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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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출 4조·영업이익 1조 첫 돌파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기우성, 김형기, 서진석)은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원·영업이익 1조원을 동시에 돌파했다. 영업이익률은 28.1%로 전년 대비 14.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3302억원, 영업이익은 47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 142% 증가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 성장은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빠른 시장 안착이 견인했다.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등 신규 제품군이 본격 확대되며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은 3조8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54%에 달했다. 램시마는 유럽 59%, 미국 30% 점유율을 유지했고 트룩시마와 허쥬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역시 미국과 유럽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규 제품 5종도 연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원가율은 35.8%로 합병 직후였던 2023년 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합병 영향이 사실상 해소됐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신규 제품 중심의 입찰 전략과 직접 판매망 강화를 통해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CMO·CDMO 사업을 본격화하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와 신규 제품 효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0: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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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K-바이오, JPM서 신약·바이오시밀러·CDMO 전략 총출동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에이비엘바이오 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오는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4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매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콘퍼런스로 올해에는 약 1500개의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8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매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다국적 제약사, 글로벌 투자기관, 바이오벤처 등이 대거 참석해 기술수출(L/O), 공동연구, 인수합병(M&A)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국내 기업들 역시 신약 파이프라인과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CDMO 기업으로서의 생산 역량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 전략을 중심으로 투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 10년 연속 공식 초청을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일 메인 행사장인 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는 존 림 대표가 직접 맡아 새롭게 론칭한 CMO 브랜드 ‘엑설런스’를 주제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중장기 비전을 소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거점 확장이라는 3대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순수 CDMO’ 체제로 전환한 이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누적 수주액은 2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셀트리온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메인트랙(Main Track) 발표 기업으로 선정돼 13일 그랜드 볼룸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서진석 대표는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로드맵과 그간의 성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규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에서는 단계적 제품 출시 계획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이혁재 수석부사장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중심으로 한 엔드투엔드 미국 공급망 구축 전략과 CMO 사업 확대 방안을 설명한다.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DC, 다중항체 등 항체 기반 모달리티로 신약 개발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생산 거점을 통해 관세 리스크를 줄이고 글로벌 공급 안정성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창립 이래 매년 초청을 받아 해당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후속 및 신규 미팅을 진행하며 미국 법인 네옥 바이오(NEOK Bio)의 개발 전략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은 뇌혈관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에 집중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GSK와 약 4조1000억원 규모, 일라이 릴리와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를 적용한 면역항암제 임상 데이터도 공개한다. ABL503은 임상 1상에서 투여 간격을 늘리면서도 항종양 활성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ABL111은 올해 상반기 추가 임상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행사”라며 “국내 기업들이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 성과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6: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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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삼성·SK, AI 반도체 경쟁 본격화
[이코노믹데일리] CES 2026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 구도가 단일 칩 성능을 넘어 AI 시스템 각 부문에서 치열해지고 있다. 인텔은 첨단 공정을 앞세운 플랫폼 전략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중심의 통합 설루션을, 엔비디아와 AMD는 슈퍼칩 기반 랙 단위 시스템으로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CES 2026에서 자사 최첨단 공정인 인텔 18A 기반 최초의 AI PC 플랫폼인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를 공개했다. 미국에서 설계·제조된 18A 공정을 기반으로 한 첫 상용 플랫폼으로, 노트북을 비롯해 로보틱스·스마트시티·자동화·헬스케어 등 엣지 환경까지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인텔에 따르면 코어 울트라 시리즈 3는 글로벌 주요 파트너사의 200개 이상 PC 설계에 탑재될 예정으로 인텔이 선보인 AI PC 플랫폼 가운데 가장 폭넓다. 최상위 제품은 최대 16개 CPU 코어와 12개 Xe 코어, 50 TOPS의 NPU 성능을 제공하며 멀티스레드 성능과 그래픽 성능, 배터리 효율을 대폭 끌어올렸다. 인텔은 이를 통해 AI 연산을 단일 칩이나 개별 부품이 아닌 공정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단위 경쟁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AI 시스템 내 역할 확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번 CES에서 나란히 HBM4와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서버용 모듈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용 전시관을 열고 HBM4 16단 48GB 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이는 업계 최고 속도인 11.7Gbps를 구현한 HBM4 12단 36GB의 후속 제품으로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 HBM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평가되는 HBM3E 12단 36GB 제품과 해당 제품이 탑재된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AI 서버용 GPU 모듈도 함께 전시했다. AI 서버 특화 저전력 메모리 모듈인 SOCAMM2,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LPDDR6, AI 데이터센터용 초고용량 eSSD에 적용되는 321단 2Tb QLC 낸드도 공개하며 메모리 포트폴리오 전반을 선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AI 시스템 데모존’을 통해 고객 맞춤형 cHBM, PIM 기반 가속기 AiMX, CXL 기반 연산 메모리 등 메모리가 연산과 시스템 구조로 확장되는 방향성을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역시 프라이빗 부스를 통해 HBM4와 SOCAMM2, LPDDR6 등을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삼성과 SK가 단순 메모리 공급을 넘어 AI 시스템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경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연산 주도권을 쥔 엔비디아와 AMD는 랙 단위 슈퍼칩 경쟁을 본격화했다. 엔비디아는 CPU ‘베라’와 GPU ‘루빈’을 결합한 차세대 슈퍼칩 ‘베라 루빈 NVL72’를 공개하며 기존 대비 추론 성능은 5배,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AMD 역시 차세대 GPU ‘인스팅트 MI455’와 데이터센터용 CPU ‘베니스’를 결합한 AI 랙 ‘헬리오스’를 공개하며 정면 승부에 나섰다. 두 회사 모두 AI 서버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피지컬 AI까지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 사장(CMO)은 "AI가 촉발한 혁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기술적 요구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당사는 차별화된 메모리 설루션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7 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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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5'서 K뷰티 톱 10 차지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의 ‘메가 뷰티 어워즈 2025’에서 K뷰티가 압도적 성과를 거뒀다. 9일 이베이재팬에 따르면 대상 포함 상위 10개 종합상을 모두 한국 브랜드가 차지했으며, 전체 137개 수상 제품 중 87%가 K뷰티로 선정돼 일본 내 K뷰티 강세를 다시 입증했다. 시상식은 지난 8일 도쿄 그랜드 프린스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렸다. 대상은 ‘아누아 레티놀 0.3 나이아신 리뉴잉 세럼’이 선정됐고, 스킨앤랩, 메디큐브, 롬앤, 티핏, 투쿨포스쿨, 바닐라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한국 브랜드 제품들이 종합상을 수상했다. 스킨케어·메이크업·쿠션·클렌징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일본 소비자들의 신뢰를 재확인했다. 전체 수상 제품 중 119개(87%)가 K뷰티인 점도 눈에 띈다. 카테고리상과 특별상에서도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코스알엑스 ‘더 레티놀 0.5 오일’, 퓌 하이라이터 등 한국 제품이 대거 포함됐다. 올해 첫 개최된 이번 어워즈는 최근 1년 간 일본 시장에서 실제 판매·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큐텐재팬 판매 데이터, 온라인 투표(61만 표), 전문가 평가를 종합해 선정했다. 일본 소비자 참여도가 높아 현지 인기와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베이재팬은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K뷰티 성장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K뷰티 메가 컨퍼런스’, 신생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메가데뷔’, 3일~5일 내 배송 서비스 ‘칸닷슈’, 오프라인 행사 ‘메가 코스메 랜드 2025’ 등 지원 활동을 강화해왔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CMO는 “전체 수상 제품의 87%가 K뷰티라는 결과는 일본 시장에서 K뷰티의 확고한 위상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K셀러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0: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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