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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챗봇 대화로 맞춤 광고…"거부권 없다",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
[이코노믹데일리]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새로운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자사 AI 챗봇과 사용자가 나눈 사적인 대화를 맞춤형 광고와 콘텐츠 추천에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심지어 사용자가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opt-out)조차 없다고 밝혀 전 세계적인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메타는 1일(현지시간) 오는 12월 16일부터 챗봇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메타의 챗봇에 “근처 등산 코스를 추천해 달라”고 물으면 이후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등산화나 관련 장비 광고를 보게 되는 식이다. 이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활용을 넘어 사용자의 실시간 대화 내용이 직접적인 상업적 타겟팅의 ‘신호(signal)’로 사용됨을 의미한다. 메타의 프라이버시 정책 매니저인 크리스티 해리스는 “우리는 광고 타겟팅에 참고할 여러 신호 중 하나로 챗봇 대화를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광고 상품은 아직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 10억 명의 대화, 거부할 수 없는 ‘감시’ 이번 정책이 특히 논란이 되는 이유는 사용자가 자신의 대화 내용이 광고에 활용되는 것을 거부할 수 없다는 점이다. 메타의 AI 챗봇은 월간 사용자 수가 10억 명 이상에 달한다. 이 방대한 양의 개인 대화 데이터가 사용자의 동의나 거부권 없이 광고 사업에 직접 활용되면서 ‘빅브라더’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AI 모델과 제품 구축을 위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감당하기 위해, 자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사업을 강화하는 데 AI를 적극 활용해왔다. 이번 조치 역시 AI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수익 모델 다각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이번 새로운 타겟팅 기능을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지만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엄격한 한국과 유럽연합(EU) 등은 초기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는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강력한 규제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메타는 향후 규제 당국의 심사를 거쳐 이들 시장에도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혀 국내에서도 관련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025-10-02 07:53:36
정보은 거래소 이사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끝났다"…"프리미엄 시대 열겠다"
[이코노믹데일리]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9일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나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이를 일시적 현상이 아닌 '뉴노멀'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이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률이 41.12%로 G20 국가 중 압도적 1위"라며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시 호조가 단순한 순환적 현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정부의 일관된 자본시장 정책과 첨단·주력산업 혁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구조적 변화"라며 "시장이 재평가받고 신뢰가 두터워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정교화해 기업 성과와 장기 성장전략이 투명하게 공시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주주환원 확대와 합리적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주주가치 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건전성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IPO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을 확대하고 주관사 역할을 강화한다. 부실·좀비기업의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해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하고 절차를 효율화할 계획이다. 주가조작 근절에도 나선다. 정 이사장은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의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생성형 AI 기반 감시시스템을 도입해 시장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자본시장 경쟁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했다. 정 이사장은 "글로벌 거래소들이 24시간 거래체계와 결제주기 단축으로 투자자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주식 거래시간 연장 논의도 글로벌 경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시대 대비책도 언급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자본시장에 큰 도전"이라며 "STO(증권형토큰), 가상자산 ETF 등 신상품을 준비해 미래 금융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통자산 토큰화와 디지털자산 증권화 흐름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증권·운용업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강준현·강민국 국회 정무위원회 양당 간사, 케빈 스니더 골드만삭스 경영위원회 위원, 장폴 서베 IOSCO 의장, 미쉘 해리스 뉴욕증권거래소 부회장 등이 축사를 했다. 30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는 코스피 최고치 경신 기념 특별 세션을 시작으로 △한국 자본시장의 새로운 미래 △한국 ETP 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도약 △경계를 넘는 파생시장 혁신 △인덱스와 데이터로 여는 미래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정 이사장은 "지금 한국 자본시장은 선진시장으로 가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이 흐름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9 11:39:46
'퍼스트 디센던트', 메가 업데이트로 전 세계 이용자 '로망' 실현한다
[이코노믹데일리] 서비스 1주년을 앞둔 넥슨의 글로벌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대대적인 변신을 예고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있다. 온라인 쇼케이스 '디센던트 페스트 2025'를 통해 공개된 하반기 업데이트 로드맵은 이용자들이 그간 염원해왔던 '로망'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장기 흥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갈증 해소'에서 '미래 제시'로 이어지는 전략적 로드맵 이번에 공개된 넥슨의 전략은 명확한 인과관계를 보인다. 첫째, 즉각적인 콘텐츠 갈증 해소다. 이용자들이 가장 원했던 광활한 신규 지역 '액시온'과 고속 이동 수단 '호버 바이크' 그리고 대규모 협동 플레이의 정점인 8인 필드 레이드를 8월 업데이트에 집중 배치했다. 이는 기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복귀 이용자들을 유입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전략이다. 둘째, 화제성 극대화 및 신규 이용자 유입이다. 세계적인 명성의 '니어: 오토마타'와의 협업은 기존 팬덤을 넘어 새로운 이용자층의 관심을 유도하는 강력한 기폭제 역할을 수행한다. 셋째, 지속 가능한 플레이 환경 구축이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배틀패스 개편과 신규·복귀 이용자 지원책 강화는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장기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 제시다. 하우징 시스템 '라운지'와 근접 무기 '검' 등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구체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함으로써 게임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기대를 유발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 '퍼스트 디센던트'를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키려는 체계적인 전략으로 분석된다. ◆ 루트슈터의 모든 로망이 현실로..겜심' 자극할 역대급 협업 오는 8월 7일 적용될 시즌 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는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다. 광활한 설원 지대인 신규 지역 '액시온'이 추가돼 이곳을 종횡무진 누빌 수 있는 탈 것 '호버 바이크'가 등장한다. 공중 기동까지 가능한 바이크를 타고 신규 몬스터들을 소탕하는 호쾌한 전투는 루트슈터 장르의 본질적인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협동 플레이의 재미도 극대화된다. '액시온' 중앙에는 정해진 시간마다 최대 8인이 참여하여 공략하는 필드 거신 '월크래셔'가 등장한다. 육중한 크기와 강력한 패턴을 자랑하는 거대 보스를 여러 이용자와 함께 쓰러뜨리는 경험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성취감을 선사할 것이다. 여기에 이야기의 중심인물이던 NPC '넬'이 염동력을 사용하는 신규 '계승자(캐릭터)'로 참전해 스토리의 몰입감을 더한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외부 지식재산권(IP) 협업 대상은 글로벌 히트작 '니어: 오토마타'로 결정됐다. 원작의 핵심 인물인 '2B'와 'A2'가 계승자로 등장하며 오리지널 복장과 자폭 후 복장 등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스킨 2종도 함께 선보인다. 원작의 감성을 살린 부착물과 소셜 모션까지 추가되어 단순한 캐릭터 참전을 넘어선 깊이 있는 협업이 될 전망이다. 1주년과 여름 시즌을 겨냥한 각양각색의 테마 스킨도 대거 공개다. 신규 계승자 '넬'의 프리미엄 스킨을 시작으로 '호버 바이크'와 어울리는 '바이크 수트',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여름 캐주얼룩'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되어 수집의 재미를 더한다. ◆ 이용자 친화적 개편…미래를 향한 청사진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도 이루어진다. 미션 수행으로 보상을 얻는 '배틀패스'는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스킨을 최종 보상으로 변경하고 미션 난이도를 완화하여 누구나 쉽게 최고 레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특히 초심자와 복귀 이용자를 위한 지원책이 두드러진다. '디센던트 부스트 업'과 '부스트 패스' 이벤트를 통해 상위 난이도로의 진입을 돕고 게임 적응에 필요한 아이템과 정보를 자연스럽게 제공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추었다. 또한 시즌 3부터는 매달 정기적인 밸런스 패치를 진행 게임의 완성도를 꾸준히 높여 나갈 계획이다. 넥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풍성한 콘텐츠를 예고하였다. 9월에는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하우징 시스템 '라운지', 10월에는 기존 총기류 전투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근접 무기 '검'이 추가될 예정이다. 11월에는 기계 팔을 사용하는 신규 계승자 '해리스'의 등장을 예고하며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연말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총괄 PD는 "지난 1년간 '퍼스트 디센던트'를 즐겨 주신 모든 이용자께 진심을 담아 감사드린다"라며 "1주년을 기점으로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넥슨의 이번 메가 업데이트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미래를 건 중대한 승부수다. 단기적인 콘텐츠 수급을 넘어 이용자와의 소통, 편의성 개선 그리고 미래 비전 제시까지 아우르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글로벌 루트슈터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장기 흥행의 길을 열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07-29 06:08:00
연준 '금리 동결' 속 관세·인플레 리스크 부각…시장 혼조
[이코노믹데일리]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P500 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했지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경고와 성장률 하향 조정 발표 이후 상승세가 꺾이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14p(0.10%) 하락한 4만2171.6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5포인트(0.03%) 내린 5980.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8포인트(0.13%) 상승한 1만9546.27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했다. 그러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에선 위원들 간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8명은 연내 50bp 인하를 예상했지만, 7명은 인하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했다. 정책 불확실성이 오히려 커지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파월 의장은 "최근 관세 인상 조치가 물가에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그 영향이 예상보다 길게 지속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연준은 올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했으며, 반면 성장률은 하향 조정했다. 당초 시장이 기대했던 '연내 기준금리 인하 시그널'은 더욱 불투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연금 및 TDF 전문운용사인 미국 프린서플(Principal Asset Management)의 시마 샤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높여놓고도 연내 인하 계획을 유지한 것은 모순"이라며 "정책 신뢰도에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외교 행보 역시 투자자 불안을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의 직접 개입 여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 중동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글로벌 물가와 에너지 가격 불안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BCA 리서치의 라이언 스위프트는 "점도표를 통해 연준 내부의 분열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명확한 정책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카로바르 캐피털의 해리스 쿠르시드는 "연준은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문제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미루고 있다"며 "관세, 국제 정세 등 복합적인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는 점도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2년물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고, 10년물은 오히려 상승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과 중장기 인플레이션 우려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025-06-19 07: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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