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국제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검색
검색 버튼
검색
'포설선'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대한전선,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포설선 '팔로스' 닻 올렸다
[이코노믹데일리]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 내 부두에서 해저케이블 포설 전용선인 팔로스의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팔로스는 6200t급 선박으로 해저케이블 4400t을 한 번에 실을 수 있다. 팔로스는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최초의 항해를 시작한 항구 도시 이름으로 대한전선 임직원 대상 공모전을 통해 결정됐다.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시공이라는 신대륙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팔로스는 설계 단계부터 해저케이블 포설을 위해 건조한 선박으로 최대 속도 9노트(시속 16.7㎞)로 움직일 수 있으며 바닥이 평평해 낮은 수심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대한전선은 포설선을 확보함에 따라 설계부터 운송·시공까지 해저케이블 사업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 설계·시공·조달(EPC)이 가능한 기업이 소수에 불과한 만큼 향후 사업 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올해 해저케이블 분야에 약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7년까지 해저케이블 공장의 모든 설비가 들어서면 대한전선의 연간 해저케이블 생산량은 약 1800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오늘) 취항식을 기점으로 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 30여척에 불과한 포설선을 보유한 국가로 도약했다”며 “팔로스는 대한전선의 시공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력이자 대한민국 해상풍력 시장을 해외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4 19:24:52
깊어지는 전선업계 진실공방··· LS전선-대한전선 '공장 배치도' 도용 두고 대립 첨예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전력케이블 업계를 양분하는 두 업체가 해저케이블 공장 기술 도용 문제로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현재 대한전선이 LS전선의 공장 레이아웃(배치도)을 탈취했다는 의혹을 두고 두 회사가 팽팽히 맞서면서 법적 다툼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수사 결과에 따라 국내 해저케이블 업계 지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전선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대한전선이 LS전선의 강원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를 맡았던 가운종합건축사무소(가운건축)에게 자사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를 맡겨 기술을 빼돌리려 했다는 혐의가 있어서다. 수사를 맡은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지난달까지 가운건축 관계자만 입건해 조사했지만, 이번 압수수색으로 대한전선까지 수사 대상을 확대했다. LS전선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대한전선의 입건 사실을 알리고 "공장 레이아웃은 해저케이블 제조를 위한 핵심 경쟁력이며, 이를 탈취한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고 주장했다. LS전선은 또 "해저케이블은 해상으로 운송하기 때문에 이를 효율적으로 부두에 옮기기 위한 공장 배치도가 제조에 있어 핵심 경쟁력이다. 이 때문에 대한전선이 가운건축에게 LS전선이 지불한 돈의 2배가 넘는 계약금을 지불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대한전선의 기술 탈취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국내외에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도 같은 날 LS전선의 주장에 반박하는 성명을 냈다. 공장 레이아웃은 핵심 기술이 아니며 자체 기술력으로 공장을 설계했다는 주장이다. 대한전선은 "공장 레이아웃은 부지의 형태와 크기, 부두의 위치 등을 고려해 만들기 때문에 핵심 기술일 수 없고 가운건축이 LS전선에게 얼마를 받았는지도 모른다"며 "대한전선은 수십년간 케이블을 제조하며 쌓아온 자체 기술력으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설계했고, 국내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에 있는 LS전선이 경쟁 업체의 시장 진입을 방해하고 있다"고 대응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두 회사간 논쟁도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대한전선이 LS전선의 공장 레이아웃을 도용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LS전선 1강 체제가 굳어질 거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대로 대한전선은 대규모 손실이라는 위험 부담을 떠안은 채 공방을 벌여야 한다. 올초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사업에 약 1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해저케이블 1공장 건설에 2200억원을 투입했고 지난 3월엔 해저케이블을 설치할 수 있는 포설선을 약 510억원에 인수했다. 시정 조치가 나올 경우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에서 케이블 설비 용역을 수행한 업체가 한정적인 상황에서 공정한 입찰을 수행했다"며 "기술을 탈취하고자 하는 목적은 없었으며 진행 중인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6:52:42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 가동…"글로벌 해상풍력 공급사 도약"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의 해저케이블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단지 고대지구에 위치한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건설을 마치고, 지난 3일 공장 가동식을 열었다. 이날 가동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과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등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해저케이블 공장 라인 투어와 공장 가동을 기념하는 세레머니 및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은 총면적 4만4800㎡(약 1만3500평)로, 2단계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1단계 공장은 해상풍력 내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지난 5월 준공 승인을 끝냈다. 시운전 및 시제품 생산 과정을 거친 후,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내부망 생산에 들어간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12월 전남 영광군에 조성되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해저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송 부회장은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가 완비되면서 매년 급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해상풍력용 포설선 CLV를 인수해 시공 역량까지 갖추게 된 만큼,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해저케이블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1공장 2단계는 외부망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한 설비로,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해저케이블 2공장은 외부망 및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최첨단 VCV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 부지 선정을 위한 막바지 검토 중이다.
2024-06-04 10:11:51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9500억원 '배팅'
[이코노믹데일리] 대한민국의 최고(最古) 전선 업체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사업을 본격화했다. 향후 투자금까지 고려하면 총 9500억원가량이 투입된다. 진입 장벽이 높은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9일 대한전선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해저케이블 제조·시공·유지보수'를 정관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저케이블 영역에서 단순 제조를 넘어 시공까지 수행한다는 포부를 공식화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지중케이블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2조8456억원과 영업이익 784억원을 거뒀다. 전력망 수요가 늘며 전년 대비 매출은 3951억원(16%), 영업이익은 302억원(63%) 늘어났다. 신규 수주도 순조롭다. 이달 초 영국에서 3800만 달러(약 512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공급 사업을 따낸 데 이어 29일엔 미국에서 8150만 달러(약 1100억원) 규모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1분기 미국에서만 매출 2000억원가량 올리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해저케이블 진입을 본격적으로 선언한 이유는 향후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중케이블의 경우 전력망 교체 수요가 특정 시기에 몰리기 때문에 등락 폭이 크고 원재료인 동 가격에 수익성이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해저케이블의 경우 성장성과 진입장벽이 높아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실제로 영국 시장 조사기관 CRU에 따르면 전 세계 해저케이블 수요는 2022년 약 6조4000억원에서 2029년 29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예정이다. 제조부터 시공까지 가능한 업체는 국내 LS전선을 포함해 이탈리아 프리즈미안, 프랑스 넥상스, 독일 NKT, 일본 스미토모전기공업 정도로 극소수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사업을 위해 2022년 2000억원을 들여 전용 1공장을 착공했고 이달 5일엔 500억원을 주고 케이블을 설치하는 포설선을 구매했다. 2027년까진 7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2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1공장은 이달 준공 후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 업계에선 우려와 기대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진입 장벽이 높아 경쟁력을 갖추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시장의 경우 사업자 입찰 요건이 까다로워 진입이 더욱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은 자격 요건을 갖춘 일부 사업자만 발주처에서 초대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며 "수주 실적이 없는 업체는 입찰에 참여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한전선 관계자는 "현재는 국내 시장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러 업체와 학회를 통해 배워나가며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2024-03-29 18:09:17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단독] 빗썸, 24시간 디지털 자산 출금 제한 해제...이용자 보호법 시행령 따른 조치
2
[ED포토] 추석 저녁 서울에 떠오른 슈퍼문
3
친환경 선박에서 빠르게 추격해 오는 중국 조선사들…수소 인프라 세계 1위
4
현대차·GM 공동개발·생산 발표…"기회지만 섣부른 판단 말아야"
5
보험도 AI 시대…빠르고 편하게 '맞춤 가입'
6
귀성길 알려주는 티맵, 스타벅스로 안내한다…단순 내비게이션 시대는 '끝'
7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제일제당·컬리 식품 공동기획, 롯데 '새로' 4억병 돌파
8
한국이 신경써야 할 수출 무대 '비셰그라드 4국'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기자수첩] 우리금융 부당 대출 지적하면서, 감독 실패엔 모르쇠 '이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