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04.29 화요일
맑음
서울 12˚C
맑음
부산 13˚C
맑음
대구 18˚C
맑음
인천 13˚C
맑음
광주 10˚C
맑음
대전 11˚C
맑음
울산 11˚C
맑음
강릉 13˚C
맑음
제주 13˚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CAYL BYD'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3
건
건식 전극,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격전지로… K-배터리도 속도전 돌입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으로 불리는 '건식 전극'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식 전극 기술은 습식 공정 대비 저렴한데다 에너지 밀도까지 높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식 전극 기술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를 중심으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와 중국 글로벌 배터리 기업(CAYL, BYD 등)들이 건식 전극 공정을 위한 테스트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맥스웰을 인수하면서 관련 기술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4680(지름46mm, 높이80mm) 배터리 셀 생산에 건식 공정을 적용하는 파일럿 라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CATL은 최근 건식 전극 테스트 라인을 확충 중이며 일부 대형 셀에 적용 가능성을 테스트하면서 점진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BYD는 자체적으로 건식 전극 코팅 시스템을 개발해 소규모 파일럿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국내 배터리 3사도 서둘러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파일럿 라인 가동에 노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LG엔솔은 지난해 4분기 오창 플랜트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으며 리튬인산철(LFP)배터리에 건식 공정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9월부터 천안공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했으며 SK온은 현재 미국 합작공장에서 파일럿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건식 전극 기술은 기존 습식 공정 대비 친환경적이고 제조 효율도 높지만 대규모 설비 투자 소요와 특허 분쟁 리스크를 고려해 시장 진입 시기를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4-24 11:12:33
'LFP 배터리 역전극' LG엔솔, ESS 시장 공략 가속...10조원 수주 예상
[이코노믹데일리]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일본과 유럽에서 CATL 등 중국 업체를 제치고 수조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고 알려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대규모 ESS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일부 업체와는 1조원 이상 규모의 공급 계약을 조율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태양광 업체와도 비슷한 규모의 공급 계약을 조율하고 있다. 일본 전자업체 옴론과도 2GWh(기가와트시)가 넘는 리튬인산철(LFP) ESS 배터리를 5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이며 테라젠, 엑셀시오 등 미국 에너지기업에는 7조원이 넘는 물량을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져있다. 이를 모두 더하면 ESS수주 금액만 10조원을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LG엔솔의 이번 성과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의 ESS 시장에서도 역량을 증명했다는 데 있다. 국내 기업은 그동안 유럽 시장에서 CAYL, BYD 등 LFP 배터리에 강점을 가진 중국 업체에 밀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LFP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을 포착하고 LFP ESS 시장에 발 빠르게 진입한 효과가 유의미한 결과로 돌아오고 있다고 본다. 실제 LG엔솔은 미국 미시간, 폴란드 등 해외 공장 전기차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했으며 이미 라인 전환을 마친 중국 난징 공장의 생산물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LG엔솔은 미국 수요는 미시간 공장에서, 유럽 수요는 폴란드 공장에서, 일본 수요는 중국 난징 공장에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며 물류비를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이에 더해 중국 소재·부품 업체와도 협업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면서 경쟁력과 안정성을 함께 갖춰나가고 있다. LG엔솔은 현재 고효율 롱셀 기술을 적용해 기존 ESS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ESS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며 ESS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LG엔솔 관계자는 "상당수의 ESS 공급계약이 종속회사를 통해 체결됐으며 유럽, 일본 등에서 다수의 고객들과 추가적인 ESS 공급을 논의중"이라며 "향후 수시공시 관련 의무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4:46:48
예측불허 관세 정책에도 웃는 LG엔솔·SK온과 적신호 켜진 삼성SDI
[이코노믹데일리] 예측하기 어려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국내 배터리 3사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K온도 대형 수주로 완성차 업계에 기술력을 증명하며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삼성SDI에 대해서는 미국 현지 진출 준비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더해 최근 출렁인 증시로 인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조달 규모도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면서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차질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서둘러 미국 현지에 공장을 증설하는 방법은 보류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미국에 선투자한 기업의 경우 관세 정책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당장 기업이 현지 공장을 증설하더라도 가동하기까지는 최소 1~2년의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지금처럼 트럼프 관세 정책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선 현지에 선투자를 해둔 업체가 수혜를 누릴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는 LG엔솔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로 증명됐다. 미국 현지에 선제 투자한 LG엔솔은 지난 7일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2%, 영업이익 138.2%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LG엔솔은 직전 분기 영업손실 2255억을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LG엔솔이 이번 분기 흑자 전환을 했다는 점에서 북미 진출 전략의 유효성이 일부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LG엔솔의 이번 흑자전환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덕분이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에서 공장을 가동하면 앞으로 부과될 관세 영향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 향후 타사 대비 관세 충격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점도 LG엔솔이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는 증거로 꼽힌다. LG엔솔은 현재 미국 현지에 총 7개의 거점 공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인 애리조나 단독 공장을 제외하면 올해 말까지 6개 공장이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해 확보 가능한 생산능력은 215GWh(기가와트시)이며 2026년이 되면 303GWh로 확대된다. SK온의 상황도 나쁘지 않다. SK온이 올해 말까지 미국 현지에서 가동 가능한 공장의 생산능력을 계산하면 143GWh에 달한다. 2년 뒤인 2026년에는 186GWh까지 늘어난다. 양사의 공장 증설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이유는 미국이 중국 견제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 제품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해외 적대국 배터리 의존도 감소법'이 하원을 통과한 것도 국내 배터리 업계의 호재로 평가된다. 해당 법안이 최종 통과해 오는 2028년 발효되면 완성차 업체는 CATL, BYD 등 중국 업체의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미국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지난 10일 오익환 SNE리서치 부회장은 "중국산 배터리에 고관세가 적용되면 현지 생산 공급 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미국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대체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보수적 투자 행보를 보여온 삼성SDI의 상황은 앞선 두 회사와는 정반대다. 삼성SDI가 지난해 12월 스타플러스에너지(SPE) 1공장을 조기 가동하면서 보유하게 된 생산능력은 33GWh에 불과하다. 오는 2027년 SPE 2공장, GM과의 합작공장 2곳을 추가로 가동하더라도 생산능력이 97GWh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긴 점도 삼성SDI가 직면한 난관이다. 최근 관세 영향으로 인해 증시가 흔들리면서 기존에 계획했던 유상증자 자본금 조달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지난 9일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주당 14만6200원, 모집총액은 1조728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예정 발행가액 16만9200원보다 13.6% 낮아진 가격이다. 기준 주가가 높을수록 같은 수의 주식을 발행할 때 조달되는 자금이 늘어나는데 최근 관세 충격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면서 예상보다 적은 금액으로 확정됐다. 최종 발행가액은 다음달 16일 결정될 2차 발행가액과 1차 발행가액 중 낮은 금액으로 확정된다. 2차 금액이 높게 형성되더라도 1차보다 많은 금액을 조달할 수 없다는 의미다. 또한 2차 기준일까지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남아있어 삼성SDI의 미래 성장 동력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SK온은 최근 닛산에 약 1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99.4GWh 분량의 하이니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수주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해당 제품은 닛산이 오는 2028년 미국 미시시피 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EV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고성능 배터리가 요구되는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 SK온의 제품이 공급되면서 SK온의 기술력과 현지 생산 능력이 시장에서 검증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닛산은 물론 현대자동차, 토요타 등도 미국 내 자동차 생산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어 SK온의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석희 SK온 대표이사는 지난달 28일 SK이노베이션 주주총회에서 "머지않은 시간에 뉴스에서 수주 소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07:0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안내… 고객 불안 선제 대응
2
가상자산 거래소들, SKT 유심 유출에 '보안 강화' 긴급 당부
3
SKT, 해킹 후폭풍 차단 총력…알뜰폰까지 보호 나선다
4
SKT, 유심 해킹 피해 100% 보상 약속… "보호 서비스 가입 우선" [대고객 발표 전문]
5
SKT 유심 무료 교체 첫날 혼란… 온라인 예약에도 '오픈런'
6
SKT, 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 초강수… "2차 피해 원천 차단" 넘어 신뢰 회복 총력
7
테일러 공장 완공 눈앞…삼성전자, 수익성·관세 딜레마 직면
8
SKT 유심 해킹 여파… 편의점 알뜰폰 유심 판매 불티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데스크 칼럼] '흥국'에 드리운 복귀의 망령…'금융 농락' 이호진 전 회장에게 경영을 또 맡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