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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나를 위한 선물' 하세요
[이코노믹데일리] 연말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셀프 기프팅'을 내세우고 있다. 고물가 환경 속에서도 소비를 완전히 줄이기보다 의미 있는 한 번의 소비를 선택하는 흐름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러한 흐름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신세계백화점이 최근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셀프 기프팅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 대비 빈도와 지출이 늘었다는 응답도 각각 37%, 45%에 달했다. 셀프 기프팅의 목적은 기분 전환과 힐링이 주를 이뤘고 구매 품목은 패션, 잡화, 명품, 뷰티 등 자신을 가꾸는 영역에 집중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연말 시즌을 겨냥해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대형 행사를 전개한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ALL ABOUT WINTER FASHION’에는 여성, 남성, 스포츠, 아동, 영패션을 포함해 총 2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강남점에서는 뷰티 셀프 기프팅 수요를 겨냥한 대형 팝업도 마련됐다. 오는 28일까지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운영되는 ‘샤넬 윈터 컨스텔레이션’ 팝업스토어는 겨울 정원과 별자리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홀리데이 리미티드 향수와 한정판 제품을 중심으로 연말을 기념하는 소장형 아이템을 선보인다. 베스트셀러 향수는 홀리데이 패키지로 출시됐고 한정판 주얼리 체인형 제품도 함께 소개됐다. 구매 금액대에 따라 자수 패치와 팔찌 파우치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미식에 중점을 뒀다.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는 다음 달 14일까지 ‘피에르 에르메 파리’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베이커리 상품을 포함해 마카롱 케이크 초콜릿 등을 판매한다. 마카롱 8구 틴케이스, 이스파한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 외식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점포 식당가에서 ‘더현대 다이닝 위크’를 열고 결제 금액대별 플러스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오후 5시 이후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통해 연말 모임 부담을 낮췄으며 유명 셰프와 협업한 한정 메뉴도 선보인다. 집에서 보내는 연말을 선택한 소비자를 위한 제안도 있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연말 모임 시즌을 겨냥해 피코크 밀키트와 키친델리 할인전을 진행한다. 찹스테이크, 감바스, 술찜 등 손이 많이 가는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성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냉동 간편식과 대용량 파티팩 상품도 함께 내놨다. 연말을 앞둔 최근 밀키트와 델리 매출이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점을 반영한 전략이다. 새해 준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도 있다. 롯데슈퍼는 오는 31일까지 떡국 재료와 홈파티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 국거리용 한우, 떡국떡, 가루김 등 새해 상차림에 필요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성했으며 새해를 맞기 이전 연어, 치킨, 과일 등 연말 홈파티용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25-12-27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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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든,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입점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커머스 기업 부스터스가 짐 정리 솔루션 브랜드 ‘브랜든(Branden)’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선다. 부스터스는 지난 19일부터 2026년 3월 말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신라면세점에 브랜든을 입점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연말·연초 여행 수요가 집중되는 공항 면세점을 첫 오프라인 확장 거점으로 삼아 여행객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브랜든은 출시 이후 3년간 D2C(Direct to Customer, 직접판매)와 다양한 온라인 리테일 채널을 중심으로 성장해 누적 판매량 900만개를 돌파했다. 부피가 큰 이불과 겨울 의류를 압축할 수 있는 리빙 압축 파우치, 여행 수납 효율을 높인 여행 압축 파우치, 여행 중 도난 방지 기능을 강화한 가방 등을 앞세워 짐 정리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면세점에서는 여행 중 안전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가방과 여행 압축 파우치 제품군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가방 라인업은 지난 11월 출시된 세이프 플러스 라인의 월렛백·크로스백·백팩을 비롯해 기존 세이프 라인의 크로스 월렛백, 크로스 바디백(S·M), 백팩 등으로 구성된다. 여행 압축 파우치 역시 사이즈와 용도별 제품이 함께 전시된다. 브랜든의 여행 가방 전 제품에는 RFID 차단 기능이 적용돼 있으며, 잠금 지퍼, 방검 원단, 도난 방지 버클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위험을 줄이기 위한 설계가 반영됐다. 부스터스는 면세점이라는 특성에 맞춰 공항에서 구매 후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수납 솔루션’으로 여행객의 실사용 니즈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부스터스는 이번 면세점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백화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브랜드 체험 접점을 늘릴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진행한 첫 팝업 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안재현 브랜든본부 총괄 리더는 “압축 파우치와 여행 안전 가방을 통해 브랜든이 정리 솔루션의 대명사로 인식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면세점에서는 월렛백, 크로스백, 백팩 등 바로 사용 가능한 제품과 캐리어 내부 수납 효율을 높이는 여행 압축 파우치를 중심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2 09: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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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퓨처넷, AI 쇼핑 어시스턴트로 'AI서비스어워드' 대상
[이코노믹데일리] 현대백화점그룹 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가 'AI서비스어워드 2025'에서 쇼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헤이디'는 현대퓨처넷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쇼핑 어시스턴트다. 현대백화점의 매장, 상품, 편의시설,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생성형 AI가 실시간으로 학습해 고객 취향에 맞게 큐레이션 해주는 서비스다. 'AI서비스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해 기술 혁신성과 서비스 활용도를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행사다. '헤이디'는 오프라인 리테일 환경에서 구현된 최초의 생성형 AI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술 혁신성을 높게 인정받았다. '헤이디'는 자연어 기반의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의 의도, 시간, 위치, 행동 목적을 해석해 복합적인 요구를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를 비롯해 아랍어, 태국어 등 난도 높은 언어까지 총 10여 개국 언어를 서비스한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 스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도 높였다. 현대퓨처넷은 '헤이디'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공항, 호텔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대상 관광 콘텐츠 추천 서비스와 외부 채널 연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퓨처넷 관계자는 "헤이디는 오프라인 환경을 이해하는 생성형 AI로, 쇼핑 전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를 함께 '생각해주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 관광, 교통 등 더 넓은 산업에서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9 0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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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ESG 경쟁 축 '협력사'…신세계·현대, 공급망 관리 고도화
[이코노믹데일리] 백화점 업계가 ESG 전략 중심을 협력사까지 확장하고 있다. 제품 구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여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다. 신세계, 공급망 중대 이슈로 상향…평가·교육 체계 정비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올해 ESG 보고서에서 공급망을 새롭게 중대 이슈로 규정했다. 기존 가치소비·지역사회 중심의 의제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협력사 리스크를 ESG 관리 축에 편입한 것이다. 신세계는 협력사 ESG 평가 체계를 재정비하고 환경·안전·인권 요소를 포함한 진단 절차를 제시했다.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도 유지한다. 동반성장 펀드 조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신진 브랜드 발굴 등이 공급망 전반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다. 협력사 내 인권 침해나 법규 미준수로 인해 법률 비용이 발생하고 이해관계자 신뢰 회복 비용, 매출 감소, 주가 하락 등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재무적 부분에서도 이점이 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패션 부문 '캣워크 페스타'와 글로벌 진출 플랫폼 '하이퍼그라운드'는 협력사 브랜드의 노출 기회를 확대하는 기능을 맡는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협력사 관리 체계를 ESG 관점에서 공식화한 점을 주목한다. 공급망 리스크가 기업 신뢰와 운영 안정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대 이슈 편입은 구조적 조정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일 한국ESG기준원(KCGS)이 진행하는 '2025 한국ESG기준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대형 유통업계 최초로 'ESG 우수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 지원을 다양하게 펼치면서 중소 협력사와 함께 실질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협력사 ‘가능성’ 발굴…공동개발·현장 교육 확대 현대백화점그룹은 협력사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 프로그램은 중소 협력사 공동사업 지 프로그램 'H-armony'다. 협력사 신상품을 공동 개발하는 모델로 2017년 이후 총 60건이 진행됐고 누적 투자액은15억원이다. 올해는 캐릭터 브랜드 '댄꼼마'의 신상품 개발을 지원해 더현대 서울의 큐레이션 매장 'ATTAG' 팝업으로 연결했다. 협력사 현장 역량을 강화하는 플랫폼도 확대한 모습이다. 식품 협력사 대상 온라인 위생·법규 교육 '그린파트너'는 참여 기업이 146개에서 461개로 늘었다. 인테리어 협력사는 '가시공 아카데미'에서 시공·가공 프로세스를 교육받는다. 현대리바트는 환경기술센터를 통해 물성·역학·환경 관련 실험을 무상 제공해 품질 검증을 돕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상생 전략은 협력사의 기술·운영 역량을 직접 끌어올려 제품·서비스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양 사의 접근 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ESG 규범이 강화되면서 공급망은 기업 경영의 외곽이 아니라 핵심으로 편입됐다. 협력사는 상품 품질과 경험 가치를 구성하는 주요 주체인 만큼 ESG 관점에서의 교육·진단·개발 지원은 필수과제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ESG경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회사 비전인 '우리가 함께, 더 행복한 내일'과 슬로건 'With us, Happier Tomorrow'에 맞춰 고객, 지역사회와 행복이라는 미션을 달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12-11 14: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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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돈 버는 재미 with 아모레몰'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뱅크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앱테크 참여 시 화장품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돈 버는 재미 with 아모레몰'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화장품 할인쿠폰과 샘플 교환권, 포인트 적립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카카오뱅크의 대표 앱테크 서비스 '돈 버는 재미'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말을 맞이해 오는 12월 21일까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돈 버는 재미 with 아모레몰'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10월 출시한 '돈 버는 재미'는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카드 짝맞추기',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 '기억력 테스트' 등 앱테크를 한 데 모은 서비스다. '돈 버는 재미 with 아모레몰'은 앱테크 4종을 각각 누적 2회 플레이하면 화장품 할인쿠폰과 샘플 교환권,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제휴는 2주간 주차별로 운영한다. 먼저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1주차에 '색깔 맞추기' 미션을 달성하면 라네즈 화장품 2종 33%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21일까지 참여 가능한 2주차에는 같은 앱테크를 통해 에뛰드 화장품 5종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카드 짝맞추기'와 '빨리 맞추기', '기억력 테스트'는 매주 동일한 혜택을 선물한다. '카드 짝맞추기'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화장품 샘플 2종 교환권을 선물한다. '기억력 테스트'와 '빨리 맞추기' 미션을 달성한 고객에게는 각각 1000원 할인 쿠폰과, 1000원 뷰티 포인트 적립 쿠폰 혜택을 전달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앱의 '내 쿠폰' 페이지를 통해 쿠폰번호를 아모레몰 앱에 등록하면 앱테크 참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돈 버는 재미' 출시 이후 현대백화점, 세븐일레븐, 농심 등 다양한 브랜드의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돈 버는 재미에 참여한 누적 참여 고객 수는 386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추석과 빼빼로데이에 이어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드리기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제휴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0: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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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시장 "사라지고·합치고·독자 생존까지"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대대적인 재편 국면에 들어섰다. 플랫폼 간 인수합병과 철수, 전략적 제휴가 잇따르며, 코로나19 시기 폭발적으로 늘었던 온라인몰들이 구조조정의 바람을 맞고 있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통계청이 집계한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쿠팡 22.7%, 네이버 20.7%다. 와이즈앱·리테일이 추산한 총거래액(GMV) 기준으로도 쿠팡 55조861억원, 네이버 50조3000억원이다. 쿠팡은 로켓배송과 와우멤버십, 네이버는 검색과 간편결제를 무기로 소비자 충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두 기업 모두 자체 물류망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앞세워 독보적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플랫폼의 몰아주기 효과’가 강화되고 있다. 쿠팡은 최근 ‘풀필먼트(통합 물류)’ 서비스를 외부 셀러에 개방하고, 네이버는 CJ대한통운·현대백화점 등과 물류 협력을 확대하면서 오프라인 네트워크까지 흡수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쿠팡과 네이버의 점유율은 사실상 독점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후발주자들이 독자 생존을 위해 새로운 틈새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의 G마켓은 최근 알리익스프레스(Alibaba Group)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해외 직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글로벌 상품 소싱력과 물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알리는 한국 시장 내 신뢰도와 반품·배송 서비스를 G마켓을 통해 강화하고, G마켓은 알리의 글로벌 셀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이는 ‘글로벌+로컬 동맹’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SSG닷컴 역시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필드 등 오프라인 자산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그룹 내 통합 플랫폼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에는 G마켓과의 일부 운영 효율화 작업을 병행하며, 중복 인력을 줄이고 물류 통합을 검토 중이다. 신세계그룹이 온라인 유통망을 재정비하며 '규모의 효율화와 데이터 통합'을 내세운 만큼,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플랫폼 통합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때 G마켓·옥션과 함께 ‘3대 오픈마켓’으로 불리던 11번가는 성장세가 둔화됐다. 아마존과의 제휴로 반등을 노렸지만, 실제 트래픽 증가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 개선과 디지털 콘텐츠 연계를 추진하고 있으나, 쿠팡·네이버에 비해 차별화 포인트가 약하다는 평가다. 롯데온 역시 오픈 초기의 기대감과 달리 시장 내 존재감이 미미하다. 롯데그룹은 백화점·마트·하이마트를 통합한 ‘통합 멤버십’과 물류센터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브랜드 파워가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어 온라인 경쟁력 확보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초창기 소셜커머스 붐을 일으켰던 티몬과 위메프는 사실상 시장에서 퇴장했다. 코로나19 시기 일시적 호황 이후 투자 유치가 끊기자, 고비용 구조를 감당하지 못한 결과다. 유사한 중소형 플랫폼들도 잇달아 사업을 접거나 특정 품목 전문몰로 전환 중이다. ‘마켓컬리’는 여전히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에서 독자 생존 중이지만, 상장(IPO)을 연기하며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의집’·‘무신사’처럼 특정 카테고리에서 커뮤니티 중심 모델을 구축한 기업만이 생존 여력을 보여주는 상황이다. 결국 이커머스 시장의 재편은 단순한 생존 경쟁을 넘어, ‘플랫폼 융합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 쿠팡·네이버의 독주 속에서도, 신세계-알리, SSG-G마켓 통합, SK-아마존 연계처럼 글로벌 연합과 그룹 내 시너지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플랫폼 간 단순 경쟁이 아니라, 물류·데이터·콘텐츠를 결합한 종합 생태계 전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독립형 중소 플랫폼은 결국 대형 그룹이나 해외 자본과의 제휴 없이는 버티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5-11-14 14: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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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챙기면 반값"…유통업계, 수험생 대상 할인전 돌입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백화점과 패션 브랜드, 외식업체 등이 수험표 인증을 조건으로 한 할인과 경품 행사를 잇따라 내놓으며 이른바 ‘애프터 수능’ 마케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전국 주요 점포에서 의류 중심 할인에 나섰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수험표를 들고 신세계백화점에 방문하면 스파오·에잇세컨즈·탑텐 등 10~20대 선호 패션 브랜드 주요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데님 브랜드 리(LEE)는 연중 상시 세일 대상이 아닌 품목을 이 기간에 한해 10%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고, 게스는 상품 1개 구매 시 10%, 2개 구매 시 20%를 각각 할인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점포에서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연다. 행사 기간 총 90여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세터·로우로우·무신사스탠다드·시티브리즈·마뗑킴 등 Z세대 인기 브랜드에서는 수험표를 제시한 고객에게 브랜드별로 10~30%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 단독 입점 브랜드인 999 휴머니티·비슬로우·니티드·ETCE 등도 수험표 인증 고객에게 추가 10% 할인 혜택을 붙였다. 나이키에서도 수험생 대상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스케처스, 크록스 등도 20~30%의 추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서울을 포함한 10개 점포 문화센터에서 1대1 퍼스널 메이크업 클래스를 마련했다. 수험생들이 전문 강사에게 메이크업을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다. 다음 달까지 진행되며 고객 반응에 따라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놀이공원·테마파크 업계도 수험생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는 수능 당일인 13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잠실 ‘어드벤처’, ‘어드벤처 부산’,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4개 사업장에서 수험생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현장 매표소에서 2026학년도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어드벤처와 어드벤처 부산 종합이용권을 각각 2만6000원,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입장권은 정상가에서 50% 할인한 1만7500원, 1만5500원에 판매한다. 에버랜드는 연말까지 장기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에버랜드 입장권을 2만원에 제공하고, 1년 365일 이용 가능한 정기권은 정상가의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서울랜드도 내달 31일까지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본인은 물론 동반 2인까지 종일권 정상가 5만2000원을 2만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험표·접수증·수시 합격증 원본과 신분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혜택이 적용된다. 식음료 업계에선 스타벅스가 오는 16일까지 수험생에게 음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수험표 1장당 제조 음료 1잔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SPC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그릴리아에서도 오는 30일까지 메인 메뉴를 주문하고 본인의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비비큐 폭립 플래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25% 할인을 적용한다.
2025-11-12 1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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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앱테크를?"…카카오뱅크 '돈 버는 재미' 시리즈 눈길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뱅크가 생활 속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미션형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 기능을 모아 '돈 버는 재미'라는 통합 홈으로 개편했다. 여기에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 혜택까지 제공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돈 버는 재미'는 카드 짝맞추기, 색깔 맞추기, 빨리 맞추기, 기억력 테스트 등 일상적인 게임 요소를 활용한 앱테크를 한데 모은 서비스로 고객이 미션을 통해 재밌게 리워드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카카오뱅크는 '돈 버는 재미' 출시 이후 현대백화점, 정관장, 농심, 세븐일레븐 등 다양한 업종의 대표 브랜드와 손잡았다. 이용자는 해당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거나,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교환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돈 버는 재미 with 세븐일레븐'은 '색깔 맞추기'에 참여해 주어진 미션을 달성하면 세븐일레븐에서 사용 가능한 '빼빼로데이 선물 교환권'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돈 버는 재미' 내 '색깔 맞추기'를 누적 7회 플레이하면 △테디베어 인형 △롯데 빼빼로(초코·아몬드·초코필드) △크라운 키커바 중 1종에 대한 랜덤 교환권이 5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앱의 '내 쿠폰' 페이지를 통해 쿠폰번호를 세븐일레븐 앱에 등록하면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돈 버는 재미'는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늘려 현재까지 누적 참여 고객 수 380만명을 돌파했다. 단순한 금융 앱을 넘어 소비·생활과 연결된 '참여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라이프스타일, 뷰티, 외식 등 다양한 분야로 제휴사를 확대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단순한 금융 서비스를 넘어 고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과 재미를 모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8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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