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9건
-
-
-
-
-
-
-
-
"고장 사전에 예측한다"…현대차그룹, 국내 8개 대학과 공동연구실 설립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울대, 건국대, 성균관대, 인하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양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8개 대학과 ‘고장 예측 및 관리(PHM)’ 기술 개발 공동 연구실을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PHM 기술은 자율주행과 전동화 시대에 차량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시스템 복잡성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면서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과 8개 대학은 오는 2027년까지 PHM의 차량 탑재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PHM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함께 연구하기로 했다. 차량 시스템별 센싱·데이터 전략을 수립하고 알고리즘과 프로세서 효율화, PHM 플랫폼과 인프라 개발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공동 연구실은 차량 시스템 고장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기 위한 센서 데이터 수집과 예측 알고리즘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PHM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하고 정확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목적기반차량(PBV)의 예방정비 시스템을 국내 협력 업체들과 연계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HM 기술을 자율주행차 뿐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은 “PHM 기술은 시스템이 복잡해지는 자율주행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며 “국내 대학들과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10-16 15:22:20
-
-
-
-
한컴, 미국 정부 지식관리시스템에 클라우드 오피스 공급
[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의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가 미국의 테슬라 거버먼트(Tesla Government)와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정부 부처에서 사용하는 지식관리시스템에 클라우드 오피스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컴은 미국 국방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질병통제예방센터, 농무부, 상무부, 국제개발처 등 다양한 정부 기관에 씽크프리 오피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씽크프리 오피스는 웹 브라우저만으로도 PC와 모바일에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다.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웹 로그인만으로 즉시 사용 가능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운영 환경에서 높은 호환성과 생산성을 제공한다. 특히 씽크프리 오피스는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 필수적인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으로도 제공된다. 온프레미스 솔루션은 공공기관의 자체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민감한 정보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데 탁월하다. 이 방식은 정부 기관에서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데이터 보안과 규제 준수를 충족하는 데 적합하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와의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MS 오피스에서 사용하던 문서를 그대로 불러오거나 편집할 수 있어 기존 MS 오피스 사용자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능도 돋보인다. 씽크프리 오피스는 실시간 공동 편집 기능을 제공해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같은 문서를 작업할 수 있다. 협업을 위한 채팅, 댓글 기능은 물론 문서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효과적인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윈도우, 맥OS,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기기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테슬라 거버먼트는 미국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관리 전문 업체로 이번 계약을 통해 씽크프리 오피스를 지식관리시스템에 적용하여 다양한 부처에 배포한다. 이러한 지식관리시스템은 공공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씽크프리는 세계 최초로 웹 오피스 기술을 개발한 회사로서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기존의 클라우드 오피스 기술뿐만 아니라 최근 출시한 기업용 AI 검색 및 질의응답 솔루션 ‘리파인더 AI’ 등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7 09:07:0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