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1건
-
-
-
미국, 한국산 알루미늄에 85% 관세 폭탄… '중국 우회수출' 판단
[이코노믹데일리] 미국 정부가 한국에서 수출되는 모든 알루미늄 연선 및 케이블(AWC) 제품에 대해 총 85%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며 국내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는 미국 상무부가 한국 기업들이 중국산 알루미늄 제품을 우회하여 미국으로 수출하는 통로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다.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의 '우회수출 최종 판정서'에 미국은 한국산 AWC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 52.79%와 상계 관세 33.44%를 동시에 적용했다. 미국 상무부는 판정서에서 "중국산 AWC 원자재가 한국에서 조립 및 완성 과정을 거쳐 미국으로 수출된 행위는 중국산 AWC에 부과되는 반덤핑 및 상계 관세를 회피하기 위한 우회 수출에 해당한다"고 명시했다. 이번 관세 부과는 미국 상무부가 조사를 개시한 2023년 10월 이후 수출된 제품부터 소급 적용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무역 정책과 유사한 강경 조치라는 점에서 향후 미국의 대(對) 한국 무역 제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상무부는 이번 조사에서 대원전선, 가온전선, LS전선, 태화 등 4개 기업이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 ‘불리한 가용정보(Adverse Facts Available, AFA)’를 적용하여 관세 면제 대상에서 제외했다. 반면 동일전선과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 등은 중국산 원자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입증하여 관세 면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관세 폭탄 결정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국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연례 재심 절차를 통해 미국 상무부에 지속적으로 소명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한국 제조업의 중국 의존도가 심화된 상황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된다. 중국에서 원자재나 부품을 수입하여 한국에서 가공 및 조립 후 수출하는 형태의 무역 구조가 미국의 무역 제재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중국 기업의 하청을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 역시 우회 수출 규제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 유럽연합(EU), 튀르키예 등 세계 각국에서 한국산 수출품을 사실상 ‘중국산’으로 간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한국 수출품에 부과된 우회 수출 관련 무역 제재 8건 중 7건이 중국산 제품의 우회 수출을 규제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 대상 품목은 알루미늄 연선·케이블 외에도 알루미늄 호일, 경첩, 장식 체인, 철강 로프 및 케이블, 실리콘 메탈 등 다양하다.
2025-02-28 18:39:12
-
-
-
글로벌 위기 속 조선·해저케이블·하이브리드차 약진 전망
[이코노믹데일리] 친환경 기술, 글로벌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올해 성장세를 이어간 산업군이 ‘청사(靑蛇)의 해'인 2025년에도 약진을 이어갈 기세다. 대표적으로 국내 조선 업계가 친환경 선박 수주와 특수선 시장 개척으로 강력한 성장세에 있다.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의 수주 잔량은 3년 이상으로 발주 요청이 줄을 잇는 가운데 선진국들의 협력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확산으로 해저케이블 시장도 왕성한 성장 중이다. LS전선, 대한전선 등은 전기화에 따른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잡았고 향후에도 승기를 이어갈 기세다. 전기차(EV)의 한계를 보완하는 하이브리드차(HEV)는 내년 자동차 수출의 핵심 방어막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매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선박 수주·특수선 시장 개척…조선 업계, 전방위 성장 중 국내 조선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상반기에는 친환경 선박 수주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고, 하반기에는 해외 국가들이 국내 조선사들에 협력을 요청했다. 나아가 특수선 시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면서 신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상반기에 조선사들도 예상치 못한 규모의 수주가 이뤄졌다. 특히 암모니아 운반선 발주가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며 “국제해사기구(IMO)가 넷제로(탄소중립)를 선언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사는 통상 수주잔량 마지노선을 2년으로 잡는다. 배를 주문받고 인도하는 데 2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2년치 일감을 갖고 있어야 독(Dock)을 놀리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가 쌓아둔 수주잔량은 3년~3년6개월치에 달한다. 이러한 영향으로 조선 3사의 수익은 현재 수직 상승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1년 1조4000억원 영업손실을 냈지만, 지난해 흑자를 낸 데 이어 올해는 1조3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이익 전망치도 4619억원으로 지난해의 2배 가까이 급증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1965억원 적자에서 올해 2100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해외로부터 잇달아 러브콜을 받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다. 지난달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을 요청하는 등 한국 조선 업계에 대한 각국의 협력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2월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 사령관이 양사를 순차적으로 찾았다. 또 다른 조선업계 관계자는 “다른 업계와 달리 조선 업계는 분위기가 좋다”며 “미국과의 협력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 바람 타고 성장하는 해저케이블 시장 주요 국가들의 전력 소비가 증가하고 전기화가 빨라지면서 올해 세계 전력 수요는 꾸준히 늘었다. 덕분에 해저 케이블, 전선 사업 등은 트럼프 리스크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는 “트럼프 당선인이 해상풍력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그에 따라 해저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향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해저케이블 수요가 늘고 있는 이유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네트워크에 들어가는 필수 제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해상에서 얻은 풍력에너지를 육지로 전송할 때 필요하다.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데다 기술 장벽이 높아 기술을 보유한 일부 기업들이 수혜를 입게 됐다. 현재 LS전선을 비롯한 유럽 3개사가 글로벌 시장 85%를 장악하고 있다. 탄소중립 추세로 글로벌 국가들이 자국 에너지 안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해 9월 발간한 ‘2024년 상반기 세계 전력 수급 현황’에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23년 30%에서 2025년 35%로 증가하면서 석탄 발전 비중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저케이블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예정이다. 영국 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CRU에 따르면 전세계 해저케이블 수요는 2022년 6조4000억원에서 2029년 29조5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유럽 등 해저케이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지역들이 있기 때문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수년간 주요 전력망 공급자로서 입증해 온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해저케이블 시장을 빠르게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본규 LS전선 사장도 지난 9월 “전기화 트렌드가 15년은 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장 전망도 밝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한) 리스크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IRA 백지화는 할 수 없다는 게 정설”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 LS전선은 이번 달에만 총 3건의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는데, 그 규모만 1조3000억원에 달한다. 공시된 내용보다 더 많은 거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LS전선 관계자는 “경쟁이 심한 지역의 경우 수주 사실 자체를 알리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 속 선택받은 하이브리드 혼란스런 대내외 상황으로 올해 수출 버팀목이 된 자동차 산업마저 위협받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내년 수출 '방어막'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오랜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향후 전기차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브리드차 모델을 국내와 미국 내 생산시설에서 양산하고 있어 내년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KITA)도 지난 19일 '2025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조사(EBSI)’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산업은 전분기에 이어 수출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이 보고서가 내년 1분기 자동차 산업 수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이유도 하이브리드차 수요 증가 때문이다. 실제 하이브리드차는 올해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 1~10월 하이브리드차 신규 등록 대수는 약 38만3000대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10만4000대였던 하이브리드차 등록은 2022년 21만1000대, 2023년 30만9164대로 꾸준히 증가했다. 미국 시장 내 하이브리드차 점유율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정보와 리뷰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에드먼스(Edmunds.com)의 '미국 내 전기차, 하이브리드 시장 점유율 비교'를 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 차량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체 판매의 8.3%를 차지했다. 전기차는 6.9%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대비 하이브리드 시장 점유율은 2.8%p 상승한 반면 전기차는 1.7%p 증가하는데 그쳤다. 아울러 트럼프 2기 행정부도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트럼프 당선인이 당선 전부터 줄곧 주장해 온 IRA 폐지 및 감축은 전기차 보조금에 영향을 미치며 전기차 판매량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2025년 1월 20일(현지시간)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한다”며 “현대차·기아는 다양한 차종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손실을 상쇄할 수 있는 능동적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1 06:00:00
-
LS그룹, 위기 속에 찾은 성장 발판은 '파트너와 동반성장'
[이코노믹데일리] LS그룹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국내 협력회사들과의 상생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는가 하면 이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별로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펼치는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LS가 경기도 안성에 있는 그룹 연수원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진행한 ‘LS 협력사 CEO 포럼’이 대표적이다. 이 포럼은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포럼엔 명노현 ㈜LS 부회장과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 명과 함께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LS는 협력사 CEO들을 위해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협력사는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럼과 함께 계열사들은 협력사와의 협업에 힘을 쏟고 있다. LS전선은 중소 협력사와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진단·모니터링 시스템을 출시해 사업을 본격화했다. 아이체크는 전력케이블과 전기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발열과 부분방전 등 이상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함으로써 전력계통 이상에 의한 정전, 화재 등의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부터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체크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되기 시작했고 전력 사용량이 많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철강 등 국내외 기업들도 아이체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화재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전통시장에 아이체크 시스템을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LS전선은 또 협력사와 함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 안전 점검 및 개선, 불안전·부적합 사항 발굴 및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2022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서 매년 약 100억원의 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나서고 있다. 동시에 협력회사들의 핵심인재 육성과 정보화시스템 인프라 구축, 품질·생산성·개발 등 해당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CE(에이스) 클럽 제도'를 운영 중이다. 매년 협력회사의 품질, 납기, 원가경쟁력, 동반성장 우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에이스 클럽 회원사를 선정하면 이 회사들에게는 차별화된 대금지급 조건을 비롯해 생산성 향상 활동, 국내외 벤치마킹, 혁신 교류회 활동 등의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2013년부터 1~3차 협력사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동반성장 토크 콘서트’도 개최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추진을 통해 새로운 상생을 준비 중이다. 2029년까지 1조8000억원 규모로 투자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배터리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해 지역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도 세웠다. 리사이클링 원료 활용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환경 친화적 생산을 추진한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하는 만큼 국부 유출을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구리와 황산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온산공단 내 인근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기존에 원재료 건조와 시설 보온에 사용하던 화석 연료를 증기로 대체하면서 파트너사들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비용과 탄소 발생을 저감하고 LS MnM은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윈윈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시스템은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장에선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사와 공급사, 지역이 상생하는 모델로 기대를 모았다. LS엠트론의 경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과 함께 교육비가 전액 무료인 농업기계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격년으로 운영하고 있다. 50일간 양성 과정 참가자들은 전북 완주군 소재 기술교육아카데미에서 최신 스마트 농업 기계 기술을 습득하고 엔진·미션 정비 기술 이해, 엔진 진단기 활용 기술, 농업기계 고장진단 실무 등 교육을 받는다. 과정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LS엠트론 140개 협약기업 취업 기회도 부여한다. LS엠트론은 해당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기계 전반적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별 농기계 관련 협약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을 주면 국내 농기계 산업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LS엠트론은 협력사 대상 유해물질 규제 및 관리 관련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4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18차례 교육을 수행했다. 변화하는 환경 규제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 유해물질 관리 수준과 친환경성을 높이는 동반성장 활동의 일환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1996년부터 올해까지 29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이루며 미래지향적 노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 고객인 액화석유가스(LPG), 수소, 전기차 충전소와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교육팀을 운영하며 컨설팅과 순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고 업계 최초로 충전소 경영인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해 대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예스코는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정제해 일반 가구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플랜트를 아시아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원가 절감 효과와 함께 서울시의 폐자원인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하는 만큼 동반성장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매년 약 8000t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함으로써 ESG 경영과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다. 또 상생경영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코로나19이후에도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스 요금 연체료 면제 및 분할 납부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4-12-12 15:50:31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