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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일품진로', 10월 누적 매출 전년比 20%↑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10월 누적 매출 전년比 20%↑ 하이트진로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의 올해 1∼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증류식 소주 시장은 지난해부터 정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일품진로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매출 증가 요인으로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꼽았다. 올해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주인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100주년 에디션’과 ‘일품진로 캐스크 스트랭스’를 한정으로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목통 숙성실에서 보관 중인 원액을 활용해 앞으로도 증류식 소주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3분기 희비 갈린 라면업계…수출 날개 ‘삼양’만 웃었다 국내 라면 ‘빅3’로 불리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이 3분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내수 비중이 높은 농심과 오뚜기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반면 삼양식품은 수출 활기에 성장을 이뤘다. 삼양식품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87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31% 증가한 4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은 ‘한국적인 매운맛’을 앞세운 불닭볶음면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올해 3분기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 투톱 자리를 지켜온 농심과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주춤했다. 내수 판매 비중이 높은 양사 특성상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하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해외 사업이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중국 시장에서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32.5% 감소한 376억원에 그쳤고, 매출액은 8504억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내수 시장의 경기 둔화와 원가 상승이 실적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오뚜기 역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올 3분기 23.4% 줄어든 6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9041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내수 시장을 겨냥한 판매비 투입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 김밥 전문 ‘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행·횡령 혐의 논란 김밥·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김용만 회장이 부하직원 성폭력 혐의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은 김 회장이 지난해 9월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한 법무법인의 계좌로 수억 원을 이체하는 방법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찰은 김 회장이 이 돈으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합의금 명목으로 사용했을 가능성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김 회장을 준강간치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술을 강권하고 여직원 A씨가 취하자 근처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7월 이 사건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고 조만간 김 회장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배달앱 중개수수료 2.0∼7.8%로 인하…내년부터 3년간 배달 플랫폼과 입점 업체들이 참여한 상생협의체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를 현행 9.8%에서 거래액 기준으로 2.0∼7.8%로 낮추는 차등수수료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거래액 상위 0∼35%는 7.8%, 중위 35∼80%는 6.8%, 하위 80∼100%는 2.0%를 적용한다. 배달비는 총 4개 구간으로 나눠 1900∼3400원을 적용하기로 했다. 수수료율은 기존보다 최대 7.8%포인트(p), 최소 2.0%p 낮아지는 셈이다. 다만 배달비는 최상위 구간에서 500원 오르게 된다. 여기에 배민은 전통시장에서 시범으로 중개수수료 0%를 부과하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적용 기간은 내년 초부터 향후 3년이다.
2024-11-16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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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래모빌리티엑스포서 모빌리티 방향성 제시한다
[이코노믹데일리] 제너럴 모터스(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나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에 참가해 핵심 기술과 최신 모델은 물론 GM이 선도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공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DIFA는 전기·수소·자율주행 등 미래차와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 인프라까지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다. 8회째를 맞은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며 190여개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표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DIFA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GM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3년 연속 DIFA에 참가한 GM은 이번엔 GM의 미래 성장전략을 이끌고 있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통해 참가했다. 부스는 자사 최신 제품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 쇼케이스 존’, GM의 120년 역사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하는 ‘헤리티지 존'과 '크루즈 존’, 학생 방문객을 위한 ‘커리어 컨설팅 존’으로 구성했다.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4 DIFA'에 마련된 GM 부스 전경 [사진=GM] ‘제품 쇼케이스 존’에서는 GM의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까지 전시했다. 특히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슈퍼카 ‘콜벳’ 8세대 모델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전시돼 사람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했다.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리릭’도 만날 수 있다. ‘헤리티지 존'과 '크루즈 존 ’은 GM의 120년 역사와 함께, 무인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GM의 자회사 크루즈 오토매이션, 과 자율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GM의 차세대 기술을 살펴볼 수 있다. ‘커리어 컨설팅 존’은 부스를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GM 임직원들이 직접 엔지니어링 지식과 경험을 알려주며 미래 인재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DIFA 2024에 참가하는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으로,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GM의 전-전동화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10-24 1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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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 급부상... 지방은 중·대형 선호
[이코노믹데일리] 올해 분양시장에서 수도권은 전용면적 85㎡ 미만 소형 아파트의 경쟁이 치열했던 반면 지방은 중대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9월(27일 기준)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5.60대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5.84대1) 경쟁률과 비교해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고금리 및 고분양가 흐름 속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중대형 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청약과 매매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 7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 전용 59㎡의 경우 일반공급 64가구 모집에 1만7061명이 몰려 1순위 평균 266.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일 단지의 전용 84㎡가 168가구 모집에 2만331건이 접수돼 평균 121.02대1을 기록한 것과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그에 앞서 올 5월 경기 여주시에 공급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역시 전용 59㎡의 경쟁률(12.16대1)이 전용 84㎡ 경쟁률(2.95대1)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발맞춰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거래된 전용 60㎡이하 아파트는 4만1401가구로, 전년 동기간 거래량(3만3337가구) 대비 약 24.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전체 거래량 중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상반기 39.95%에서 올 상반기 40.13%로 소폭 증가하는 등 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졌음을 나타낸다. 같은 기간 전용 61~85㎡ 아파트 거래 비중이 47.45%에서 46.95%로 0.5%포인트(p)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배경으로는 중대형 대비 낮은 진입장벽이 첫 손에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773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급등했다. 이러한 분양가 상승 흐름 속 '내 집 마련' 부담이 가중된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최근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 자료를 보면 올 7월 말 기준 수도권 1~2인 가구 수는 759만5105가구로, 전체(1188만6879가구)의 63.89%에 달한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7월)과 비교해 11.25%p 증가한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형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도 높은 편이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 1월 2420만원에서 7월 2435만원으로 0.62%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전용 60~85㎡이하 0.55%, 전용 85㎡ 초과 0.4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가족구성원 변화로 1~2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 회복기에 큰 폭의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 분양시장에서는 전용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9.98대1로, 이는 소형 아파트의 5.43대 1보다 약 1.8배 높은 수준이었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 상승이 더디게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넓은 평형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HUG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741만원으로 492만원 상승한 반면, 5대 광역시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2001만원으로 269만원가량 올랐고 그 외 지방은 1471만원으로 101만원 상승했다. 지방 분양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적었던 것도 중대형 경쟁률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방에서 분양된 전용 85㎡ 이상 아파트는 1만1678가구로, 85㎡ 미만 아파트(3만7841가구)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2024-10-10 07: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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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 급부상... 중·대형 보다 높아
[이코노믹데일리]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8월(27일 기준)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 59㎡ 이하 소형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9.27대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용 60~85㎡ 이하 중형 아파트(22.03대1),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5.52대1) 경쟁률과 비교해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이는 고금리 및 고분양가 흐름 속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가중되면서, 중대형 대비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어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청약 및 매매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최근 진행된 청약 결과를 보면 동일 단지 내에서도 소형 평형의 경쟁률 차이가 두드러졌다. 올 7월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한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 전용 59㎡의 경우 일반공급 64가구 모집에 1만7061명이 몰려 1순위 평균 266.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일 단지의 전용 84㎡가 168가구 모집에 2만331건이 접수돼 평균 121.02대1을 기록한 것과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수치다. 그에 앞서, 올 5월 경기도 여주시에 공급된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역시 전용 59㎡의 경쟁률(12.16대1)이 전용 84㎡ 경쟁률(2.95대1)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발맞춰 거래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매매거래된 전용 60㎡이하 아파트는 총 4만1401가구로, 전년 동기간 거래량(3만3337가구) 대비 약 24.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전체 거래량 중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상반기 39.95%에서 올 상반기 40.13%로 소폭 증가하는 등 소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같은 기간 전용 61~85㎡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47.45%에서 46.95%로 0.5%p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이처럼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배경으로는 중대형 대비 낮은 진입장벽이 첫 손에 꼽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773만8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급등했다. 분양가 상승흐름 속 '내 집 마련' 부담이 가중된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점도 최근 소형 아파트의 인기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올 7월 말 기준 수도권 1~2인 가구수는 총 759만5105가구로, 전체(1188만6879가구)의 63.89%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7월)과 비교해 11.25%p 증가한 수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형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도 높은 편이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 1월 2420만원에서 7월 2435만원으로 0.62%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전용60~85㎡이하 0.55%(3.3㎡당 2553만원 → 2567만원), 전용 85㎡ 초과 0.46%(3.3㎡당 2829만원 → 284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데다, 가족구성원 변화로 1~2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 회복기에 큰 폭의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20 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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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마티니 한 잔"…칵테일 제조 '장충라운지R점' 오픈
[이코노믹데일리]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첫 믹솔로지 스페셜 스토어 ‘장충라운지R점’을 신규 오픈한다. 이곳은 프리미엄 커피를 제공하는 리저브 전용 매장이자 국내 최초로 주류를 판매하는 매장이다. 스타벅스 리저브의 국내 도입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만큼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스타벅스코리아는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라운지R점에서 기자들을 초대해 미디어 데이를 열었다. 오는 12일 문을 여는 장충라운지R점은 1960년대 지어진 저택을 스타벅스 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 테라스 등에 180여석이 마련됐다. 매장 인테리어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감각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스타벅스만의 헤리티지 요소들을 음료, 인테리어, 아트웍 등 매장 전반에 반영했다. 지상은 라운지, 뮤직룸 등 콘셉트를 달리해 각각 독립된 방처럼 꾸며졌다. 야외 정원은 좌석 40석을 설치해 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장충라운지R점에는 해외 스타벅스에 적용된 ‘믹솔로지 바’가 국내 첫 도입됐다. 믹솔로지는 믹스(MIX·혼합)와 테크놀로지(Technology·기술)가 결합된 말이다. 믹솔로지 바에서는 칵테일 등 주류 제공 서비스를 한다. 스타벅스의 대표 커피 메뉴인 에스프레소, 라떼, 콜드브루를 칵테일 음료로 개발한 ‘에스프레소 마티니’, ‘라떼 위스키 마티니’, ‘시트러스 콜드브루 마티니’, ‘버번위스키 크림 콜드브루’ 등 4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다양한 칵테일 음료를 만날 수 있다. 믹솔로지 음료를 알코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화이트 모스카토 상그리아’,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의 경우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도수가 높은 칵테일은 ‘마티니’로 30도이며, ‘딸기 레몬 보드카 블렌디드’는 도수가 4도로 가장 낮다. 칵테일의 가격대는 1만9900원부터 2만3900원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칵테일과 즐길 수 있는 플래터로는 △브리 치즈&파베 초콜릿과 프로슈토 그리시니 2가지 페어링 푸드가 있는 ‘어쏘티드 플래터’ △브레드 스틱에 말린 프로슈토와 올리브가 제공되는 ‘프로슈토 그리시니’ △다크 파베 초콜릿과 브리 치즈, 네 가지 견과류를 올려낸 ‘브리 치즈&파베 초콜릿’ 등 총 3가지가 있다. 아울러 리저브 전용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음료도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 에스프레소 샷에 초콜릿 파우더와 프렌치 바닐라 크림, 제주팔삭 셔벗을 곁들인 음료 3종을 한데 모은 ‘에스프레소 플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플래터 메뉴 구성 질문에 대해 “온리 리저브 매장이다 보니 커피향을 해치는 푸드를 제한했고, 칵테일과 즐길 수 있는 서브 역할의 푸드를 포지셔닝 했다”며 “향후 고객과 파트너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 초기에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족발’ 메뉴도 논의됐지만 고객의 요청이 들어온다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1 20: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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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늘린 이마트, 불티난 팔도 '비락식혜'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 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이마트, 68개 점포 영업시간 오후 11시까지 한시간 연장 이마트가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68개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한다. 지난해 4월 인건비·전기료 등의 비용 절감을 위해 단축 영업을 시행한 지 1년여 만이다. 영업 시간이 늘어나는 점포는 이마트 월계점, 청계천점, 은평점, 목동점, 영등포점, 구로점, 가든5점, 죽전점, 용산점, 왕십리점, 연수점 등 68곳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상권 특성을 고려해 선정된 68개 대형 점포의 영업시간을 우선 조정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60여개 점포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이마트가 강조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 지난해 취임한 한채양 대표는 올해 초부터 가격 파격 선언, 가격 역주행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 하는 등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 팔도 ‘비락식혜 제로’, 출시 50일 만에 300만개 팔려 팔도가 지난 3월 선보인 신제품 ‘비락식혜 제로’가 출시 50일 만에 3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는 팔도가 예측한 초기 판매량보다 4배 많은 수치다. 팔도는 신제품의 인기 요인으로 소비자층 확대를 꼽았다. 식음료 전반에 걸친 '제로' 열풍과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트렌드가 결합해 기존 고객 외에 젊은 층의 소비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식혜는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운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만든다. 엿기름과 멥쌀 자체에 당(糖)이 함유돼 있다. 팔도 연구진은 제로 버전 식혜를 만들기 위해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달콤함을 살렸다. 자체 공정을 통해 밥알은 섬유질만 남기고 식혜 특유의 식감을 유지했다. 팔도는 비락식혜 제로의 생산량을 확대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소비자 체험 마케팅도 지속한다. ◆ CJ제일제당 ‘소바바치킨 양념’, 두 달 만에 30억원 판매고 CJ제일제당이 지난 3월 출시한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 2종(순살·봉)이 두 달 만에 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메 소바바치킨 양념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선보인 고메 소바바치킨 소이허니의 후속 제품이다. 양념 제품 출시 후 두 달간 소바바치킨 전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고, 소이허니 맛 매출도 44% 늘었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치킨 카테고리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배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자사몰인 CJ더마켓 등 일부 유통 채널에서만 제품을 판매해 왔다. 지난 15일부터는 대형마트 3사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돼 매출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 ◆ 하이트진로, ‘일품진로 오크25’ 출시…증류주 라인업 확대 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급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오크25’를 출시했다. 지난해 7월에 출시한 고도수 ‘일품진로 오크43’ 인기에 힘입어 신상품을 내놨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 오크25 △일품진로25 △일품진로 오크43 △일품진로 1924 헤리티지 △일품진로 고연산의 증류주 라인업을 완성했다. 일품진로 오크25는 국내 최대 규모 목통숙성실에서 5년 이상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사용해 블렌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특히 차원이 다른 부드러운 향과 풍미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스트레이트, 온더락, 하이볼 등 다양한 음용 방식에 따라 각각의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 패키지와 용량은 일품진로 오크43과 동일한 375㎖다. 목통 숙성 원액으로 블렌딩한 증류식 소주임을 강조하기 위해 라벨은 블랙, 제품명과 왕관은 골드색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2024-05-25 06: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