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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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상반기 ESG평가 A등급 달성…전년 대비 2단계 상승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이자 의결권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Sustinvest)는 2006년에 설립된 한국의 ESG 평가 및 자문 기관이다.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를 도입했다. 현재 약 1300개의 상장 및 비상장기업에 대해 매년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ESG 등급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 C등급을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3단계가 상승한 것이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삼성물산, DL E&C, GS건설 등과 함께 주요 건설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상반기 평가에는 지배구조 측면의 개선사항이 핵심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이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이사회와 감사위원회, 주주권리, 리스크관리 등 분야를 개선한 바 있다. 이사회 부문에서는 여성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와 위원회 평가제도를 도입했다. 또 주주 권리 분야에서는 주총 4주 전 소집공고를 준수했고, 전자투표제 도입, 자사주 매입과 중장기 배당정책도 수립했다. 이어 감사위원회에는 계열사 내부거래와 외부감사인의 비감사 용역을 사전 심의하며 회계 투명성을 확보했고, 부패방지(ISO 37001)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에 평가 대상이었던 지배구조 부문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환경 부문에서는 시공 중 환경영향을 저감하고, 자원순환을 강화했다. 또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설정 등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공시 의무화에 대비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회사 행동규범을 제정하여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했다. 임직원과 이해관계자 대상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보호정책을 수립하는 등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관리 IT플랫폼을 고도화해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한 사고예방 활동에 힘써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의 ESG경영 실천의지와 전사 임직원의 경영개선 활동을 통해 단기간에 ESG경영을 내재화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 평가 예정인 환경, 사회 부문의 성과 및 추진계획은 이달 중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4-06-25 1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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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2024 ESG 보고서 발간...넷제로 및 자연자본 대응 강화
[이코노믹데일리]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3년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담은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표준, ESRS(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요구사항 등 글로벌 ESG 공시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작년 도입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확대 적용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양방향으로 고려한 평가다. 보고서의 핵심 주제는 탄소 중립 달성 노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한 해 BAU(Business As Usual)대비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달성률 24.8%를 기록했다. 더불어 2030년까지 자사 사업장 및 공급망 전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각각 32%, 36% 감축하고 용수 재활용 및 재사용률 2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요한 지속가능성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자연자본(TNFD, The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보호를 위한 신규 전략도 공개했다. 수자원, 폐기물, 생물다양성 등 TNFD에 기반한 자연 관련 영역별 중점 추진 과제와 전략을 수립했다.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한 활동을 소개했다. 2030년까지 안전·보건 경영 로드맵을 수립하고, 협력사 ESG 평가 참여수를 2022년 46개사에서 2023년 171개사로 약 3.7배 확대했다. 평가 결과를 협력사들과 공유해 협력사들의 잠재 리스크 확인을 통한 개선과제 도출 및 이행을 돕는 ESG 개선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책임 있는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ESG 경영 강화,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기존 재무, 사업, 운영 리스크 영역에 지속가능경영 리스크 영역을 추가해 전사적인 대내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이사회 구성원 7명 중 사외이사 비중을 4명으로 늘려 경영진과의 독립성을 강화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 제약 업계 ESG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꾸준하고 투명한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23: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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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반도체·석유 한파 탓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주춤'
[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이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1년 전보다 15% 감소한 16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석유 업황 악화로 실적이 줄어들면서 비재무적 지표인 사회적 가치에도 반영됐다. SK그룹은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발표했다. 사회적 가치는 매출, 영업이익 등 회계 장부로 표시된 경제적 가치 이외에 기업 활동이 사회 각 영역에 미친 효과를 화폐 단위로 나타낸 개념이다. SK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대기업집단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년도 사회적 가치를 산출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측정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 간접 기여 성과(고용, 배당, 납세) 16조6000억원 △환경 성과(친환경 제품·서비스, 생산 공정 중 환경 영향) -2조7000억원 △사회 성과(삶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2조9000억원 등이다. 금액이 음수(-)면 기업 활동으로 인해 만들어낸 가치보다 사회적 비용이 더 크다는 의미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전년(2022년)과 비교해 약 17%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관계사가 낸 세금과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이 줄어든 결과다. 각각 반도체와 석유 사업을 하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영업이익 감소 영향이 컸다. SK그룹은 "사업 본연의 성과를 강화해 지표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 성과는 전년(-2조8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SK그룹은 마이너스 성과가 늘지 않도록 관계사별로 수소,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추진하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사회 성과는 '사회 관련 제품과 서비스' 부문에서 2018년(1700억원)의 9배로 늘어난 1조5000억원이 창출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SK텔레콤이 개발한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3575억원),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3051억원)가 큰 비중을 차지했다. SK그룹은 세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추세에 맞춰 글로벌 기업에 통용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ESG 공시 표준 개발을 위한 기업 연합체(VBA)에 부회장사로 참여 중인 SK는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더욱 정교화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2 1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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