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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화학 투자 위축에... 건설사도 일감 줄어
[이코노믹데일리] 경기 불황에 대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자 건설사들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주던 반도체와 화학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발주 물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건설사들은 실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국내 주택 확대 및 해외 신사업 발굴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지난해 3분기 건축 부문 매출은 3조5390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1410억원)보다 14.5% 감소했다. 삼성물산 건축 부문의 3분기 매출이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22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건축 부문에는 주택과 반도체 공장 등 하이테크 공사 매출이 포함된다. 건축 매출이 감소한 가장 큰 요인으로는 삼성전자가 발주한 2조원 규모의 평택 4공장(P4) 완공 임박이 꼽힌다. 공정률에 따라 매출이 발생하는 건설 현장은 준공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매출이 작아지는 구조다. 문제는 반도체 불황에 앞으로 신규 발주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하이테크 공사는 공사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수익성이 높아 건설사들의 매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3분기 삼성물산의 건축 부문 누적 수주액은 약 8조원으로 전년(15조원)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삼성물산 측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에서 “하이테크 공사의 경우 삼성전자의 발주 시기 변동성이 높아 매출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신규 비즈니스 발굴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도 올해 그룹 내 공사 일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가 실적 부진에 시달리며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해 투자 위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2022년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롯데건설 매출 6조8000억원에서 약 1조원이 내부 거래였다. 백화점과 마트를 등을 운영하는 롯데쇼핑의 신규 출점 수가 줄어든 것도 건설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신세계그룹이 경기 침체 등 여파에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창원’의 개장을 지난해에서 2027년으로 연기하면서 시공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 신세계건설의 수주 시기도 미뤄지게 됐다. 당분간 매출 공백이 예상되자 건설사들은 신사업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외 참여 가능한 반도체 관련 공사 물량을 지속 발굴하고,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히타치 에너지와 손잡고 해외 초고압 직류송전(HVDC)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롯데건설은 국내 주택사업을 확대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2조원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3500억원 규모의 신용산역 북측 제1구역 재개발 공사를 수주하는 등 주택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해외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전 관련 사업 등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2-04 10:00:00
삼성물산, 히타치 에너지와 글로벌 HVDC 시장 공략 '맞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발맞춰 본격적인 초고압직류송전(HVD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최근 히타치 에너지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히타치에너지코리아 본사에서 글로벌 HVDC 사업에 대한 협력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히타치 에너지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현재 약 90여개 국가에 진출해있는 중전기·전력제어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 전력을 고압 직류로 변환시켜 송전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손실이 적고 안정성이 높은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과 전력 인프라 확장에 이어 최근 인공지능(AI) 비즈니스 활성화로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59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수행하고 있는 3조5000억원 규모 UAE 해저 HVDC 사업에 핵심기자재인 컨버터 스테이션(전력변환기)을 공급·설치 등을 히타치 에너지와 이미 협업 중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HVDC 사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과 히타치 에너지와는 국내 프로젝트를 포함해 앞으로 중동, 동남아, 유럽 등 급증하는 글로벌 HVDC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해갈 방침이다. 김성준 삼성물산 P&G영업팀장(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양사의 혁신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최석환 히타치 에너지 코리아 사장은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세계 초고압직류송전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양사 모두에게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4-12-09 09: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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