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건
-
"스타벅스에서 마티니 한 잔"…칵테일 제조 '장충라운지R점'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첫 믹솔로지 스페셜 스토어 ‘장충라운지R점’을 신규 오픈한다. 이곳은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는 리저브 전용 매장이자 국내 최초로 주류를 판매하는 매장이다. 스타벅스 리저브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만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라운지R점에서 기자들을 초대해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오는 12일 문을 여는 장충라운지R점은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을 스타벅스 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 테라스 등에 180여석이 마련됐다. 매장 인테리어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스타벅스만의 헤리티지 요소들을 음료, 인테리어, 아트웍 등 매장 전반에 반영했다. 지상은 라운지, 뮤직룸 등 콘셉트를 달리해 각각 독립된 방처럼 꾸며졌다. 야외 정원은 좌석 40석을 설치해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장충라운지R점에는 해외 스타벅스에 적용된 ‘믹솔로지 바’가 국내 첫 도입됐다. 믹솔로지는 믹스(MIX·혼합)와 테크놀로지(Technology·기술)가 결합된 말이다. 믹솔로지 바에서는 칵테일 등 주류 제공 서비스를 한다.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메뉴인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브루를 칵테일 음료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브루 마티니’, ‘버번위스키 크림 콜드브루’ 등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다양한 칵테일 음료를 만날 수 있다. 믹솔로지 음료를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의 경우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도수가 높은 칵테일은 ‘마티니’로 30도이며,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는 도수가 4도로 가장 낮다. 칵테일의 가격대는 1만9900원부터 2만3900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칵테일과 즐길 수 있는 플래터로는 △브리 치즈&파베 초콜릿과 프로슈토 그리시니 2가지 페어링 푸드가 있는 ‘어쏘티드 플래터’ △브레드 스틱에 말린 프로슈토와 올리브가 제공되는 ‘프로슈토 그리시니’ △다크 파베 초콜릿과 브리 치즈, 네 가지 견과류를 올려낸 ‘브리 치즈&파베 초콜릿’ 등 총 3가지가 있다. 아울러 리저브 전용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음료도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에스프레소 샷에 초콜릿 파우더와 프렌치 바닐라 크림, 제주팔삭 셔벗을 곁들인 음료 3종을 한데 모은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플래터 메뉴 구성 질문에 대해 “온리 리저브 매장이다 보니 커피향을 해치는 푸드를 제한했고, 칵테일과 즐길 수 있는 서브 역할의 푸드를 포지셔닝 했다”며 “향후 고객과 파트너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 초기에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족발’ 메뉴도 논의됐지만 고객의 요청이 들어온다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1 20:38:27
-
BBQ, 파나마 신규 매장 오픈…"K-치킨 중남미 이어 남미로"
[이코노믹데일리] 제너시스BBQ 그룹이 파나마 레초레라에 위치한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중남미 진출 이후 반년만에 일곱 번째 매장이다. 11일 BBQ에 따르면 코스타베르데 마켓플라자점은 250㎡(76평) 규모의 매장으로, 70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허니갈릭치킨 등 치킨 메뉴를 포함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를 판매한다. 중남미에서 접하기 힘든 빙수, 소주 칵테일 등 특별 메뉴도 선보인다. BBQ 관계자는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국가를 초석으로 삼아 향후 남미까지 진출해 K-치킨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BQ는 북미 시장 성공 노하우를 중남미에 접목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일본 등 세계 57개국에 진출했다.
2024-06-11 09:24:50
-
"신곡이 아니였어?" 리메이크 열풍... '대중성'과 '향수'를 동시에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연이어 발매되는 리메이크곡들이 부모님 세대와 현세대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다. 리메이크곡의 범위는 OST부터 앨범 타이틀곡, 수록곡까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리메이크곡이 주목받은 건 2014년에 발매한 아이유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를 시작으로 하여 최근 발매된 경서의 '칵테일 사랑' 등까지 현재 K-팝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알파 세대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사랑받고 있다. 리메이크 시장의 포문을 열은 아이유의 ‘꽃갈피’는 타이틀 곡 ‘나의 옛날이야기’를 시작으로 '꽃',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사랑이 지나가면', '너의 의미', '여름밤의 꿈', '꿍따리 샤바라', '어허야 둥기둥기' 등 이전 세대 8곡을 아이유만의 색깔로 녹여져 있는 앨범이다. 수록된 8곡 모두 당대 가장 인기를 받은 명곡들로, 아이유의 편곡을 거쳐 새로운 분위기의 리메이크곡으로 탄생했다. 각종 음원 순위 줄 세우기는 물론, 음원사이트 지붕킥 행진을 이어갔으며 리메이크 시장에 큰 획을 그었다. 특히 수록곡 ‘너의 의미’가 큰 사랑을 받으며, 다음 해인 2015년에도 연간 순위에 진입하는 롱런을 보였다. 김 모씨(57세)는 “산울림 노래 중 ‘너의 의미’를 가장 좋아한다. 가사가 낭만적이지 않은가?”라며 “당시 딸이 아이유 신곡이라고 노래를 들려줬을 때, 오랜만에 노래로 울컥함을 느꼈다. 딸아이의 도움으로 난생 처음 음원 사이트에서 노래를 다운 받아봤다”고 말했다. 덧붙여 “2014년엔 딸이 사춘기를 겪고 있어서 사이가 소원했는데, 아이유 덕분에 소통할 기회가 종종 생겼다. 그때 참 고마웠다”고 리메이크곡의 순기능을 얘기했다. 과거 리메이크 앨범은 이벤트용이나 수록곡에 사용되기도 했지만,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는 사례는 소수였다. 하지만 꽃갈피 앨범 이후 리메이크 노래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면서 K-팝 시장 확장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최근 발매한 리메이크곡 경서의 ‘칵테일 사랑’이 대표적인 예다. 이외에도 태연의 '제주도의 푸른 밤',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김민석(멜로망스)의 '취중고백', NCT DREAM의 '캔디',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 등이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삼다수 생수 광고의 CM송 태연의 ‘제주도의 푸른 밤’과 드라마 OST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 이외에도 NCT DREAM의 ‘캔디’,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 ‘칵테일 사랑’은 알파 세대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발라드’ 장르의 귀환이다. 과거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주춤해진 발라드 장르가 리메이크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비슷한 사운드에서 트랜디한 곡으로 재탄생하면서, 원곡을 좋아하던 세대들에겐 ‘향수’를, 현세대들에겐 색다른 신선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리메이크된 곡들의 세대 범위가 다양해지면서 ‘소통의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김 모양(16세)은 “좋아하는 가수가 불러서 신곡인 줄 알았다”라며 “리메이크가 됐다는 점을 방금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또래들 사이에선 자신 취향의 노래를 담은 ‘플레이리스트’가 유행인데 담긴 노래 가운데 아이돌 노래와 옛날 노래 비율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양은 “‘깊은 밤을 날아서’라는 리메이크 노래가 귀에 맴돌아 집에서 흥얼거린 적이 있는데, 1987년에 발매했다는 부모님 말씀을 전해 듣고 깜짝 놀랐다”며 “원곡도 찾아봤는데 좋아서 앞으로 원곡이랑 리메이크 곡 둘 다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현재 리메이크곡들은 트랜드와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발매 시 차트 석권, 두 마리 토끼 다잡은 흥행 보증수표가 됐다.
2024-04-18 05:00:00
-
PB 위스키 내놓은 CU, 홈화면 싹 바꾼 배민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1병으로 하이볼 33잔…CU, 자체 위스키 브랜드 첫선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자체 가성비 양주 브랜드 ‘프레임(FRAME)’을 선보이며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나선다. 첫 상품은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1L(1만9900원), 프레임 아메리칸 보드카 1L(1만5900원), 프레임 아메리칸 위스키 200ml(7900원) 3종(ALC. 40%)으로 구성됐다. 1L 아메리칸 위스키, 보드카는 하이볼이나 칵테일 1잔에 약 30ml의 원액이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약 33잔을 만들 수 있는 '갓성비' 용량을 자랑한다. 병은 1L 전용 보틀링으로 맞춤 제작됐다. 원액은 미국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프랭크-린 증류소의 포터(Potter) 위스키와 보드카를 그대로 담았다. 부드러운 곡물과 캐러멜 풍미, 달콤한 피니쉬가 조화로운 맛으로 탄산수·토닉 등과도 섞어 먹기 좋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위스키에 대해 CU만의 자체 브랜드를 갖춰 편의점 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추후 트렌드에 맞춰 리큐르, 럼, 진 등 다양한 양주 라인업으로 확장해 고객들에게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롯데리아, 비빔밥·돈까스버거 100억원 돌파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선보인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왕돈까스버거의 누적 판매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롯데리아에 따르면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왕돈까스버거는 160만개 이상 판매를 넘어서며 매출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비빔라이스버거는 지난해 12월 말 정식 출시 후 한 달 간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넘어섰다. 올해 2월 말 출시한 왕돈까스버거 역시 2주 만에 55만개를 넘어서며 1달 누적 판매량 약 80만개가 판매됐다. 특히 왕돈까스버거는 2030세대 소비자의 구매율이 약 78%를 차지했다. 그 중 남성 고객의 구매율은 약 70%로 확인됐다. ◆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 1분당 100잔씩 팔렸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봄 프로모션 음료 ‘슈크림 라떼’ 누적 판매량이 2000만잔을 넘어섰다. 이는 스타벅스의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수치다. 지난 2017년 선보인 슈크림 라떼는 슈크림의 달콤함과 진한 바닐라 풍미가 어우러진 음료로, 올해 판매량만 300만잔에 이른다. 매장 영업시간에 1분당 100잔씩 판매된 것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슈크림 라떼의 인기에 해당 제품 판매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최근 날씨가 부쩍 따뜻해지자 슈크림 라떼 10잔 중 8잔이 아이스 음료로 팔리고 있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슈크림 라떼는 이제 봄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경청해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음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배달의민족 앱 개편…배민배달·가게배달 나란히 노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민 앱의 이용자 사용 경험(UI·UX)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외식업주의 권익 신장과 고객의 직관적인 앱 사용을 돕겠다는 취지다. 개편안의 주요 골자는 서비스별 탭 도입과 이용자 사용 경험 최적화다. 기존의 카드형 홈 화면 구성이 서비스별 탭 화면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화면 상단에 서비스별 탭을 만들어 배민배달, 가게배달, 장보기·쇼핑, 배민선물하기 등 배민의 서비스를 나란히 노출한다. 배민배달 또는 가게배달 서비스별 탭을 선택하면 치킨, 족발 등 상세 음식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다. 배민배달과 가게배달 탭을 통해 각각 같은 크기의 서비스 화면이 노출된다. 또 고객 개인별 맞춤형으로 노출 화면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인다. 배민은 이와 같은 골자에 맞춰 다양한 UI·UX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각각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대한 신속히 개편을 완료해 새로운 UI·UX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2024-04-13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