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8.26 화요일
비
서울 27˚C
구름
부산 26˚C
구름
대구 29˚C
비
인천 27˚C
구름
광주 25˚C
맑음
대전 26˚C
맑음
울산 25˚C
맑음
강릉 27˚C
구름
제주 28˚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크립토윈터'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1
건
은행원 연봉 훌쩍 넘었다…억소리 나는 '업비트 월급봉투' 열어보니
[이코노믹데일리]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시장 침체기)’가 끝나고 시장이 점진적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보수 규모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 1위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임원진이 수십억 원대 연봉을 휩쓸고 직원 평균 급여 역시 4대 은행을 뛰어넘는 수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과시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가상자산 업계 ‘연봉킹’은 44억6168만원을 수령한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차지했다. 송 회장은 급여 15억2588만원에 상여금으로만 29억3580만원을 받았다. 시장 회복세에 따른 실적 개선이 고액의 성과급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위 역시 두나무 몫이었다. 지난달 사임한 이석우 전 두나무 대표는 퇴직금 23억1625만원을 포함해 총 36억922만원을 수령했다. 이 전 대표의 상반기 급여는 4억3328만원, 상여는 8억5968만원이었다. 두나무는 상위 연봉 순위를 독식했다.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가 12억815만원,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0억5440만원을 받아 나란히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2위 거래소 빗썸에서는 최희경 전 준법감시인이 10억37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역시 퇴직금이 포함된 금액이다. 이어 소영호 상무가 6억3800만원, 김태윤 전무가 5억9000만원, 남승진 부장이 5억7200만원을 수령해 두나무 임원진과는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임직원 평균 보수에서도 두 기업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두나무 임직원 659명의 올 상반기 1인 평균 급여는 1억5269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4대 시중은행의 연간 1인 평균 보수인 1억1600만원을 반년 만에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가상자산 시장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국내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두나무의 독보적인 실적이 직원들의 두둑한 성과급으로 이어진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빗썸코리아 임직원 637명의 1인 평균 급여는 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빗썸은 사무직군과 기술직군으로 나뉘어 급여가 산정됐으며 사무직군의 경우 남성 직원은 평균 6500만원, 여성 직원은 32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보수 격차는 두 거래소의 실적 차이에서 비롯됐다. 두나무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916억원, 영업이익 2984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반면 빗썸은 같은 기간 매출 813억원, 영업이익 212억원에 그쳤다. 결국 시장 지배력과 실적이 임직원의 보수 수준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 셈이다. 가상자산 시장이 하반기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경우 업계 선두 기업을 중심으로 한 '보수 잔치'는 계속될 전망이다.
2025-08-25 15:32:43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AI가 키운 전력 수요…해법은 '에너지 고속도로'
2
AI '데이터 고속도로' 4배 넓힌다...국가 백본망 2030년까지 4배 증설
3
대통령 지시에도…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는 법적 근거 없다
4
아이폰17, 플러스 대신 5.5mm 초슬림 '에어' 나온다
5
국민성장펀드 100조, 산업 대전환 시험대 올라
6
넥슨 '아이콘매치', '리버풀의 심장' 제라드 합류… 선예매 10분 만에 매진
7
식음료업계에 부는 '저저익선' 트렌드…MZ세대 '충성고객' 됐다
8
美, 삼성전자 지분 취득 검토…"보조금 대신 지분" 논의 본격화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위고비, 치료제지 미용이 아니다...의료계 주객전도 되지 말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