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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Y바캉스' 부스 개설…Z세대와 소통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KT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서일페)에 청년 아티스트 그룹 'Y아티스트 레이블'과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KT는 4년 전부터 Y아티스트 레이블을 운영하며 Z세대 고객과 소통해왔으며, 올해 서일페에는 'Y바캉스' 컨셉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Z세대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KT는 2020년부터 자사의 청년 브랜드 'Y'를 통해 젊은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Y아티스트 레이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KT는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을 선발하고, 브랜드 협업, 해외 탐방, 국내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며 그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Y아티스트 레이블은 에뛰드, LG생건 등 유명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Y원정대, 삽시도 꿈그리미 등 국내외 문화 행사에도 참여하며 그들의 영향력을 키워왔다. 특히 KT는 Z세대의 취향에 맞춘 다이어리 꾸미기(다꾸)나 캐릭터 굿즈 제작에 힘쓰고 있으며, Y아티스트 레이블과 협업하여 다양한 디자인의 굿즈들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서일페에 마련된 KT 'Y바캉스' 부스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시원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Z세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스는 'Y아티스트존', '요고존', 'Y브랜드존' 3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섹션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Y아티스트존'에서는 매일 다른 Y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방문객들과의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방문객들의 요청에 따라 그림을 그려주거나 스케치를 해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요고존'에서는 KT의 온라인 다이렉트 통신 브랜드인 '요고'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에는 '요고타임' 이벤트가 진행되어 선착순으로 한정판 요고 굿즈가 제공된다. 또한, 요고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미니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Y브랜드존'에서는 Y마케팅 활동 인기 투표와 미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KT의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는 Z세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Y아티스트 레이블 프로젝트를 통해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KT는 앞으로도 Z세대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Z세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계획할 예정이다.
2024-07-04 09: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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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불황터널 벗어난 아모레·LG생건, 성장 엔진 달군다
[이코노믹데일리]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실적 반등에 어려움을 겪었던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 선방한 성적표를 받았다.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미, 아시아 등으로의 사업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면서 실적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진의 늪에 빠졌던 두 기업이 활기를 되찾은 만큼 올해 성장 고삐를 바짝 당길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억원으로 전년보다 0.2%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2.9%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9115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경로별 매출 비중은 순수 국내 50%, 면세 12%, 해외법인 및 수출은 38%를 차지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데는 국내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미주·유럽 지역 매출이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매출은 2.1% 증가한 5636억원을, 영업이익은 27.8% 증가한 49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설화수를 비롯한 바이탈뷰티, 라네즈, 한율 등 대표 제품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경쟁력 제고로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사업 매출은 336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중화권은 주요 채널 재고 축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19.3% 하락했으나 미주, EMEA(유럽·중동 등) 서구권 지역의 매출은 전년 대비 41.7% 확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미주 지역 매출이 40%,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매출이 52% 증가하면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특히 라네즈 립 카테고리와 스킨케어 제품 매출은 2배 성장했다. 이니스프리는 영국 Space NK 채널에 신규 진출했고 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의 세포라에서 리브랜딩 캠페인을 전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설화수를 CJ올리브영 온라인 화장품 전문관 ‘럭스에디트’에 입점시키며 시너지 창출에 나섰다. 그간 소비층의 연령이 높았던 만큼 올리브영 입점을 통해 관련 이미지를 탈피,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등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를 태국 시장에 공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지난달 현지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 브랜드관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멀티 브랜드 스토어인 ‘뷰트리움’과 ‘왓슨스’에도 입점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의 경우 10개 분기 만에 매출·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영업이익이 151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매출은 1조7287억원으로 2.7% 증가했다. 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17.4% 늘었다. 올해 1분기 화장품과 음료 사업 매출이 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화장품 사업 1분기 매출은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6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더후의 리뉴얼 출시 효과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 들어 중국 매출은 2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9% 신장했다. 일본에선 931억원, 기타 지역에선 861억원의 매출을 거둬 각각 전년 대비 3.6%, 6.3% 성장했다. 반면 북미에서는 전년 대비 10.9% 감소한 1216억원에 그쳤다. 앞서 작년 9월 LG생활건강은 더후의 대표 제품인 ‘천기단’을 13년 만에 리뉴얼하며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리뉴얼 후 첫 공개 국가로 중국을 정한 LG생활건강은 중국 상하이에서 대규모 브랜드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에 1분기 기준 화장품 사업 매출의 52%를 차지하는 더후는 국내외 고객들의 수요 증가로 온라인, 헬스앤뷰티 채널에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성이 높은 중국 시장을 필두로 인접한 중화권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후와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TFS) 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더마·클린뷰티 시장에서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 미국, 유럽 등지로 사업을 확대해나가며 한류 영향이 큰 지역의 글로벌 면세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4-05-23 17:4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