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6.07 토요일
흐림
서울 24˚C
맑음
부산 26˚C
맑음
대구 28˚C
흐림
인천 25˚C
흐림
광주 26˚C
흐림
대전 27˚C
흐림
울산 28˚C
흐림
강릉 27˚C
흐림
제주 25˚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코나EV'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현대차 울산공장, 30일까지 운영 중단..."해외 생산·수출 물량 대체 탓"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30일까지 울산 1공장 2라인을 휴업하는 등 판매가 감소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 고관세 정책과 해외 생산설비를 통한 전기차 공급으로 수출 물량이 대체된 것이 요인으로 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30일까지 울산 1공장 2라인을 휴업한다. 해당 라인은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코나 전기차(EV)를 생산하는 곳이다. 올해들어 아이오닉5와 코나EV 수출이 지난해 비해 크게 줄었다. 현대차의 판매 실적 보고에 따르면 아이오닉 5 해외 판매량은 지난해 1~4월 2만7476대에서 올해 같은 기간 9663대로 64.9% 줄었다. 월별 수출량은 1월 2743대, 2월 2285대, 3월 1949대, 4월 2686대다. 코나 EV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같은 기간 5916대에서 3428대로 42.1% 급감했다. 월별 수출량은 1월 1680대, 2월 853대, 3월 511대, 4월 384대로 매달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수출 감소 탓에 현대차는 올해 들어 물량 부족으로 생산 컨베이어 벨트 일부를 비우는 이른바 공피치 운영을 이어오기도 했으나 판매와 수출 부진으로 휴업을 결정했다. 이와 같은 울산공장 가동 중단은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아이오닉5를 전량 현지 생산하는 체제로 바꾼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의 현지 생산 전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대한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해 무역장벽을 우회하려는 의도다. 앞서 지난 1월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메타플랜트 신공장(HMGMA)에서 아이오닉5 1006대를 지난해 12월 현지 시장에 판매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판매된 아이오닉 4195대 중 24%를 현지 공장에서 조달한 것이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부터 HMGMA에서 미국 시장용 아이오닉5의 모든 물량을 생산해 현지 판매 확대하기로 했다. 이같은 해외 판매량 감소와 미국 현지화 전략으로인해 국내 공장 생산 물량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한눈에 보는 지난해 자동차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총 412만8447대로 지난 2023년 424만대보다 2.7%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해외 수출에 신경쓰되 국내 생산이 감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자영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해외 생산 설비를 통해 전기차를 공급해 수출 물량이 대체된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정책이 지속해 바뀌고 있는 데다가 자동차 산업은 전속 거래 구조가 타이트하기에 무조건 현지 생산을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07:36:32
현대차, 생산 라인 중단에 전기차 경쟁력 '의문'… 판매량 확대는 '보조금 착시' 지적도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판매량 증가에도 전기차 생산라인 일시 중단을 발표하면서 현대차가 제조한 전기차의 경쟁력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가 그동안 국내 시장 보조금에 크게 의존해 판매량을 늘려왔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해외 판매량 증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효 전 가격 상승 불안감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조금이 소진되고 관세가 발효되는 하반기부터는 침체 국면을 면치 못할 거란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아이오닉5·코나EV의 생산을 담당하는 울산 1공장 1·2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휴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간 빈 컨베이어 벨트가 돌아가는 '공피치' 현상을 감수하며 가동해왔지만 생산 수요가 떨어지고 재고량이 늘어나자 일시적인 휴무에 들어가는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2월에도 아이오닉5와 코나EV의 생산을 일주일 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전기차 경쟁력에 대한 위기감은 확산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점유율 확대도 보조금 조기 집행에 따른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는 우려도 포함된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자료에 따르면 기존 3월로 예정됐던 전기차 보조금 집행 시기는 2월로 한달 앞당겨졌다. 이번달 기준 전국 20개 이상 지자체에서 전기 승용차 보조금 접수는 조기 마감된 상태다. 전기차는 가격탄력성이 높아 보조금 지급 여부에 수요가 큰 영향을 받는다. 지난 2월 현대·기아차의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약 10%p상승하며 70.4%를 기록했지만 보조금이 조기 소진된 만큼 하반기에는 오히려 판매량이 급감할거란 관측이 나온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현재 보조금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보조금 영향으로 특정 분기의 판매량이 늘었다고 해도 현대차의 경쟁력이 향상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해외 시장 판매량 증가에 대한 시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최근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이 크게 개선됐지만 관세 부과 영향으로 인한 반사이익에 불과하다고 보는 것이다. 지난 16일 캘리포니아 신차딜러협회(CNCD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1분기 신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30.5%, 25.7%씩 큰 폭으로 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으로 수입 자동차 가격이 오르기 전 미리 구매해두려는 심리가 작용하면서 착시현상을 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유예됐던 자동차 관세가 재발효되면 중장기적으로는 현대차의 해외 경쟁력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에 민감한 전기차 수요자들이 관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진 현대차의 제품을 외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해외로 진출해 현지 생산 전략을 펼치더라도 자동차에 들어가는 수많은 부품을 전부 현지에서 조달하긴 어려워 현대차의 현지 생산 비용이 기존보다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 포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80%를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음에도 다음달부터 차량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각국에서 수입되는 부품들에 부과된 관세로 인해 차량 제조 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CNCDA는 "올해 1분기 자동차 시장이 활황을 보였음에도 남은 기간에는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관세 인상 전인 지난 3월 자동차 구매를 서두른 움직임은 단기적인 현상에 그칠 수 있고 연간 신차 등록 대수도 작년보다 2.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22 07:01:00
원자재도 완제품도 문제… 중간에 끼인 배터리 업계, K-IRA법 적시 도입돼야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전기차 시장의 부진과 양극재 핵심 자재인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인해 배터리 업계는 중간에 끼인 신세가 됐다. 이에 따라 한국형 인플레이션 감축법(K-IRA법)이라고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적시에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동차는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인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5일간 아이오닉5·코나EV 생산 시설인 울산 1공장의 1·2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지난달 아이오닉 5의 판매량은 75대, 코나EV는 43대에 불과했으며 이에 따라 빈 컨베이어벨트가 돌아가는 '공피치' 현상이 잦았다고 알려졌다. 반면 지난달 국내에 3000만원대 전기차 '아토3'를 출시한 비야디(BYD)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13만7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그러나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55만대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 전기차의 판매가 부진하면서 이차전지 업계의 회복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SDI는 전자정보공시(다트)에 "리튬이온 2차전지는 전지가 탑재되는 완제품의 수요 변화에 영향을 받으며, 그 중 자동차용 전지는 각국의 환경규제 정책 및 보조금 정책의 영향도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양극재 가격 하락도 이번 이차전지 업계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양극재 업체는 일반적으로 리튬, 니켈 등 원자재와 판매 가격을 연동하는 '에스컬레이션 조항'을 계약에 포함하기 때문에 광물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성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23일 ㎏당 리튬 시세는 72.5 위안이다. 이날 가격은 전년 평균 대비 15.49% 떨어진 가격으로 지난 2023년 1월 초 기준 470 위안대였던 리튬 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폐지 혹은 축소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차 관세까지 부과되면 대미 자동차 수출 규모가 큰 국내 자동차 업계와 함께 이차전지 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중국의 배터리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고 글로벌 경쟁도 심화되고 있어 국내 배터리 산업 보호를 위해선 정부 지원이 적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23일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국내 배터리 제조 기업들이 더욱 직접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세계 각국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기업이 세계 경쟁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선도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수 LG에너지솔루션 세무 담당도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차전지 관련 토론회에서 "국내 배터리 3사는 투자비 부담을 위해 회사채나 차입을 이용하고 있어 직접 세금 환급 제도가 도입되더라도 악용될 가능성이 낮다"며 "배터리 3사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한동안은 직접 환급금이 이익으로 돌아와 유효 세율이 낮아지거나 다른 나라로 과세권이 유출될 염려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완성차 수요 부진에 더해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공급망과 원자재 의존도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된다.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는 "우리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고질적인 이유는 원료 및 소재 확보 문제"라며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자원이 풍부하지 않지만 미리 해외 광산 개발 등을 선점해서 높은 자급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4 18:08:58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이번 당선자도 맞출까"…지상파 3사, 대선 출구조사 8시 10분쯤 발표
2
6월 첫째 주 글로벌 증시, 경제지표·파월 연설·빅테크 실적 '삼중 변수'
3
[꺼지지 않은 불씨 ③] 새 국면 진입한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주 무대는 법적 공방과 여론전
4
제21대 대통령 선거,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동시 진행
5
[시승기] '오프로드의 교과서' 지프 랭글러 루비콘...물길도 바윗길도 거침없이 달린다
6
21대 대선 출구조사, '족집게 예측' 재현할까…높은 사전투표율 변수
7
13조짜리 가덕도신공항도 멈췄다"…SOC 예산 70% 집행 '공염불', 대형사업 줄줄이 올스톱
8
[21대 新정부 출범] 이재명 시대 개막…토큰증권 법제화 청신호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할 수도 없고 안 할 수도 없는 투자의 딜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