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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 자동차보험, 출시 4년 5개월만 가입 200만 건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캐롯)은 자동차보험 출시 4년 5개월 만에 누적 가입 2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캐롯은 2020년 2월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정산하는 개념의 자동차보험 '퍼마일(Per-mile) 특약'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출시 4년여 만인 지난 4월 보험 가입 후 안전하게 운전하면 보험료의 최대 20%를 할인해 주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신규 특약을 선보이며 상품의 가격 및 서비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캐롯 자동차보험은 출시 초기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 고객들이 캐롯의 주 소비자층으로 자리 잡으며, 자동차를 '얼마나' 주행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보험 상품이었다. 하지만 최근 신규 특약 출시와 함께 자동차를 적게 타면 적게 타는 대로, 많이 타면 많이 타는 대로 주행거리에 관계없이 가격과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며 자동차를 '어떻게' 주행하는지가 중요한 자동차보험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은 최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독창성과 진보성을 높게 평가받아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받으며 캐롯 자동차보험의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캐롯의 신규 특약은 타 보험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앱 기반의 안전운전 특약과는 다르게 실제 보험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운전 습관을 고객 스스로 확인하며 개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7-11 09:05:34
캐롯손보, 자동차보험 특약 배타적사용권 6개월 획득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은 캐롯 자동차보험의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캐롯손보가 획득한 이번 배타적사용권은 다양한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손보업계를 통틀어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4년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배타적사용권이 부여됐다는 점이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마지막으로 부여된 배타적사용권 역시 캐롯손보의 퍼마일 특약이다. 자동차보험은 총 12개 손보사가 판매 중인 의무보험 상품이다. 상대적으로 보험사별 차별점이 많지 않은 표준화된 보험 상품이다 보니 지금까지 배타적사용권 제도가 생긴 이래 자동차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사례는 손에 꼽히고, 자동차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하는 사례도 극히 드물다. 실제 2020년대 들어 자동차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사례는 단 2건이며, 모두 캐롯손보가 신청해 부여받았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부여가 재심의 과정 끝에 이뤄진 점도 이례적이다. 보험사가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뒤 최초 미부여 결정이 나면, 보험사는 1회에 한해 이의신청을 통한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지만 결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캐롯손보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신청 과정에서 최초 미부여 결정이 난 뒤 기존 신청 사항을 보완해, 업계 최초로 자동차 보험기간 중 안전운전 달성 횟수에 따라 할인 보험료를 산출, 정산 환급하는 제도에 대해 재심의를 요청했다. 손보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최초 결정을 뒤집고 캐롯손보의 새로운 제도 및 서비스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높게 평가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했다. 특히 기존 안전운전 특약과는 다르게 실제 보험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운전 습관을 고객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운모 캐롯손보 모빌리티본부장은 "이번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캐롯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 임직원이 불철주야 기울여 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의 보험 선택권을 넓히고 편익을 증진하겠다는 캐롯의 설립 취지에 맞게 보험 산업에서 더 많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배타적사용권은 승인일로부터 6개월간 적용된다. 캐롯은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을 지난 4월 23일부터 자동차보험 상품에 반영해 판매하고 있다.
2024-07-03 09:28:10
김동원標 캐롯손보, 몸집 키우기…자동차 '끌고' 여행 '밀고'
[이코노믹데일리]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의 야심작으로 불리는 디지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적자 탈출을 위해 주력 사업인 자동차보험 외에도 해외여행보험·펫보험으로 수익 개선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별도 기준) 15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100억원) 대비 약 53억원 확대된 수치다. 적자 폭은 커졌지만 매출은 증가세다. 같은 기간 원수(수입)보험료는 1132억원으로 전년 동기(916억원) 대비 24%가량 증가했다. 특히 2019년 출범 이후 이듬해 2월부터 주력 상품으로 내세운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올해 1분기 980억원을 거둬들여 전년 같은 기간(784억원)보다 25% 성장했다. 손해율은 95.2%로 업계에서 통상 손익분기점으로 보는 적정 손해율(78~82%)를 크게 상회했지만 전년 동기(96.5%)에 비해서는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관리가 어려운 상품이지만 의무보험인 특성상 업계에서 자리 잡게 되면 꾸준한 수익원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캐롯손보가 자동차보험을 주력 사업으로 내세운 이유다. 대형사들이 자동차보험 시장을 크게 차지하고 있음에도 중·소형사 가운데서는 성과를 내는 편이다. 아울러 캐롯손보는 자동차보험을 넘어 해외여행보험과 펫보험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취급 영역을 늘려 외형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해외여행보험은 캐롯손보가 2020년부터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안에서 '스마트ON' 버튼을 켜면 보장이 시작되는 방식을 활용해 선보인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최근에는 출국일 기준 7일 전에 미리 가입하면 보험료의 3%를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할인'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면서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올 여름철 휴가 성수기도 다가오면서 해외여행 보험 시장 경쟁은 치열하다. 손해율이 크지 않다는 장점도 있지만 특색있는 상품을 내놓는 것이 관건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 '어바웃펫'과 제휴를 맺고 펫보험을 출시했다. 성장 잠재력이 큰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키워나가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캐롯손보는 출범 초반부터 펫보험 시장 공략 의지를 보여왔다. 역시나 2020년부터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해 반려견과 산책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를 보장하는 '스마트ON 펫산책보험'을 판매하고 있고, 지난해 9월 국가 동물 등록 대행사 '페오펫'과 제휴해 펫보험 상품을 내놨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보험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상품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며 "그만큼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9 16: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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