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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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챙기면 반값"…유통업계, 수험생 대상 할인전 돌입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백화점과 패션 브랜드, 외식업체 등이 수험표 인증을 조건으로 한 할인과 경품 행사를 잇따라 내놓으며 이른바 ‘애프터 수능’ 마케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주요 점포에서 의류 중심 할인에 나섰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수험표를 들고 신세계백화점에 방문하면 스파오·에잇세컨즈·탑텐 등 10~20대 선호 패션 브랜드 주요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데님 브랜드 리(LEE)는 연중 상시 세일 대상이 아닌 품목을 이 기간에 한해 10%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고, 게스는 상품 1개 구매 시 10%, 2개 구매 시 20%를 각각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점포에서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연다. 행사 기간 총 9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세터·로우로우·무신사스탠다드·시티브리즈·마뗑킴 등 Z세대 인기 브랜드에서는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에게 브랜드별로 10~3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 단독 입점 브랜드인 999 휴머니티·비슬로우·니티드·ETCE 등도 수험표 인증 고객에게 추가 10% 할인 혜택을 붙였다. 나이키에서도 수험생 대상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스케처스, 크록스 등도 20~30%의 추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서울을 포함한 10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1대1 퍼스널 메이크업 클래스를 마련했다. 수험생들이 전문 강사에게 메이크업을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다. 다음 달까지 진행되며 고객 반응에 따라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놀이공원·테마파크 업계도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는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잠실 ‘어드벤처’, ‘어드벤처 부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4개 사업장에서 수험생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현장 매표소에서 2026학년도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어드벤처와 어드벤처 부산 종합이용권을 각각 2만6000원,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입장권은 정상가에서 50% 할인한 1만7500원, 1만5500원에 판매한다. 에버랜드는 연말까지 장기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입장권을 2만원에 제공하고, 1년 365일 이용 가능한 정기권은 정상가의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서울랜드도 내달 31일까지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본인은 물론 동반 2인까지 종일권 정상가 5만2000원을 2만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험표·접수증·수시 합격증 원본과 신분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혜택이 적용된다. 식음료 업계에선 스타벅스가 오는 16일까지 수험생에게 음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수험표 1장당 제조 음료 1잔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PC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에서도 오는 30일까지 메인 메뉴를 주문하고 본인의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비비큐 폭립 플래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25% 할인을 적용한다.
2025-11-12 1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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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분기 영업이익 998억원…전년比 7.3% 증가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가 3분기 매출 신장과 영업이익 개선을 모두 이뤄내며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361억원, 순이익은 4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31.9% 늘었다. 백화점 사업 순매출은 6227억원으로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40억원으로 4.9%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미래 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연결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104억원으로 4.9% 늘었다. 코스메틱 부문에서는 수입과 자체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최대 매출액인 111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패션 매출 감소와 코스메틱 사업의 글로벌 투자가 증가하면서 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 매출은 5388억원으로 14.2% 늘었고, 영업손실은 56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센트럴 매출은 981억원,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각각 3.9%, 6.6% 늘었다. 호텔 등 임대 수익 증가로 호실적을 거뒀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은 9.9% 오른 846억원, 영업이익은 84.6% 증가한 24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패션 상품과 관계사 연계 상품, 뷰티·건강 장르의 실적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신세계까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 속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639억원으로 6.9% 감소했고, 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꾸준한 혁신과 인천공항 DF2 반납, 자주 사업재편 등 사별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7 17: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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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6% 감소…"마트·슈퍼 부진 지속"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쇼핑이 올해 3분기 백화점과 해외사업 실적 개선에도 마트·슈퍼, 하이마트 부진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한 13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4101억원으로 4.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48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울산역 환승센터 사업 철회에 따른 손상차손이 인식된 탓이다.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의 3분기 매출은 7343억원, 영업이익은 7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9.0% 늘었다. 영업이익은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백화점 본점의 3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 늘고, 비중도 19%까지 높아지는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효과도 컸다는 분석이다. 반면 마트와 슈퍼를 합친 그로서리 부문은 추석 명절 시점 차이와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1조3035억원으로 8.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85.1% 급감해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줬다. 해외사업의 경우 매출이 3744억원으로 0.4% 늘었고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69.7% 급증하며 5분기 연속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백화점은 매출이 305억원으로 17.2% 늘고 영업이익 3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해외 마트는 매출 3439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각각 0.9%,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롯데온) 부문의 경우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16% 감소한 226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96억원으로 집계됐다. 홈쇼핑도 상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6%, 4.8% 늘었다. 하이마트와 컬처웍스는 부진을 이어갔다. 하이마트는 3분기 매출 6711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각각 4.9%, 39.3% 감소했다. 컬처웍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 8.4% 감소한 1278억원, 82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4분기 연말 성수기를 맞아 재차 실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백화점은 지난 9월 잠실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 오픈에 이어 본점과 인천점 등 대형 점포의 주요 리뉴얼 오픈이 예정됐다. 마트·슈퍼는 신선식품과 자체브랜드(PB) 중심으로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년 가동되는 e그로서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해외 마트는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으로의 전환을 가속하면서 수익성 개선과 성장 기반 강화를 가속화한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지원본부장은 “백화점이 3분기 연속, 해외사업은 5분기 연속으로 꾸준히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연말 성수기에도 다양한 콘텐츠로 영업활동에 집중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7 1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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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1일까지 '로켓직구 광군제'…850여개 상품 할인
[이코노믹데일리] 쿠팡이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로켓직구 세일을 진행한다. 3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가전디지털, 패션, 건강식품, 푸드, 홈·키친, 캠핑 카테고리의 8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중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홍콩의 인기 직구 상품이 함께 구성됐다. 매일 오전 9시에는 ‘하루특가’가 진행되며 ‘오픈런 1990딜’에서는 1990원, 2990원, 3990원, 4990원에 인기 상품이 매일 한정 수량으로 공개된다. 광군제 한정 최대 1만5000원의 쿠폰 혜택도 마련했다. 4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미국 건강식품 특가전’, ‘일본 인기 간식전’ 등 스페셜 테마관과 함께 ‘로켓직구 패션스토어’, ‘일본 라면 스토어’, ‘미국 대용량 스토어’ 등 다양한 테마별 할인관도 운영한다. 겨울 시즌을 맞아 겨울 스킨케어, 향수, 어그 상품 등을 모은 ‘겨울 필수템 할인관’도 새롭게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직구 광군제는 전 세계 인기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쇼핑 축제”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해외 인기 상품을 쉽고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3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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