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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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탄소 저감 기술 개발해 현장 적용
[이코노믹데일리] 롯데건설이 지난 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해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했고,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 기준을 수립해 올해 8월 시험 실증을 통해 품질 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해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다. 시멘트량이 3% 줄어들어 탄소배출 저감도 가능하다. 또한, 1000가구 아파트 적용 시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이 기술은 국책과제로 진행된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 개발’ 연구로 개발됐다. 롯데건설, 한일시멘트, 유진기업과 함께 서울대, 부경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등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모르타르 자재 탄소저감은 물론 콘크리트 분야에서도 탄소저감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현장적용을 시작으로 점차 현장을 확대해 나가 향후 건설산업에서 탄소중립 분야 기술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1-12 15: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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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작
[이코노믹데일리] 포스코그룹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IH, RIST 등 총 6개 회사가 동시에 진행한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향후 포스코그룹의 성장을 주도할 차세대 분야인 △AI·로봇·공정엔지니어링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분야의 석사 이상 연구원을 채용한다. 포스코는 국내외 철강사업의 미래를 함께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HSE(보건·안전·환경)분야 엔지니어와 마케팅, 구매, △재무, HR·총무 분야를 모집하며, 탄소저감 철강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과 가스사업, 발전·터미널사업, 경영기획 및 경영지원 직무를 담당할 인재를 모집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생산·설비기술, 사무스탭 직무에서 일할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포스코IH는 IP·기술솔루션 분야에서, RIST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인재를 모집한다. 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 기간 중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 및 채용 전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이 모집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직무별 선배 사원과 함께 상담회도 진행한다. 특히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리크루팅’도 개최한다. 포스코 채용 담당자는 “포스코그룹은 철강부터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와 인프라까지 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는 사업으로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자랑스런 초일류 소재기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9-06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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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전 세계가 살인적인 더위 속에 화석연료 사용 및 배출량 사상 최고치 기록
[이코노믹데일리]세계는 지난해 기록적인 양의 석유, 석탄 및 가스를 소비해 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탄소 오염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는 지구의 에너지 배출량이 정점에 이르렀을 수도 있다는 기후 과학자들의 희망을 깨뜨렸다. CNN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발표된 글로벌 연구기관인 에너지연구소(Energy Institute) 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화석연료의 증가는 에너지 관련 배출량을 2.1% 증가시켜 처음으로 400억t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 위기 영향이 점점 더 강렬해지고 치명적이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지구를 온난화하는 화석연료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계의 암울한 모습을 그렸다. 올해에도 잔혹하고 극심한 더위가 지구 곳곳을 불태워 미국에서는 수십 년간 볼 수 없던 폭염으로 인한 치명적 산불, 폭풍, 홍수와 싸우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선 하지 순례기간 동안 낮 최고 기온이 섭씨 88도까지 올라 수백명이 사망했고 인도는 수십명의 목숨을 앗아간 치명적인 여름 폭염과 싸우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에너지연구소의 이 보고서는 또한 세계가 기록적인 수준으로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추가하고 있지만 세계 에너지 수요가 너무나 빠르게 증가, 화석연료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 세계 석유, 석탄 및 가스 소비는 특히 석유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1.5% 증가했다. 지난해 세계는 처음으로 하루 1억 배럴 이상 석유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지난해 석유 생산량이 8% 증가하면서 최대 산유국 지위를 유지했다. 전체적으로 2023년 전 세계 에너지 믹스에서 화석연료의 비중은 81.5%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보고서는 화석연료 성장세가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강했다고 밝혔다. 인도의 화석연료 소비는 지난해 8% 증가했으며, 사상 처음으로 유럽과 북미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석탄을 사용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장기 봉쇄 종료로 화석연료 소비의 반등이 이어지면서 2023년 화석연료 사용량이 6% 증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그러나 중국이 막대한 양의 재생에너지를 계속 추가함에 따라 중국 전체 에너지 믹스에서 화석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몇 가지 긍정적인 발전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주요 선진국의 화석연료 사용은 정점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높고, 감소하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화석연료가 전체 소비 에너지의 80% 수준까지 떨어졌다. 유럽에선 수요 감소와 재생에너지 증가에 힘입어 산업혁명 이후 처음으로 화석연료가 에너지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밑돌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력을 제외한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풍력과 태양광의 호황으로 거의 13% 증가했으나 재생에너지 증가는 2023년 2% 증가한 글로벌 에너지 수요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 보고서를 공동 작성한 글로벌 컨설팅업체 KPMG의 에너지 및 천연자원부 부회장이자 대표인 사이먼 발리(Simon Varley)는 “재생에너지의 기여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한 해 동안 계속 증가하는 세계 에너지 수요는 사실상 화석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 작성에는 참여하지 않은 기후 싱크탱크 ‘엠버(Ember)’의 글로벌 인사이트 디렉터 데이브 존스(Dave Jones)는 이번 보고서가 “각국 정부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각성의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세계는 여전히 에너지에 굶주려 있다”며 “화석연료 사용의 흐름을 바꾸려면 에너지를 낭비 없이 사용하는 것에 주시하면서 재생에너지가 훨씬 더 빨리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년 파리 협정에서 합의한 목표, 즉 세계 각국이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 이하로 기온 상승을 제한하려면 전 세계는 이번 10년 말(2025년 말)까지 탄소 배출량을 대략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에너지연구소의 줄리엣 데이븐포트(Juliet Davenport) 회장은 지난해를 “전 세계적인 에너지 부족 상황 속에서 또 한 해 최고치를 기록한 해”라고 돌아보며 “에너지는 인간의 진보와 생존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4-07-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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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대우건설이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대우건설의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최초로 인쇄 책자 없이 전자문서 형태로만 발간되었다. 이번 보고서도 작년에 이어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고객만족 및 품질향상 △기후변화 △산업안전보건 관리 △친환경 기술개발 및 투자 △통합적 리스크 관리 등 12개의 이슈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외부 이해관계자의 의견 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EU 표준(CSRD)의 이중 중대성 개념을 충실히 적용하는 등의 변화를 줬다. 이번 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 Standards 2021 개정안’에 근거하여 작성되었다. 특히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4대 핵심요소(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에 따른 정보 분류 및 서술 방식을 채택하고, 기후변화 대응, 환경, 안전, 공급망 관리, 인적자원 관리 등 총 9개의 중요 이슈에 대해 4대 핵심요소에 따라 공개하였다. 대우건설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목표 및 기간별 세부 전략을 포함한 2050 탄소중립로드맵을 공개하였다. 올해 하반기 기후변화대응위원회 산하에 실무협의체를 신설할 예정으로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수립할 전망이다. 또한, OSC(Off Site Construction) 건설기술, 부유식 해상풍력 설계 기술, 탄소저감 조강형 슬래그시멘트 콘크리트 기술 등 친환경 건설기술 성과와 친환경 매출 및 구매 실적을 세부적으로 공개하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고객만족 및 품질경영 파트의 내용을 2배로 늘려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철근 비파괴검사, 모의 파취조사 등 선제적 품질 검사 및 현장 점검 기준 강화 등의 내용을 추가해 아파트 품질에 대한 고객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높아진 관심도를 충족시켰고 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정책을 새롭게 공개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내부거래심의위원회 신설 등의 노력이 포함되었다. 대우건설은 내부거래심의위원회를 통해 기업의 지배구조 아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거래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관리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사업 투자 확대 등을 통해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7-01 10: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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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전 세계서 사회공헌활동 결실 맺어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 각지에서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외 현지사업 진행으로 인연을 맺은 국가의 아동, 학생 등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새희망학교’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5개국에 달하는 국가에서 산업플랜트, 화공플랜트, 인프라 시설 등 각종 건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캄보디아 프놈펜 빈민촌 아동센터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라오스, 방글라데시, 적도기니, 필리핀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새희망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3년, 5년에 걸친 사회공헌활동에 결실을 맺기도 했다. 2024년에 들어서는 베트남에서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부터 기존 사업목표인 ‘교육 인프라 구축’을 ‘지역사회의 환경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구체화해서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 3년 동안 베트남 북중부 지방인 타인호아성의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3호 새희망학교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5월 27일 현대엔지니어링 등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관계자들은 베트남 현지에서 상호간에 사업목적과 방안 등을 공유하는 착수식을 진행하며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진행을 위해 먼저 타인호아시에 위치한 홍덕(Hong Duc) 대학교 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 설립에 나선다. 지역학생 및 교사, 주민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과 대응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를 지원할 ‘청년(Youth) 서포터즈’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교육센터를 방문한 지역학생과 주민의 교육 이수를 돕는 등 교육센터의 운영을 보조하고,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매년, 현대엔지니어링의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도 현장을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 교육센터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는 타인호아성 내 벤엔(Ben En) 국립공원에 위치한 송묵(Song Muc) 호수에 삼림을 조성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글로벌 봉사단이 청년 서포터즈와 지역 학생 및 주민, 공원 관계자 등과 함께 5만㎡ 이상 규모의 습지에 탄소저감과 지반 침하 예방효과가 있는 멜라루카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송묵 호수는 인근 지역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 거대한 인공호수로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우기에는 수위가 상승해 범람하면서 식물이 죽고 수위가 낮아지면 주변 지반이 무너지는 등 불안정해 삼림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온몰 탄호아점’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중인 타인호아성 지역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중북부에 위치한다. 약 364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최근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빈도가 늘고 있다. 타인호아성은 2030년을 목표로 기후 회복탄력성이 좋은 지역사회로 거듭나기 위한 대응체계를 수립하고 실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지역에서 진행해 온 ‘안녕, 이-드림 프로젝트(Hello, E-Dream Project)’도 올해 결실을 맺었다. 이는 발릭파판 지역의 교육환경 증진을 위해 이러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11호 새희망학교’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발릭파판 정유공장 사업’을 수주한 인연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NGO)인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3월 발릭파판시(市) 지역정부에 이 프로젝트의 운영을 넘기는 이양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업을 종료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3년간 발릭파판 지역 내 15개 학교 학생 및 교사 3750명과 지역주민 4125명이 이용할 수 있는 이러닝 센터 3개소와 이러닝 교실 5개소를 건립하고, 노트북과 태블릿 등 IT 교육 기자재도 기증했다.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러닝 지도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는 등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해 제공한 이러닝 교육 콘텐츠인 ‘Bekawan’은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교육청으로부터 정규수업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와 같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노력으로 발릭파판 지역주민들은 이러닝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 지역 내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 관심도가 증가해 입학 지원률이 이전보다 2배가량 높아지기도 했다. 지난 2022년 12월, 우즈베키스탄에서 5년 간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도 결실을 맺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1년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를 수주하며 우즈베키스탄에 첫 발을 들이고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타슈켄트주(州) 아항가란시(市)에서 지역 개발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우즈베키스탄 지역개발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저소득 가정을 위한 집수리봉사, 마을 담장 벽화그리기 등의 거주환경 개선 활동과 지역아동을 위한 교육지원, K-문화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봉사단 파견에 난관이 많았음에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한 커뮤니티센터 건립 및 기증의 약속을 지키고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커뮤니티센터는 현대엔지니어링의 ‘12호 새희망학교’ 사업을 통해 건립한 것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와 교육, 복지 등을 위한 공간이다. 480㎡ 규모로 조성한 센터 내부에는 영화상영 및 GX(Group Exercise)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어학실, 세미나실 등의 교육시설 및 미용실, 수선실 등의 복지시설을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세계 각지에서 장기간에 걸쳐 진행하고 있던 사회공헌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과 인연을 맺은 여러 해외 국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 등, 현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13: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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