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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KB라이프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 급증…'대형사 쏠림' 우려
[이코노믹데일리] 교보생명·KB라이프의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을 통한 초회보험료가 60% 이상 급증하는 등 생명보험업계의 방카슈랑스 영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방카슈랑스 특정 생보사 상품 판매 비율 제한이 50%까지 추가로 완화되면서 방카슈랑스 수입보험료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을 통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21개 생명보험사의 올해 3분기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는 14조4251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9064억원) 대비 11.7% 증가했다.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은 보험 대리점으로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은행(방카슈랑스)·카드사(카드슈랑스)·증권사 등의 금융사를 의미한다. 이 중 방카슈랑스를 통한 영업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초회보험료를 기록한 보험사는 교보생명이다. 교보생명의 올해 3분기 금융기관보험대리점 초회보험료는 3조296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0억원) 대비 64.7% 증가했다. 지난해 2조원대 초반 초회보험료를 기록했으나 1년 만에 1조원 이상 금액이 성장하면서 한화생명을 제치고 보험료 1위를 차지했다. KB라이프도 금액이 70% 이상 크게 늘었다. KB라이프의 올해 3분기 금융기관보험대리점 초회보험료는 1조856억원으로 전년 동기(6298억원) 대비 72.3% 급증했다. 이 외 주요 보험사의 금융기관보험대리점 초회보험료는 △한화생명 2조8667억원 △삼성생명 1조7430억원 △NH농협생명 1조2202억원 △AIA생명 1조924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화생명의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3.5%, NH농협생명은 34.8% 감소했으며 삼성생명·AIA생명의 초회보험료는 각각 4.5%·48.4% 증가했다. 특히 AIA생명은 올해 초회보험료 1조원을 넘기며 점유율이 5.7%에서 7.5%까지 상승했다. 생보사의 금융기관보험대리점 수입보험료 성장은 특정 보험사 상품 판매 비중 제한 완화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의 특정 보험사 상품 모집 비중 한도를 생보 33%·손보 50%로 상향했다. 방카슈랑스 내 상품 영업이 활발해지면서 방카슈랑스의 주 판매 상품인 저축성보험을 주력으로 운영하는 생명보험사의 초회보험료도 함께 상승했다. 최근 금융위에서 내년부터 금융기관보험대리점 판매 규제 비율을 추가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생보사 규제 비율은 50%, 손보사는 75%까지 완화된다. 다만 규제 완화 시 현재 대형 보험사를 위주로 판매되는 방카슈랑스 영업의 대형사 비중이 더 높아져 중소형 보험사들이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판매 비율 규제 완화로 영업을 진행하는 금융사의 교섭력이 높아진 가운데 비이자 수익이 중요해진 은행에서 수수료를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대형 보험사 중심으로 판매를 강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3분기 기준 금융기관보험대리점 보험료 점유율 상위 4개사(교보·한화·삼성·NH농협생명)의 초회보험료는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완화 시 금융사의 교섭력이 더 커지고 금융사와 보험사 간 수수료 책정·기존 브랜드 이미지 등 경쟁력이 높은 대형사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소형사의 경우 고객 소구력이 높은 상품을 개발해 차별점을 둬야 성장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2 06:06:00
방카슈랑스 33%→50% 완화…은행 수익원 활로 확대
[이코노믹데일리] 은행에서 보험을 판매하는 것을 일컫는 '방카슈랑스'의 판매 규제가 내년 추가 완화될 전망이다. 은행권에서도 규제 완화에 따라 방카슈랑스를 통한 수익원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생명보험사의 방카슈랑스 판매 규제 비율을 현행 33%에서 내년에 50%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보험사도 50%에서 75%로 완화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 혁신금융서비스 제도를 통해 방카슈랑스 판매 규제 비율을 25%에서 33%로 먼저 완화한 바 있다. 은행 영업 창구에서 특정 보험사 상품을 25% 이상 팔지 못하게 막는 '25%룰'은 지난 2005년부터 유지돼 왔다. 소비자의 상품 선택권을 넓히겠단 취지에서다. 금융지주의 계열사 몰아주기 방지를 위해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의 상품 판매 비중은 25% 그대로 유지한다. 예컨대 우리은행에선 동양생명 상품을 25% 이상으로 판매할 수 없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방카슈랑스 비중을 넓히고 있는 은행들의 수익성 확보가 더 유리해졌다. 올해 상반기 기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방카슈랑스 수수료 이익은 2521억원으로 전년 동기(1814억원) 대비 약 39% 증가한 바 있다. 다만 보험사 간 출혈 경쟁으로 인한 부작용 우려도 나온다. 특정 상품 판매 비중이 또다시 늘어나면 대형사 쏠림 현상이 더 심화할 수 있단 것이다. 앞서 33%로 완화할 당시에도 브랜드 입지나 수수료 책정 여력이 있는 대형사들과 달리 중소형사들은 방카슈랑스 점유율 경쟁에서 밀려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단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방카슈랑스 비중을 늘리려 역마진 상품을 공격적으로 제시하거나, 고위험 상품으로 비중을 채우는 행위를 막기 위해 상품위원회 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은행들이 특정 상품에 쏠리지 않게 다양한 상품군을 운영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2025-11-26 18:02:07
금융위,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규제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금융위원회가 내년 1월부터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규제를 강화한다. 앞으로 금융사는 투자자에게 상품 핵심 위험 정보를 최우선으로 제공하고 투자자 성향·재산·경험 등 필수 6개 항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융위는 부당권유행위 금지와 성과보상체계 개선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1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일부 개선 고시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의 이해와 보호를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사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할 때 상품 핵심 설명서 최상단에 △상품명 △적합하지 않은 소비자 유형 △손실 가능성 △위험 사례 등을 우선 기재해야 한다. 그동안 일부 금융사는 설명서 작성 시 단순 정보 전달이나 확인에만 치중해 소비자가 상품 위험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채 가입하는 사례가 있었다. 또한 금융사는 투자자 정보 확인과 성향 분석 시 △거래목적 △재산상황 △투자 경험 △상품 이해도 △위험 수용 태도 △연령 등 필수 6가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앞서 일부 금융사에서는 손실감내수준이 낮은 금융소비자(원금보존, 단기투자 희망 등)에게 주가연계증권(ELS)같은 고위험 상품을 판매할 경우 고려해야 하는 6개 항목 중 일부 확인 정보를 누락하거나 해당 정보에 평가 점수를 미배정하는 사례가 있었다. 금융회사의 부당권유행위도 금지된다. △특정 답변 유도 △대면 투자 권유 후 비대면 계약 권유 △금융회사 대리 가입 등이 이에 해당한다. 비대면 계약은 녹취 의무가 없고 판매직원의 별도 안내가 제공되지 않아 부당권유행위 금지 등 법령 위반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 성과보상체계(KPI) 설계 시 △사전 합의 의무화 △개선 선요구권 신설 등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기관 업무 수행도 강화된다. 현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기관은 해당 금융회사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경영 방향 수립을 수행하도록 규율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견제 역할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융회사 영업부서가 단기실적 위주의 조직문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의결된 감독규정 개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금융상품 계약 체결 시 본인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금융상품을 가입하도록 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01 16: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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