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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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감소 속 외형성장 '선방'…신세계, 백화점 매출 '역대 최대'
[이코노믹데일리] 신세계가 지난해 내수 침체 속에서도 매출 증가로 외형성장을 이뤘지만 일회성 비용과 면세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11조4974억원으로 3.3% 증가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작년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른 추정 부담금, 면세점 희망퇴직에 따른 퇴직금이 일시적으로 반영되고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 처리 때문이다. 이에 당기순이익은 1762억원으로 43.52% 줄었다 다만 지난해 백화점 사업 부문 총매출은 전년 대비 2.8% 상승한 7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별도 법인인 광주·대구·대전 신세계백화점 실적을 합산한 수치다. 백화점 영업이익은 4055억원으로 7.8% 감소했다. 통상임금 추정 부담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강남점 스위트파크를 시작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 대구점 스위트파크, 본점 신세계스퀘어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공간을 선보였다. 강남점은 거래액이 2년 연속 3조원을 넘었고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방 점포 최초로 전국 백화점 순위 3위에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도 강남점 식품관 새 단장을 비롯해 본점 헤리티지 건물 신규 오픈, 각 점포 리뉴얼(재단장)을 통해 상권별로 맞춤 브랜드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워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는 매출은 2조60억원으로 4.7% 늘었지만, 3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면세점 영업손실은 환율급등에 따른 공항 매출 부진과 임차료 부담 증가, 부산점 철수에 따른 희망퇴직 비용 등을 반영한 결과다. 신세계디에프는 인천국제공항 내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오픈해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점 폐점을 비롯한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3086억원, 26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 45%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고강도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의 리브랜딩을 추진해 본업경쟁력을 확보하며 내실 다지기에 힘쓸 방침이다. 센트럴시티와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센트럴시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3억원, 857억원으로 7.3%, 7.9% 늘었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은 2695억원으로 14.6% 늘었고,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의 경영 환경 악화에도 꾸준한 상품 개발과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83억원, 177억원으로 15.6%, 34.1% 증가했다. 이는 라이브쇼핑이 2022년 3분기 신세계에 편입된 이래 최대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에도 백화점을 비롯한 대부분 연결 자회사가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사별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5 18: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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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부터 1억5000만원까지"…유통업계, 고물가에 설 선물 '양극화'
[이코노믹데일리] 설 명절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유통업계가 일제히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했다. 올해도 고물가 기조 속 실속을 챙긴 1만원대 가성비 세트부터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한 초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또한 식품 기업들은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챙기면서 친환경까지 고려한 선물세트를 내놓으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명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1~2인 가구 수요 증가를 반영해 작년 설보다 소용량·소포장 제품을 20% 늘렸다. 적은 양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1+등급 한우에서 극소량 생산되는 8가지 특수 부위를 70g씩 소분한 한우 미식 미트 샘플러(19만5000원)와 굴비를 개별 포장한 소포장 영광 굴비(16만~21만원) 등이다. 단순 고가 제품을 넘어 특별한 스토리와 가치를 담은 ‘헤리티지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됐다. 기순도X조셉 헤리티지 기프트(17만원) 셰프의 선택 기프트(8만원) 안상규벌꿀 챕터82 대추나무꿀·밤나무 헤리티지 에디션(5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백화점은 본 판매 기간 선물세트 구매금액의 최대 5~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도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절과 신년 선물 수요를 동시에 잡기 위해 작년보다 10% 늘린 50만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늘렸고, 한번 조리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소포장 특화 상품도 선보였다. 대표 상품은 암소 한우 미식 만복(33만원) 아실 삼색다담(27만5000원) 셀렉트팜 청송 사과(15만원) 명품 갈치·옥돔 세트(35만원) 성산포 탐라 은갈치 만복(23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이 기간 정육, 수산, 청과, 주류, 건강식품 등 13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간소화한 명절 트렌드를 반영해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했다. 기본 포장 단위를 450g에서 200g으로 변경했다. 소 모둠 부위를 한 데 담은 한우 소담 모둠 세트(22만원)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 고가 프리미엄 선물세트로는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 세트(300만원)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150만~350만원) 등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국내에서 보기 힘든 희귀 와인세트와 1억 이상의 초고가 위스키인 더 비노494를 설 선물로 선보인다. 자회사 비노갤러리아 수입한 최고급 와인인 DRC 로마네 꽁띠 세트와 맥캘란 호라이즌은 모두 1억5000만원대로 최고가를 자랑한다. 백화점과 달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설 선물세트 가운데 저가의 가성비 상품을 늘렸다. 롯데마트는 3만원 이하 견과 세트 품목을 50% 늘이고 물량도 30% 더 준비했다. 김이나 양말 등으로 구성된 1만원 미만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신선 선물세트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의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한우 세트를 확대했다. 사과는 전년 설 대비 가격을 10%가량 낮추고 물량 또한 15~20% 늘렸다. 샤인머스켓도 지난해 설 대비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가성비 좋은 2~6만원대 선물세트 상품 수를 지난해보다 약 10% 확대했다. 중·고가인 6~9만원대도 24%, 10만원대 이상도 약 27% 늘리는 등 가격 선택지를 넓혔다. 수산 선물세트의 경우 김 등 인기 많은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물량을 확대하고 굴비, 갈치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경우 1+1 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었다. 식품 기업은 친환경 가치소비를 생각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과대 포장된 포장재를 재활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배려하면서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대상 청정원은 포장재에 플라스틱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올 페이퍼 패키지부터 리유저블(재활용) 에코백 패키지가 대표적이다. 또 2만원대 가격의 실속형 제품부터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조대림은 올해 설 선물세트 84종을 출시했는데, 재활용·재사용 콘셉트를 적용하며 불필요한 부자재와 일회용 포장재를 대폭 축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설 선물세트의 경우 캔햄 뚜껑과 부직포, 트레이를 최소화하며 플라스틱을 90t가량 절감했다. 지난해 추석부터 선보인 에코(ECO) 시리즈의 고급유세트는 생분해성 케이스를 적용했다.
2025-01-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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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프리미엄 신용 'HERITAGE Classic'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KB국민카드가 프리미엄 신상품 'HERITAGE Classic(헤리티지 클래식)' 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HERITAGE Classic(할인형·스카이패스형)' 카드는 국민카드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체계인 'HERITAGE'의 라인업을 잇는 프리미엄 신용카드다. 국민카드는 자신의 가치를 위한 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HERITAGE Smart(헤리티지 스마트)' 카드,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40·50세대와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HERITAGE Reserve(헤리티지 리저브)'카드, 최상위 VVIP 고객을 위한 'HERITAGE Exclusive(헤리티지 익스클루시브)' 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실속형 신상품을 선보이면서 타겟 고객별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 'HERITAGE Classic(할인형·스카이패스형)'은 평상시 알뜰한 소비를 하되, 가끔씩 플렉스(Flex)를 즐기는 고객과 실속 있는 프리미엄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타겟으로 국내외 전 가맹점과 생활 밀착 영역 추가 할인과 적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고객 취향에 따라 할인형 또는 스카이패스형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두 카드 모두 공항라운지 혜택과 발렛파킹 등 국제브랜드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선택형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할인형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 금액의 1% 청구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생활밀착 영역인 △쇼핑 △생활 △교육 △건강 분야에서는 이용 금액의 0.2%가 추가 할인돼 총 1.2%가 한도 없이 청구 할인된다. 플렉스(Flex) 영역인 △항공 △호텔 △골프 등에선 건당 20만원 이상 결제 시 분기당 통합 1만원(1회) 추가 청구 할인을 제공하는 플렉스 서비스, 월 1만원 한도 내에서 △주차장 △세차장 10% 추가 청구할인을 제공하는 카 라이프 서비스도 특징이다.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가맹점 결제금액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가 한도 없이 기본 적립된다. 또 △쇼핑 △생활 △교육 △건강 등 생활 밀착 4개 영역과 △항공 △호텔 △골프 등 플렉스 영역에서는 결제 금액 1500원당 1마일리지가 추가 적립돼 최대 2마일리지가 제공된다. 생활 밀착 4개 영역과 플렉스 영역을 합해 월 1000 마일리지 한도 내에서 적립 가능하다. 카 라이프 서비스는 할인형과 동일하게 △주차장 △세차장 10% 청구할인(월 1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한다.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공항 라운지 혜택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외 겸용 카드 발급 시 할인형은 연 2회, 스카이패스형은 연 3회 전 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 라운지 앱'을 이용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반 1인 입장이 가능해 해외여행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주목할 만하다. 국내외 겸용 카드 발급 시 다채로운 국제브랜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발급 시 선택한 국제브랜드사에 따라 할인형은 Mastercard Platinum 또는 JCB Platinum, 스카이패스형은 Mastercard World 또는 Visa Signature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 발레파킹 서비스(통합 연 15회, 월 5회)와 국내 호텔 발레파킹 서비스(통합 연 15회, 월 5회)가 제공되며, 4가지 국제브랜드 모두 컨택리스(비접촉) 결제를 지원해 해외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할인형은 △포인트리 △롯데백화점 상품권 △CGV CINE de CHEF 중 연 1회 1개의 쿠폰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스카이패스형은 위 3가지 쿠폰에 더해 발급 고객의 특성을 고려, △대한항공 5000 마일리지 쿠폰 선택지를 추가했다. 프리미엄 쿠폰서비스는 연간 60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가입 첫해에는 이용실적 조건 없음)되며, 그외 모든 서비스는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이면 제공된다. 연회비는 할인형은 12만7000원, 스카이패스형은 15만7000원이다. 카드 발급 신청은 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고객센터 △영업점,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HERITAGE Classic(할인형·스카이패스형)은 쿠폰 서비스, 할인, 적립 서비스, 국제브랜드 서비스 등 여러 면에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공을 들인 상품"이라며 "일상 소비와 플렉스 소비, 양쪽의 부담을 한 번에 덜어주는 실속 있는 프리미엄 카드"라고 말했다.
2024-12-06 15: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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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일품진로', 10월 누적 매출 전년比 20%↑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10월 누적 매출 전년比 20%↑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의 올해 1∼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증류식 소주 시장은 지난해부터 정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일품진로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꼽았다.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주인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한정으로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 숙성실에서 보관 중인 원액을 활용해 앞으로도 증류식 소주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3분기 희비 갈린 라면업계…수출 날개 ‘삼양’만 웃었다 국내 라면 ‘빅3’로 불리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이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내수 비중이 높은 농심과 오뚜기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반면 삼양식품은 수출 활기에 성장을 이뤘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87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31% 증가한 4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은 ‘한국적인 매운맛’을 앞세운 불닭볶음면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올해 3분기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 투톱 자리를 지켜온 농심과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주춤했다. 내수 판매 비중이 높은 양사 특성상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하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해외 사업이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32.5% 감소한 376억원에 그쳤고, 매출액은 8504억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내수 시장의 경기 둔화와 원가 상승이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오뚜기 역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올 3분기 23.4% 줄어든 6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9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내수 시장을 겨냥한 판매비 투입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 김밥 전문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횡령 혐의 논란 김밥·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김용만 회장이 부하직원 성폭력 혐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김 회장이 지난해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 원을 이체하는 방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은 김 회장이 이 돈으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합의금 명목으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김 회장을 준강간치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하고 여직원 A씨가 취하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이 사건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고 조만간 김 회장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배달앱 중개수수료 2.0∼7.8%로 인하…내년부터 3년간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들이 참여한 상생협의체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를 현행 9.8%에서 거래액 기준으로 2.0∼7.8%로 낮추는 차등수수료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거래액 상위 0∼35%는 7.8%, 중위 35∼80%는 6.8%, 하위 80∼100%는 2.0%를 적용한다. 배달비는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1900∼340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수료율은 기존보다 최대 7.8%포인트(p), 최소 2.0%p 낮아지는 셈이다. 다만 배달비는 최상위 구간에서 500원 오르게 된다. 여기에 배민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적용 기간은 내년 초부터 향후 3년이다.
2024-11-1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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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모빌리티 방향성 제시한다
[이코노믹데일리]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핵심 기술과 최신 모델은 물론 GM이 선도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공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DIFA는 전기·수소·자율주행 등 미래차와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 인프라까지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다. 8회째를 맞은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190여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DIFA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GM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연속 DIFA에 참가한 GM은 이번엔 GM의 미래 성장전략을 이끌고 있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통해 참가했다. 부스는 자사 최신 제품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 쇼케이스 존’, GM의 120년 역사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하는 ‘헤리티지 존'과 '크루즈 존’, 학생 방문객을 위한 ‘커리어 컨설팅 존’으로 구성했다.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4 DIFA'에 마련된 GM 부스 전경 [사진=GM] ‘제품 쇼케이스 존’에서는 GM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까지 전시했다. 특히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슈퍼카 ‘콜벳’ 8세대 모델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전시돼 사람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리릭’도 만날 수 있다. ‘헤리티지 존'과 '크루즈 존 ’은 GM의 120년 역사와 함께, 무인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GM의 자회사 크루즈 오토매이션, 과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GM의 차세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커리어 컨설팅 존’은 부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GM 임직원들이 직접 엔지니어링 지식과 경험을 알려주며 미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DIFA 2024에 참가하는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으로,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GM의 전-전동화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10-24 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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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 급부상... 지방은 중·대형 선호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분양시장에서 수도권은 전용면적 85㎡ 미만 소형 아파트의 경쟁이 치열했던 반면 지방은 중대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9월(27일 기준)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5.60대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5.84대1) 경쟁률과 비교해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고금리 및 고분양가 흐름 속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중대형 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청약과 매매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 7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 전용 59㎡의 경우 일반공급 64가구 모집에 1만7061명이 몰려 1순위 평균 266.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일 단지의 전용 84㎡가 168가구 모집에 2만331건이 접수돼 평균 121.02대1을 기록한 것과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그에 앞서 올 5월 경기 여주시에 공급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역시 전용 59㎡의 경쟁률(12.16대1)이 전용 84㎡ 경쟁률(2.95대1)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발맞춰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거래된 전용 60㎡이하 아파트는 4만1401가구로, 전년 동기간 거래량(3만3337가구) 대비 약 24.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전체 거래량 중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상반기 39.95%에서 올 상반기 40.13%로 소폭 증가하는 등 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나타낸다. 같은 기간 전용 61~85㎡ 아파트 거래 비중이 47.45%에서 46.95%로 0.5%포인트(p)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배경으로는 중대형 대비 낮은 진입장벽이 첫 손에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773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급등했다. 이러한 분양가 상승 흐름 속 '내 집 마련' 부담이 가중된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최근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 자료를 보면 올 7월 말 기준 수도권 1~2인 가구 수는 759만5105가구로, 전체(1188만6879가구)의 63.89%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7월)과 비교해 11.25%p 증가한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형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도 높은 편이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 1월 2420만원에서 7월 2435만원으로 0.62%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전용 60~85㎡이하 0.55%, 전용 85㎡ 초과 0.4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가족구성원 변화로 1~2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 회복기에 큰 폭의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전용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9.98대1로, 이는 소형 아파트의 5.43대 1보다 약 1.8배 높은 수준이었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 상승이 더디게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넓은 평형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HUG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741만원으로 492만원 상승한 반면, 5대 광역시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001만원으로 269만원가량 올랐고 그 외 지방은 1471만원으로 101만원 상승했다. 지방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것도 중대형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방에서 분양된 전용 85㎡ 이상 아파트는 1만1678가구로, 85㎡ 미만 아파트(3만7841가구)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2024-10-10 07:4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