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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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회사채 공모 흥행…"목표 12배 7300억원 몰려"
[이코노믹데일리] 동원F&B가 주력 사업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회사채 공모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동원그룹에 따르면 동원F&B는 2년물 700억원과 3년물 500억원으로 구성된 총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 등에 사용된다. 지난 13일에 진행된 수요 예측에서 모집액의 12배가 넘는 7300억원이 몰리며 회사채 발행 규모는 6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증액됐다. 투자 수요가 몰리며 발행 금리도 낮아져, 2년물은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5bp(1bp=0.01%p), 3년물은 -30bp 수준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동원F&B는 회사채 흥행 배경으로 식품 사업의 시장 지배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 해외 수출 기대감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동원F&B는 펫푸드, 떡볶이, 조미김, 음료 등 전략 품목의 해외 수출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3506억원, 영업이익 888억원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안정적이다. 동원F&B는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받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주력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며 “사업 재편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 만큼,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수출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8 09: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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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세전 연 4.0% '중개형 ISA 전용 특판 ELB' 판매 外
[이코노믹데일리] KB증권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4.0%의 특판 주가연계채권(ELB)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특판 ELB는 KOSPI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상품 만기는 6개월이다.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KOSPI200 지수 종가를 기준으로 최대 연 4.01%(세전)에서 최소 연 4.00%(세전)를 지급한다. 해당 상품은 KB증권 중개형 ISA계좌에서만 청약할 수 있고, 이날부터 각 회차당 150억원 한도로 6회에 걸쳐 총 700억원을 모집한다.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고 청약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 배정되며 배정 후 남는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환불된다. 특히 이번 특판 ELB의 경우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3년 보유시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초과금액에 대해서도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ELB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KB증권 신용등급은 업계 최고 신용등급(AA+, 한국신용평가)이다.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 및 특판 ELB는 KB증권 전국 영업점 및 MTS ‘KB 마블(M-able)’ 등을 통해 가입 또는 매수할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중개형 ISA 전용 특판 ELB는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세제 혜택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효율적인 자산관리 수단"이라며 "오는 31일까지 순입금 및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순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풍성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투운용, 'ACE KPOP포커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 5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 이후 개인순매수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ACE KPOP포커스 ETF의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액은 1일 종가 기준 540억원으로, 같은 기간 해당 ETF로 유입된 전체 자금 1033억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ETF로의 자금 유입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해당 ETF 수익률은 42.57%를 기록해 국내 상장된 미디어·엔터 ETF 중 1위를 차지했으며, 1년 수익률은 60%에 육박한다. 6개월 수익률은 26.33%로 집계됐다. 현재 해당 ETF의 상위 편입종목은 에스엠(25.86%), JYP Ent.(25.09%), 하이브(22.95%),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63%)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POP 데몬헌터스의 흥행과 사운드트랙의 빌보드 상위권 진입은 KPOP 산업이 글로벌 대중문화로 본격 진입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K팝 수요층의 확장과 함께 산업의 TAM(Total Addressable Market, 총잠재시장)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KPOP 기획사들의 공연, 머천다이징(MD), 팬덤 비즈니스 등 B2C 수익원 전반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8-04 1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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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모듈 혁신·ESG·글로벌 수주 3박자로 성장 가속
[이코노믹데일리] DL이앤씨가 초대형 플랜트 모듈 기술과 스마트건설 혁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며 지속 성장 궤도에 올라섰다. 7년 연속 건설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한 안정성과 더불어 미국과 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대 규모 투자사업인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에 초대형 PAR(Pre-Assembled Pipe Rack) 모듈을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주목받았다. 이 모듈은 길이 47m, 너비 22m, 높이 36m 규모로, 총 17개 모듈의 무게만 1만t에 이른다. 목포에서 제작된 모듈을 울산신항까지 해상 운송하고, 육상으로 이동하기까지 첨단 기술과 정교한 운송 방식이 적용됐다. DL이앤씨는 3D 스캐닝 기술로 현장을 정밀하게 구현해 모듈 간 오차를 3㎜ 이내로 최소화했으며, SWHU(Single Weld Hook Up) 방식으로 용접량을 약 50% 절감해 공정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모듈 공법은 현지 시공 방식보다 기후나 인력 변수에 영향을 덜 받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시공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도 DL이앤씨의 입지는 굳건하다. 올해 1분기 기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보증규모는 약 1조5500억원이며, 이 중 도시정비 관련 보증금은 8600억원을 차지한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전무하고, 유동비율은 154%에 달해 재무 안정성을 입증했다. 부산 금정구, 서울 한남 및 도곡 개포 등 주요 정비사업에서 단독 입찰을 통해 1조원대 규모를 확보하는 등 탄탄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DL이앤씨는 기술 혁신을 위해 스마트건설 솔루션 개발과 도입에 힘쓰고 있다. 주택 시각화 솔루션 ‘D-Virtual’을 포함한 기술로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현장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AI 자동 번역 솔루션 ‘어깨동무M’을 개발해 작업 안전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한 2,700여 건에 달하는 작업지시서를 디지털화해 위험 요소를 줄이고 품질을 강화했다.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매년 진행하며, 스마트건설·탄소중립·친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기술을 발굴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중시하는 ESG 경영은 DL이앤씨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핵심 가치다.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상호협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했으며, 협력사 CEO 대상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업계 최초로 운영했다. 안전체험교육과 기술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연말에는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성과 우수 협력사를 시상하고 격려한다. 또한,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건설사 최고 수준인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DL이앤씨의 재무구조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안정성을 자랑한다. 2019년부터 7년 연속으로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주요 신용평가사에서 ‘AA-(안정적)’ 등급을 유지하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을 입증했다.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5%로 1.3%p 상승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1263억원, 순현금은 1조202억원에 달하며 부채비율은 102.8%, 차입금 의존도는 11%로 낮아 재무 건전성이 돋보인다. DL이앤씨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카운티의 세계 최대 규모 폴리에틸렌 공장을 포함해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와 모듈 공법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현지 맞춤형 플랜트와 인프라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2025년 목표로 수주 13조2000억원, 매출 7조8000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을 설정하며, 신재생에너지와 소형모듈원전(SMR), 수력발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DL이앤씨에 대해 "본업의 실적 개선세와 SMR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투자자 사이에서도 회사의 재무안정성과 미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전환우선주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투자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DL이앤씨는 초대형 모듈 기술을 포함한 스마트건설, ESG 경영,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 전방위 혁신을 통해 국내외 건설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7년 연속 유지된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진출 등은 DL이앤씨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DL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기술 혁신을 통해 건설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ESG 경영과 미래지향적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25-07-10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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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 사업 확장 가속…4개 자회사 연내 편입
[이코노믹데일리]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 사업 부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를 편입한 데 이어, 올해는 SK머티리얼즈 CIC 산하 SK트리켐·SK레조낙·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그리고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4개 자회사를 추가로 편입할 계획이다. 반도체 밸류체인을 구축해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면서 재무건전성 개선도 함께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연내 SK머티리얼즈 계열 4개 회사를 순차적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 소재 생산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을 수행 중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핵심 자회사들이다. 지난해 이들 4개 기업이 기록한 매출액은 총 3500억원 수준이다. 앞서 편입한 SK에어플러스와 에센코어의 매출은 각각 3200억원과 1조100억원에 달한다.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하게 될 반도체 관련 자회사의 총 매출은 약 1조6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사업 확대는 SK그룹의 전사적 리밸런싱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SK는 미래 주력 산업으로 AI와 반도체를 지목하고 있으며, 계열사별로 경쟁력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하이테크 인프라 및 제조공장(FAB) 건설 역량에 더해 반도체 소재 기업을 결합함으로써 수직 계열화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대규모 시설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SK에코플랜트의 수주 전망도 밝다는 평가다. 회사는 SK하이닉스의 주요 반도체 공장 건설을 도맡아왔으며,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충북 청주, 미국 인디애나주 등에서의 신규 공장 구축에도 참여가 유력시된다. 신용평가사들은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SK에코플랜트의 재무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고수익 자회사의 편입으로 EBITDA가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고, 한국신용평가도 “3000억원의 자본 확충과 함께 연간 1000억원 내외의 EBITDA 개선이 가능하며, 순차입금비율 등 주요 재무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계 관계자는 “SK에코플랜트가 단순한 건설사를 넘어 반도체 인프라·소재·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향후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맞물려 핵심 계열사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6-13 08: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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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 종투사 재지정 본격화...삼성·메리츠·하나·신한·키움, 인가 경쟁 치열
[이코노믹데일리] 금융당국이 올해 발행어음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을 재개하면서 삼성·메리츠·하나·신한·키움증권 등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들이 인가를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금융당국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핵심 심사 요소로 강조하면서, 해당 항목이 인가 성패를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중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위한 종투사 신규 지정 절차가 시작된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으로, 종투사로 지정되면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어음을 통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발행어음 사업 자격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이다. 1분기 별도기준 자기자본 4조원을 넘긴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9조9000억원), 한국투자증권(9조9650억원), NH투자증권(7조2459억원), 삼성증권(6조8540억원), 메리츠증권(6조8069억원), KB증권(6조5631억원), 하나증권(5조9943억원), 신한투자증권(5조3841억원), 키움증권(4조4244억원) 등이다. 이 중 발행어음 인가를 받지 않은 삼성·하나·메리츠·신한·키움증권 등 5곳이 연내 신청을 공식화한 상태다. 금융당국은 3분기 중 신청을 받아 4분기 중 신규 종투사를 발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 개시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가 심사에선 재무건전성과 함께 내부통제 수준, 대주주 적격성 등 정성평가 항목이 주요 기준으로 작용한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인가를 신청했으나 당시 삼성그룹 총수 구속 등 대주주 리스크로 보류된 바 있다. 최근까지 별도 내부통제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이해상충 우려를 최소화하고자 노력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와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등은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제도 변화에 발맞춘 대응에 나섰다. 시장에선 발행어음 사업이 자금조달 다변화와 기업금융(IB) 확장 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하는 한편 리스크 관리 역량이 향후 인가 여부를 가를 핵심으로 꼽힌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발행어음 인가 확대는 증권사의 기업금융 활성화와 수익성 다각화에 기여할 수 있지만, 모험자본 운용에 따른 리스크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당국의 제도 개편이 실질적인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기 위해선 리스크 분산과 회수 가능성 기반의 철저한 사전 심사가 중요하다"며 "개별 증권사의 내부통제 수준이 인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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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11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外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손보, 11년 연속 KSQI 우수 콜센터 선정 NH농협손해보험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의 '2025 한국산업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1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뽑혔다고 23일 밝혔다. KSQI는 고객 관점에서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지수다. NH농협손보는 고객 중심의 편리한 업무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보이는 자동응답 시스템(ARS) 및 챗봇 도입 △로봇 프로세스 사무 자동화 전 업무 적용 △고령자 및 외국인 특화 서비스 제공 등을 도입해 우수 콜센터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서울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 조성 동양생명이 서울특별시와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을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뚝섬한강공원 정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들어진 이번 정원은 자연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어린 교목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숲의 의미를 담았다. 동양생명은 정원을 서울시로 이관해 시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임직원 봉사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유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정원 개장을 기념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보라매공원에 브랜딩 부스를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양생명은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보생명, 보험금 지급능력 19년 연속 'AAA' 등급 획득 교보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 능력 평가에서 전부 AAA 등급을 받았다. 특히 NICE신용평가에서는 19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이다. AAA 등급은 높은 수준의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과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신용평가사들은 "교보생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높은 재무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금융당국 제도 강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 운영 등을 신용 등급 유지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보험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위한 후원금 1억원 전달 신한라이프가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본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김태균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 가구 아동 돌봄 및 성장 지원에 쓰이며 지역 내 방과 후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 중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센터 9개를 선정해 시설 및 학습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손보, 고객중심 문화 정착 위한 '고마워' 교육 프로그램 운영 KB손해보험이 고객 중심 문화 정착을 위해 '고마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고마워'는 고객중심 마인드셋 워크숍의 줄임말로 고객 중심 사고 내재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교육은 1박 2일로 진행하며 이론 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내년 상반기까지 총 60차수에 걸쳐 진행되며 약 2400명의 직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긍정적인 기여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중심 마인드셋이 업무 전반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삼성서울병원과 '암치료와 함께하는 외모관리 워크숍' 진행 삼성화재가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설립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에서 대국민 암교육 행사 '암치료와 함께하는 외모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0일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보라매병원의 의료 전문가들이 암치료 후 외모관리의 최신 경향과 검증된 전문적인 방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선배 암경험자의 실사례담 공유, 자신만의 외모관리 노하우 공모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환자들도 편하게 들을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 헬스케어는 보험의 가치 그 이상을 제공하고 고객의 일상을 되돌려주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행사가 고객의 건강한 삶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5-05-23 13: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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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향한 온도차…대형사 '질주', 중소형사 '위축'
[이코노믹데일리] 지난해 국내 금융권 가운데 유일하게 증권업계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져 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본 PF와 브릿지론 신규 취급을 확대한 반면, 중소형 증권사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충당금 부담이 심화되면서 양극화가 뚜렷해졌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익스포져 금액은 총 3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8%(4조8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은행과 보험, 저축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타 금융업권은 부동산 PF 익스포져가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익스포져 유형별로는 본 PF가 24조2000억원, 브릿지론이 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본 PF 신규 취급이 6개월 사이 31%, 브릿지론은 7% 증가하며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반면, 중소형 증권사의 브릿지론 규모는 같은 기간 11% 감소하며 보수적인 입장으로 전환됐다.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대형사들이 지난해 신규 및 리파이낸싱에 적극 나서면서 취급 규모는 8조8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회수·정리된 4조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중소형 증권사들은 신규·리파이낸싱 규모가 1조6000억원으로 회수·정리 규모(1조5000억원)와 큰 차이가 없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월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기존 3단계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PF 유의 이하 잔액 비율이 6%로 확대돼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3개월 만에 4000억원이 줄어든 것이지만, 대손충당금은 오히려 2000억원 증가했다. 대형 증권사가 부동산 PF 관련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 증권사는 충당금 적립 증가 등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부동산 PF 충당금 456억원을 적립하면서 7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NICE신용평가는 다올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손실 및 충당금 부담이 브릿지론에서 본 PF로 전이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정혁진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브릿지론 손실 반영과 정리가 상당 부분 진행되었으나, 본 PF의 규모가 훨씬 커 향후 몇 년간 만기 도래에 따른 충당금 부담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또 "부동산 시장 침체와 규제 환경 변화로 중소형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영업이 어려워지는 상황"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부동산 PF를 대체할 신규 사업기반 발굴과 더불어 해외 부동산 펀드 판매에 따른 법적 리스크 관리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5-13 06: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