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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지역 밀착'과 '오리지널 강화'로 콘텐츠 투트랙 전략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밀착형 콘텐츠’와 ‘오리지널 콘텐츠’라는 두 축의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B tv 지역채널을 통한 K리그2 생중계와 채널S의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확장은 SK브로드밴드가 플랫폼 기반에서 ‘콘텐츠 중심 미디어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지역채널 ‘ch B tv’, K리그2로 지역 커뮤니티 중심 플랫폼으로 진화 SK브로드밴드는 B tv 지역채널(ch B tv)을 통해 4월 19일부터 K리그2 생중계를 시작한다.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천안 시티 등 6개 구단 중심으로 연말까지 총 50경기를 편성하며, 단순한 중계를 넘어 팬 서포터가 직접 참여하는 객원 해설, 구단 응원 방송 등 ‘참여형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지역민의 일상과 직결된 콘텐츠를 지역채널 중심으로 집중 배치하며, 단방향 콘텐츠에서 양방향 커뮤니티 기반 미디어로 진화하려는 방향성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기존 방송의 공백을 로컬 콘텐츠가 메우며, 지역 채널이 다시 주목받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SK브로드밴드는 커뮤니티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K리그2 중계방송을 통해 지역 축구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채널S,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 통해 MZ세대 정조준 채널S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드라이브를 걸며 채널 순위 10위권에 진입했고, 2025년에는 더욱 트렌디하고 장르적 실험이 돋보이는 신규 예능 라인업으로 시청자 저변을 넓히고 있다. 대표 예능 ‘니돈내산 독박투어’는 시즌3까지 이어지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전현무와 곽튜브가 출연하는 ‘전현무계획2’ 또한 공감과 입담을 무기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여기에 5월 첫 방송 예정인 ‘우리지금만나’는 외국인 친구와 여행 크리에이터가 팀을 이뤄 썸과 로컬 여행을 결합한 신개념 예능으로, MZ세대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올 어바웃 K-밥’, ‘임원희의 미식전파사’ 등 K-푸드를 중심으로 한 먹방 콘텐츠 라인업도 강화했다. 채널S는 자사 오리지널 IP의 확장도 병행한다. 대표 콘텐츠의 굿즈 출시,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스핀오프 콘텐츠 ‘티키타카로드’ 등 팬덤 기반의 콘텐츠 경험을 강화하며 플랫폼 간 경계를 넘나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채널S 문희현 CP는 “채널S는 이제 단순 방송 채널을 넘어, 시청자와 상호작용하는 콘텐츠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포맷과 디지털 확장으로 예능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의 지역 기반성과 채널S의 오리지널 기획력을 결합해, ‘지역성’과 ‘트렌디함’이라는 두 키워드를 축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시청률 확보를 넘어, 시청자의 일상과 정서에 스며드는 콘텐츠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지역 특화 다큐, 커뮤니티 예능, 그리고 오리지널 IP 기반 굿즈 및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확장까지 염두에 두고, 콘텐츠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할 것으로 전망 된다.
2025-04-18 14: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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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세 125%→145% 인상 기조 유지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부 관세 유예 발표로 급등했던 미국 증시가 하루 만에 급락세로 반전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글로벌 무역 전쟁 재점화에 대한 우려와 경기 둔화 신호가 겹치며 급격히 하락했다.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일의 반등분을 모두 반납하며 올해 들어 하루 낙폭 기준 최대 하락을 기록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동맹국과의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서는 기존 125% 관세에 펜타닐 관련 추가 관세 20%를 더해 총 145%로 인상하며 강경 기조를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중국과의 구조적 무역 불균형과 펜타닐 확산 문제는 분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관세는 과도기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지만 장기적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정책 신념을 강조했다. FBB 캐피털의 마이클 베일리는 "투자자들은 '무역 휴전'이 아니라 '휴전 없는 장기전’에 들어설 수 있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4.19% 하락하며 주요 지수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엔비디아,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고, 최근 단기 급등했던 AI 관련주들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공포지수)는 28% 급등하며 지난 3개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 시장 예상치(0.3%)를 크게 하회했다. 하지만 항공료, 숙박비 등 일부 재량소비 항목의 가격이 하락한 점은 소비심리 위축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는 실질적 경기 둔화 우려로 이어지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암호화폐 친화적 거래 플랫폼인 e토로(eToro)의 브렛 켄웰은 “인플레이션 완화는 환영할 만한 신호지만, 그것이 경기 급랭의 결과라면 결코 좋은 시나리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유예 조치에 맞춰 유럽연합(EU)은 보복 관세 시행을 연기하기로 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회원국들이 미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사전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시아 시장은 미국 증시 하락과 트럼프의 중국 겨냥 조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동반 약세를 나타냈고, 중국 외교부는 "극단적인 관세 조치는 상호 파괴적 결과만을 낳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증시 전반에서 리스크 자산에 대한 회피 심리가 강해졌다. 특히 대형 펀드와 기관투자자들은 단기 숏 포지션 확대, 현금 비중 증가, 채권·금 매수 확대에 나서며 하방 압력을 강화했다. 머피 & 실베스트의 폴 놀테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트럼프의 정책 방향성과 미·중 협상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불안정한 심리를 드러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04-11 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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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봄맞이 '장르 초월' 공연 축제…아레나·디스커버리 파크 '들썩'
[이코노믹데일리]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봄 시즌을 맞아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3월부터 5월까지 다채로운 공연 및 이벤트를 쏟아낸다. K팝, J팝 콘서트는 물론 국제 스포츠 경기, 클래식 공연, 스탠드업 코미디 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3만 평 규모의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에서는 EDM, K팝 페스티벌과 야외 스포츠 행사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다목적 공연장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올봄에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가득 채워진다. J팝 대표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가 오는 3월 22일과 23일, 첫 내한 공연 ‘KENSHI YONEZU 2025 WORLD TOUR / JUNK’를 통해 한국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4월에는 그룹 인피니트가 12일과 13일 양일간 15주년 기념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앙코르 공연으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며, 4세대 K팝 대표 걸그룹 르세라핌은 4월 19일과 20일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콘서트를 통해 월드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국제 스포츠 경기장으로 변신, 열기를 더한다. 4월 1일부터 6일까지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WTT 챔피언스 인천 2025 (WTT Champions Incheon 2025)’가 개최된다. 인스파이어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와 공식 베뉴 파트너십을 체결, 지난해 국내 최초로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데 이어 올해 또 한 번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 역량을 입증한다. 5월 5일과 6일에는 글로벌 30위 규모 종합격투기 단체 ‘블랙컴뱃’과 손잡고 ‘BLACK COMBAT XIV: END GAME’을 개최, 15개 이상의 역대급 대진으로 격투기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최초로 웅장한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5월 17일,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직접 이끄는 ‘한스 짐머 라이브 2025(Hans Zimmer Live 2025)’ 내한 공연이 펼쳐지는 것.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뛰어난 건축 음향 설계와 한스 짐머의 웅장한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조화는 영화 ‘듄’, ‘캐리비안의 해적’, ‘인터스텔라’ 등 명작 사운드트랙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더해 5월 3일에는 중국 유명 코미디언 궈더강이 이끄는 만담 극단 덕운사(더윈셔)의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상성(相聲)’이 개최, 공연 장르의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다. 약 3만 평 규모의 디스커버리 파크에서는 더욱 다채롭고 활기찬 야외 이벤트가 펼쳐진다. 드넓은 야외 공간은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과 다이내믹한 스포츠 이벤트 무대로 변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디스커버리 파크는 호텔, 레스토랑, 실내 놀이시설 등 리조트 내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계되어 야외 행사 참가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위콘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스파이어를 찾는다. 작년 위콘페는 디스커버리 파크 야외 무대에서 약 3만 명의 관객을 동시 수용하며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올해는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야외 무대 저녁 공연이 새롭게 추가되어 초여름 밤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음악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EDM 페스티벌 ‘EDC KOREA’가 4월 25일과 26일, 페기 구, 마틴 게릭스, 스티브 아오키 등 화려한 DJ 라인업과 함께 디스커버리 파크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5월 11일에는 러닝과 사이클 듀애슬론 경기 ‘데상트 어웨이큰 코리아’가 개최되는 등 다채로운 야외 이벤트가 봄 시즌 내내 이어진다. 이현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디렉터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인스파이어 아레나와 디스커버리 파크에서 대중음악, 클래식, 스포츠, 코미디,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이벤트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인스파이어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09: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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