기, 다시보기로 유입이 되고, 이렇게 증가한 시청자는 다시 TV를 시청하며 더 큰 시청률을 기록하는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는 것이다. tvN은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으로 통합 드라마 GLC를 통해 주요 시청 타깃을 예측하고 적합한 플랫폼에 편성한다. 2030 타깃층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를 잡아 편집과 마케팅에도 반영하고 있다. 박상혁 채널사업부장은 "GLC 평가자 중 30대 비율을 70% 이상으로 높여 핵심 타깃 지향 드라마를 잘 고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경우 웹툰 원작의 인지도와 불륜복수 소재 등이 돋보여 tvN에 편성됐고, <피라미드 게임>은 10대 주인공과 독특한 소재로 티빙에 편성됐다. 이런 전략으로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이 히트를 기록했다. TV와 OTT 양 플랫폼에서 선순환 구조가 완성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tvN은 시청자들을 일방적 '시청자'가 아닌 '유저'로 인식하고 마케팅한다. 다양한 SNS 채널로 작품 관련 콘텐츠를 '무한 리필'해 본방 시청 동기를 유발하고, 유저들과 친구처럼 소통하며 작품 가치와 화제성을 높이는 VCC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구자영 마케팅담당은 "유저들이 매주 행복한 기다림을 거쳐 가장 빠르게 콘텐츠를 만나고 이야기거리를 계속 만들어주는 것이 tvN 마케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2024-05-08 18:36:12
-
-
-
-
-
SK텔레콤, 파리올림픽을 향한 황선우 선수의 날갯짓에 힘을 실어주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지난달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황선우 선수를 위한 포상식을 개최하고 특별 포상금을 지급했다.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황선우 선수를 지원하고 있는 SK텔레콤은 이번 포상을 통해 그의 세계선수권 우승을 격려하고 다가오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황선우 선수는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3회 연속 메달을 달성했다. 그의 뛰어난 성적은 한국 수영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으며, 파리올림픽에서의 기대감을 더욱 부풀게 했다. 포상식에서 황선우 선수는 “항상 응원하고 지원해주는 SK텔레콤에 감사하다”며 “실력을 더 갈고 닦아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수영뿐 아니라 역도,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근대5종, 높이뛰기, 브레이킹 등 다양한 아마추어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하며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 꿈나무'로 선발된 육상 높이뛰기 최진우 선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출전했고, 근대5종 신수민 선수는 올해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제도 운영 3년 차를 맞아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황선우 선수의 세계선수권 3연속 메달 획득을 축하함과 동시에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의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황선우 선수를 비롯한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며,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2024-03-29 09:3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