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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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강부자 은관문화훈장 수훈…대중문화예술상 31일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배우 신구(88)와 강부자(83)가 오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밴드 산울림의 김창완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문화예술인 31명이 문화훈장과 표창을 수여받는다. 행사를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8일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며 대중문화예술인의 공로를 기리고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시상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문화훈장은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를 비롯해 대중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공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된 신구와 강부자는 각각 연극과 방송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으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들이다.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드라마, 예능, 시트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그의 대표작 ‘토지’(1979)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는 무게감 있는 역할과 코믹한 역할을 모두 소화해 연기의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고를 통해 남긴 유행어 “니들이 게 맛을 알아”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된다. 강부자는 1962년 한국방송(KBS) 2기 공채로 데뷔해 ‘목욕탕집 남자들’(1995), ‘배반의 장미’(1990)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었다. 강부자는 연극과 드라마 등에서 특유의 감성적 연기로 감동을 선사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보관문화훈장은 산울림의 리더로서 음악과 연기를 아우르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창완과 함께 방송작가 임기홍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창완은 밴드 산울림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했으며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연기자로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방송작가 임기홍은 ‘유머1번지’와 ‘가족오락관’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하며 방송계에 기여했다. 이문세는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을 히트시키며 옥관문화훈장을 수여받고 화관문화훈장에는 사극 드라마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기타리스트 김목경, 배우 염혜란과 조정석, 뮤지컬배우 홍광호, 영화감독 김한민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배우 천우희와 이제훈, 가수 장기하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는 배우 안은진, 차은우, 고민시와 밴드 잔나비, 데이식스, 실리카겔, 코미디언 윤성호 등이 선정되었다. 이번 표창은 대중문화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의 노고와 성과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연기, 음악, 예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정됐다. 또한 드라마 PD 윤종호와 공연 제작자 장현기 등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콘진원의 '더 케이팝'(The K-p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대중문화예술상 관련 소식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0-28 1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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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대한민국 SNS 대상 2024' 기업 부문 대상 수상
[이코노믹데일리] 넷마블이 '대한민국 SNS 대상 2024'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넷마블의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간 점이 크게 인정받은 결과다. 넷마블은 18일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SNS 대상 2024’에서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 상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SNS 활용 현황을 평가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는 기업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 행사는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넷마블은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특히 숏폼 영상 트렌드에 발맞춘 콘텐츠 운영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짧은 영상으로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숏폼 콘텐츠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는 방식으로 넷마블 역시 이를 적극 도입해 SNS 채널의 접근성을 높였다. 임현섭 넷마블 뉴미디어 팀장은 "넷마블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숏폼 영상, 라이브 방송,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4분기에는 대규모 틱톡 챌린지, 파트너 크리에이터 행사를 통해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스타 현장 라이브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소통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2015년 게임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꾸준히 뉴미디어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에도 '소셜아이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으며 7년 연속 'SNS 소통 경쟁력' 게임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2024-10-18 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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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딥페이크 사태 계기로 플랫폼 사업자 내달 소집
[이코노믹데일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최근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발생한 딥페이크 성 착취물 확산 사태를 계기로, 내달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의 첫 간담회를 예고했다. 방심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불법·유해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심위는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 틱톡, 텀블러, 핀터레스트, 윅스, 왓패드, 미디엄 등 기존에 시정 요청 협력 대상에 공식 등재된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딥페이크 사태로 방심위의 시정 요청 협력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 텔레그램의 참석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텔레그램은 그동안 대면 커뮤니케이션에 전혀 응하지 않은 바 있어, 이번 간담회에 참석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방심위는 최근 프랑스 당국이 텔레그램의 최고경영자(CEO)를 수사 중인 상황에서 텔레그램 측에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대응을 위한 긴급 공조 요청을 보내기도 했다. 방심위 관계자는 "우리는 정부 부처 및 관련 기구 중 거의 유일하게 텔레그램과 계속 소통해 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접촉해 최대한 간담회에 불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준비하며 방심위는 온라인 불법·유해·허위 정보의 근절에 강력히 나서기로 했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지식 정보 사이트 '나무위키'는 방심위의 제재 강화 예고에 따라 개인정보 편집 지침을 개정하고, 산하 웹사이트인 아카라이브에서 음란 콘텐츠를 삭제했다. 나무위키는 방심위가 제안한 회의에 대해 난색을 보이면서도 목적과 내용 등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심위는 이미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10대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텔레그램과의 협력을 위한 핫라인 구축, 상시 회의, 모니터링 요원 확충 및 24시간 신고 접수 체계 강화, 해외 관계기관과의 국제협력 강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2024-09-01 1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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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폴드6도 'AI 자신감'…S24 신화 다시 쓴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의 두 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 폴더블 형태로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이라는 폼팩터 특성에 맞는 AI 기능을 앞세워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카루젤 뒤 루브르'에서 하반기 모바일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미디어와 삼성전자 파트너사, 인플루언서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6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플립6 이외에도 반지 모양의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링',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워치7'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3'와 '갤럭시 버즈 프로3' 등의 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각기 다른 형태와 기능을 가진 모바일 제품군을 하나로 엮는 키워드는 '갤럭시 AI'였다. 삼성전자는 앞서 올해 초 막대형(Bar)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했다. 당시 △실시간 통·번역 △노트 어시스트 △음성 녹음의 음성·문자 전환(STT) △구글과 협력을 통한 '서클 투 서치' 등의 AI 기능이 공개됐다. 갤럭시Z폴드·플립6에서 가장 주목되는 AI 기능은 양방향 통역 서비스다. 기존에는 통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만 적용됐으나 이제는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 등 메신저 앱이 지원하는 인터넷 전화에서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적용 언어 역시 이달 말 기준 16개, 연내 2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히 갤럭시Z플립6는 기기를 반으로 접은 채로 실시간 통역 기능을 사용해 양쪽에 서 있는 사용자들이 동시에 통역 화면을 보면서 대화할 수 있다. 이런 AI 기능이 잘 구동될 수 있게 하는 데에는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큰 역할을 했다. 구글 앱과 연동되는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고, AI 기반 포토비주얼 엔진을 활용한 촬영과 편집 등도 가능하다. 언팩 행사에 깜짝 등장한 릭 오스터로 구글 기기 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최신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은 구글과 삼성이 제공할 수 있는 혁신의 예"라며 "폴더블 폼팩터와 결합한 구글의 AI가 소비자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Z폴드·플립6에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 칩셋은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해 AI 프로세싱을 최적화하며 그래픽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됐다. 갤럭시 Z플립6의 경우 가장 주목할만한 성능은 카메라다. 기존 1200만 화소였던 광각 렌즈가 5000만 화소로 올랐다. 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해 두 배까지 화질 저하 없는 성능과 결과물을 제공한다. AI 줌 솔루션으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배터리 용량과 램(RAM)도 개선됐다. 배터리의 경우 4000밀리암페어시(mAh)로 전작(3700mAh) 대비 소폭 향상됐다. 램은 12GB를 탑재했는데 이는 플립 시리즈 중 최초다. 기존에는 8GB만 썼다. 갤럭시 Z폴드6와 전작 대비 가장 큰 차이점은 휴대성이다. 무게는 전작 대비 14g 가벼운 239g이다. 2019년 첫 모델(276g)과 비교하면 37g 줄었다. 두께는 5.6㎜(펼칠 때 기준), 12.1㎜(접을 때 기준)로 전작 대비 각각 0.5㎜, 1.3㎜ 얇아졌다. 커버 스크린은 22.1:9의 신규 비율을 적용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1 08: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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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그룹, 특허청, 쿠팡이 최근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임원들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존 사업을 보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 신세계그룹 재무책임에 JP모건 출신 제이슨 황 영입 신세계그룹은 최근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 출신의 제이슨 황을 영입했다. 지난해 11월 경영전략실 개편 이래 경영 총괄로 일해온 허병훈 부사장이 지난 4월 신세계건설 대표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속 인사다. 경영전략실 경영총괄은 그룹 재무 책임자에 해당한다. 그룹과 계열사의 속살을 들여다보는 해당 업무를 외부 인사에 맡긴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전문 영역은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역량 있는 전문가에 맡긴다는 쇄신 인사 성격도 짙다.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한 제이슨 황 부사장은 JP모건과 씨티그룹의 아시아마켓 본부장을 역임한 투자은행(IB) 전문가다. 자본시장 경력만 20년 이상으로, 기업 가치와 지배구조 관리를 포함한 기업금융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황 부사장은 신세계그룹 재무 관리를 총괄하며 경영전략실 개편 이후 역점을 두고 있는 수익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 김완기 특허청장 취임··· "핵심특허 선점 위해 최선" 김완기 전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대변인이 특허청장으로 취임했다. 김 청장은 최근 정부대전청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특허청 업무의 근간인 심사·심판 역량 강화에 매진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핵심 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핵심기술에 대한 촘촘한 보호망을 구축해 우리의 기술 경쟁력을 지키고 국부 유출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며 "산업재산 정보의 전략적 활용으로 정부 내 산업기술과 연구개발정책의 길잡이가 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혁신을 지원하는 지식재산 생태계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지식재산 기반의 기술사업화와 산업적 활용 촉진에도 힘쓸 것"이라며 "우리 기업인들이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기술 통상과 국제협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취임 첫 공식 행보로 25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대구 심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청장은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들어와 주 상하이총영사관 영사, 산업부 대변인, 산업부 통상교섭본부 무역투자실장 등을 지냈다. ▲쿠팡, 마이크로소프트 AI 전문가 사외이사로 영입 쿠팡 모기업인 쿠팡Inc가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쿠팡은 아샤 샤르마 부사장(CVP) 겸 AI 플랫폼 제품 부문 총괄이 모기업인 쿠팡Inc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인도계 미국인인 샤르마 부사장은 메타(페이스북) 프로덕트 부사장, 식료품 배송업체인 인스타카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거쳐 현재 MS의 AI 플랫폼인 애저(Azure) 프로덕트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앞서 MS가 지난달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샤르마 부사장도 이 프로젝트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스타카트 COO 시절에는 인스타카트 애플리케이션(앱)에 생성형 AI 챗GPT를 적용한 '애스크 인스타카트', 대화형 검색이 가능한 '인스타카트 스토어프런트' 솔루션 등 커머스와 AI를 결합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쿠팡은 샤르마 부사장이 이런 경험을 토대로 커머스와 물류, AI, 머신러닝 등을 결합한 쿠팡의 기술력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샤르마 부사장은 "최고의 고객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쿠팡 목표에 깊이 공감해 왔다"면서 "앞으로 10년 안에 쿠팡이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이 될 것이라 믿고 있고 그런 성공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2024-07-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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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일상과 일탈'을 주제로 열리는 2024부산푸드필름페스타
[이코노믹데일리] '2024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가 오는 28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쌀, 일상과 일탈'을 주제로 하는 올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쌀: 일상 △쌀: 일탈 △BFFF 초이스 무비다이닝 등 3개 영화 부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음식과 관련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관련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영화축제다. 부산의 전통산업과 차세대 특화산업인 MICE(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산업), 그리고 부산시의 전략 육성산업 중 하나인 영화·영상산업과 관광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 모델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두 가지의 주제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8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공식 행사는 박상현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프로그래머와 홍신애 요리연구가의 사회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선착순 1000명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영화제 프로그램과 상영작 소개, 개막작 무대인사, 개막 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성악가협회의 성악가와 ‘국악실내악단 길’ 팀의 시민들을 위한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국악실내악단 길’은 올해의 주제인 '쌀'에 맞춰 ‘너나들이’, ‘열두 달이 다 좋아’, ‘씻김’ 등의 곡으로 관객들에게 복을 나누어 주는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하공연은 부산소공연장연합회와 협업해 '원먼스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프롬나드 콘서트'를 영화제 기간 중 부산푸드필름페스타 무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소공연장 원먼스페스티벌은 지역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음악 축제다. 6월 한 달 동안 매일 릴레이로 총 30여회 이상 살롱 음악회를 진행하는 형태로 개최된다. 올해 개막작은 3명의 감독이 제작한 '맛있는 영화'다.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영화로 재계약에 실패해 앞으로의 길이 막막한 청춘은 쌀국수 한 그릇으로 위로를 받고, 1000일이 지나 이별을 선택한 청춘은 떡볶이로 마침표를 찍고, 딸에게 외면 당한 두 엄마는 노들섬에 앉아 먹는 라면 한 그릇으로 치유 받는다는 내용이다. 음식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인물들을 바라보며 음식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화는 개막식 때 상영된다. 실내 일반 상영 부문인 '쌀: 일상'에선 쌀의 일상적 이야기와 담백한 맛을 그대로 담아낸 영화 '3일의 휴가', '열두 달', '흙을 먹다'가 상영된다. '쌀: 일탈' 부문에선 쌀의 변신을 담은 영화 '취화선' 리마스터링, '오프 더 메뉴'가 상영된다. 'BFFF 초이스 무비다이닝'은 최신 음식 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이다. 트란 안 홍 감독의 ‘프렌치 수프’,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이탈리아 스타 셰프의 이야기를 옴니버스(모음)식으로 제작한 '이탈리안 셰프들', 베트남 역대 최고 흥행작 '더 하우스 오브 노맨', 한인 이민자 가족의 실화를 다룬 웨인 왕 감독의 신작 '커밍 홈 어게인'을 만날 수 있다. 영화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주제인 쌀과 관련해 '쿡!톡!(Cook! Talk!)', '푸드테라스', '주주클럽(酒主)'을 운영한다. 영화 상영 전 영화 속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사전에 들을 수 있는 BFFF의 프로그래머들과 함께하는 영화 가이드 '쿡!톡!(Cook! Talk!)'을 시작으로 영화 속 음식을 직접 맛보고 관객과 소통하는 미식프로그램이자 해마다 매진을 이어가는 '푸드테라스'에서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쌀’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볼 예정이다. '주주클럽'은 BFFF를 준비한 모든 프로그래머와 함께 BFFF의 미공개 이야기를 나누며 술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자리다. '푸드살롱'에서는 ‘일상으로써의 쌀’과 ‘쌀의 일탈’을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푸드 콘텐츠 토크가 준비돼 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시원스러운 야외 공간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푸드존’에서는 트랜디한 푸드트럭과 이색적인 음식점들의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며, 영화와 공연을 보며 자유롭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광장 이벤트로 '포트럭(Pot-luck) 테이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2022년도부터 운영된 '테마존'에서는 당해 주제인 '쌀'에 맞춰 쌀, 반찬, 쌀로 만든 술, 쌀로 만든 제품 등을 전시한 다양한 종류의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쌀과 관련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원한 ‘수제맥주존’, 부산의 다양한 공예브랜드를 선보이는 ‘플리마켓 공상’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또한 매년 빠르게 매진되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야채피자 만들기 체험행사인 ‘푸드테라피’는 사전 온라인 예매와 현장 예매로 나눠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그 밖에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쿡!톡!(Cook! Talk!)', '푸드테라스', '주주클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되며 개막식과 야외 상영은 무료로 진행된다. 유료 프로그램의 티켓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공식 누리집 또는 영화의전당 누리집에서 지난 18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페이스북과 공식인스타그램에서 만날 수 있으며, 행사 관련 사항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사무국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단순한 영화제를 넘어 음식과 문화를 통해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이번 부산푸드필름페스타에서 부산의 아름다움과 맛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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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벨리온, 글로벌 컴파일러 전문가 김홍석 박사 영입...AI반도체 경쟁력 강화 나서
[이코노믹데일리] AI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대표 박성현)이 글로벌 컴파일러 전문가를 영입하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벨리온은 국내 대표 컴파일러 전문가인 김홍석 박사를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총괄(Chief Software Architect)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홍석 박사는 지난 5월 초부터 리벨리온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구글의 글로벌 머신러닝 인프라를 총괄하는 'Core ML(코어 머신러닝)' 팀의 엔지니어링 디렉터로 활동하며 모델 최적화와 AI반도체용 컴파일러 개발 등의 업무를 이끌었다. 또한 구글 코리아 R&D 부문 대표를 맡아 국내외 AI 개발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김 박사의 이력은 화려하다. 일리노이대학(UIUC, 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컴파일러와 컴퓨터 구조를 연구했으며, 미국 메타(구 페이스북)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테크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았다. 특히 AI 반도체 구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컴파일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리벨리온은 김홍석 박사가 보유한 글로벌 AI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제품의 필수 요소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리벨리온 제품의 글로벌 AI 에코시스템 편입을 위한 로드맵 설계와 선행연구를 총괄하게 된다. 더불어 김홍석 박사는 리벨리온의 AI반도체가 보다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AI 인프라 고객, AI모델 개발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체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리벨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석 박사는 리벨리온 합류 후 포부를 밝혔다. "현재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생태계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지만, 향후 AI 기술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선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개방형 시스템(Open Ecosystem)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리벨리온이 이러한 새로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시하고 다양한 생태계 플레이어들과 협업할 수 있는 개발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벨리온은 김홍석 박사 영입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 애플, 인텔, 퀄컴 등 미국에서 활약했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리벨리온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벨리온의 이번 김홍석 박사 영입은 AI반도체 분야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진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특히 컴파일러 기술은 AI반도체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김 박사의 합류로 리벨리온의 기술력이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리벨리온이 김홍석 박사의 영입을 통해 어떤 혁신적인 AI반도체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지, 그리고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06-26 10: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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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애드, 메타 미디어 부문 'Certified Company' 2년 연속 획득
[이코노믹데일리] 종합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기업 엔에치엔 애드(NHN애드)가 메타 미디어 부문 'Certified Company(인증 회사)' 자격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NHN애드는 비즈니스 목표에 따른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기반의 타겟팅과 성과 분석을 통해 광고주들의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회사는 서비스 성격과 이용자 패턴을 분석해 검색광고, 디스플레이광고, 모바일광고, SNS 등 맞춤형 디지털 광고 솔루션을 제안하고 운영한다. 메타 '인증 회사'는 디지털 캠페인 관리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에 메타가 수여하는 자격 인증이다. 미디어, 마케팅 사이언스, 크리에이티브 전략, 커뮤니티 관리 등 네 가지 유형이 있으며, 각 유형에 따른 자격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한해 부여된다. NHN애드는 메타가 운영하는 채널(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내에서 광고주 니즈에 기반한 캠페인 구성 및 관리, 성과 측정 가능 여부를 평가하는 '미디어' 부문에서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미디어를 활용한 광고 운영 능력을 극대화하여 광고주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NHN애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NHN애드의 광고 운영 능력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광고주들에게 더욱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N애드는 마케팅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오픈애즈', 디지털 광고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애드트리거' 등을 운영하며 광고 대행 사업을 넘어 독자적인 마케팅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4-06-24 09: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