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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전차' 한화생명 vs '호랑이 군단' 젠지, LCK 2025 시즌 개막전 격돌
[이코노믹데일리]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5 시즌이 '오렌지 전차' 한화생명e스포츠와 '호랑이 군단' 젠지의 개막전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LCK는 내달 2일(수)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5 LCK 정규 시즌이 개막한다고 발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LCK는 2025년을 맞아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일 시즌 체제 도입이다. 기존 스프링-서머 시즌 분리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2025년부터는 연간 통합 시즌으로 운영, 한 해 단 하나의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또한 지난 1월과 2월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LCK컵을 신설하고,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을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에 전면 도입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기존 방식대로 운영하며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는 순위에 따라 레전드 그룹과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 내 팀끼리 3번씩 3전 2선승제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규 시즌 1, 2라운드 종료 후에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팀을 가리는 'LCK 로드 투 MSI'가 개최되며, 시즌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 포스트 시즌은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트 시즌 3위까지는 LoL 월드 챔피언십 진출 자격이 주어지며 4위의 월드 챔피언십 진출 여부는 MSI 성적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개막전부터 성사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맞대결은 LCK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두 팀은 이미 2024 LCK 서머 결승과 LCK컵 결승에서 맞붙은 바 있으며 두 경기 모두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하며 젠지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컵 우승 이후 퍼스트 스탠드에서도 전승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개막전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젠지가 '오렌지 전차' 한화생명을 꺾고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막 1주 차에는 젠지와 T1의 빅매치도 예정되어 있다. 2022 스프링부터 2024 스프링까지 5회 연속 결승에서 격돌하며 LCK 대표 라이벌로 자리매김한 두 팀의 맞대결은 2025 시즌에도 팬들에게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경기 시작 시간에도 변화가 있다. 평일 경기는 오후 5시, 주말 경기는 오후 3시에 1경기가 시작되며, 2경기는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한편 LCK는 2025 시즌 통합 로스터를 공개했다. 로스터에는 디플러스 기아 '베르' 이준민, 농심 레스포스 '크랙' 노지성, T1 '사이퍼' 김유준, BNK 피어엑스 '윌러' 김정현 등이 새롭게 등록되었으며 젠지 정글러 '웻' 우주성은 '위너'로 닉네임을 변경했다. 코치진에도 변화가 있어 DRX는 이종원 CL 코치를 LCK 코치로 '얼라이브' 노진욱을 LCK 코치로 선임하고 김태일 LCK 코치를 CL 감독으로 선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고성민 선수를 CL 코치로 보직 변경했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LCK 유튜브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생중계되며 현장 관람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예매 가능하다.
2025-03-19 17: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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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디플러스 기아, 2025 LCK컵 1주 차 장악…장로 그룹 강세 이끌어
[이코노믹데일리]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가 2025 LCK컵 1주 차에서 맹활약하며 장로 그룹의 초반 우위를 견인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장로 그룹은 7승 3패를 기록, 바론 그룹(3승 7패)을 상대로 크게 앞서 나갔다. LCK컵은 바론 그룹(한화생명e스포츠, T1, DN 프릭스, BNK 피어엑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장로 그룹(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 농심 레드포스)의 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진다. 당초 LCK 서머 우승팀 한화생명e스포츠와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T1이 속한 바론 그룹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달랐다.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가 바론 그룹의 1, 2순위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을 잇달아 꺾으며 장로 그룹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16일 T1과의 경기에서 1세트를 23분 만에 가져가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3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의 징크스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 궁극기를 절묘하게 피한 뒤 역공을 성공,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이에 질세라 젠지는 17일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1세트 특유의 운영 능력을 발휘하고 2세트에서는 '룰러' 박재혁의 징크스가 13킬을 기록하며 23분 만에 27대 8의 킬 스코어로 승리, 2대0 완승을 거뒀다. 젠지와 디플러스 기아는 이어진 경기에서도 BNK 피어엑스와 DN 프릭스를 상대로 각각 2대 0 완승을 거두며 장로 그룹의 7승 3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LCK컵에서는 LCK 역사상 최초로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됐다. 이는 이전 세트에 사용한 챔피언을 선택할 수 없는 밴픽 방식으로 다양한 챔피언 활용을 유도한다. 디플러스 기아의 '벵기' 배성웅 감독은 "준비 과정이 까다롭지만 3세트까지는 예상 범주 안에서 상대 챔피언이 조합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벗어나는 경우가 있었다"며 "5세트까지 가면 더 머리 아플 것 같다"고 피어리스 드래프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T1의 '페이커' 이상혁 역시 "게임을 전체적으로 관통하는 전략과 더불어 다음 세트의 밴픽을 순발력 있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5 LCK컵은 녹서스 테마로 진행되며 새로운 오브젝트 '아타칸'이 등장했다. 20분에 등장하는 아타칸은 탐식과 파멸로 나뉘는데 14분 이전 교전 빈도에 따라 종류가 결정된다. 파멸의 아타칸은 에픽 몬스터 보상을 25% 증가시키고 탐식의 아타칸은 사망 시 부활 및 챔피언 처치 시 추가 골드를 제공한다. 1주 차 24개 세트 중 아타칸을 사냥하지 않고 끝난 한 세트를 제외한 23개 세트에서 탐식의 아타칸이 등장했고 이를 획득한 팀의 승률은 무려 78.2%에 달했다. 아타칸을 가져가고도 패배한 경우는 단 5번에 불과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3세트, DN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의 1, 2세트, 디플러스 기아와 DN 프릭스의 2세트, T1과 DRX의 1세트에서 아타칸을 획득한 팀이 패배했다. 이는 아타칸의 효과를 제대로 활용한 팀이 승기를 굳히는 데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주 차부터는 아타칸을 둘러싼 각 팀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5-01-20 15: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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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끈 T1,'불멸의 신화' 새로 썼다...롤드컵 통산 5번째 우승 달성
[이코노믹데일리] T1이 2년 연속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시간으로 11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롤드컵 결승전에서 T1은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상대로 4시간이 넘는 3-2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해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T1의 이번 우승은 LoL e스포츠 역사상 통산 5회 우승이자 같은 멤버로 2년 연속 정상에 오른 최초의 사례로 기록됐다. 특히 팀의 간판 스타 ‘페이커’ 이상혁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며 결승 내내 결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 BLG는 강력한 인베이드 전략으로 ‘구마유시’ 이민형을 잡으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BLG의 정글러 ‘쉰’ 펑리쉰은 날카로운 탑 갱킹을 통해 ‘제우스’ 최우제에게 첫 데스를 안겼고 경기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BLG는 유충 전투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초반의 우위를 이어갔다. 15분, BLG는 팀이 전진해 미드 한타에서 T1 챔피언들을 압박했다. 애쉬의 궁극기가 정확하게 적중하며 ‘제우스’를 잡고 이어 ‘엘크’ 자오자하오가 트리플킬을 올렸다. 이를 계기로 내셔 남작을 차지한 BLG는 27분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T1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4분경 탑 교전에서 2킬을 챙기며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때 ‘오너’ 문현준과 ‘페이커’ 이상혁의 플레이는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고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추가적인 이득을 쌓았다.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T1은 강력한 한타 능력을 발휘했다. BLG가 불리한 교전을 펼치며 상황이 불리해지자 T1은 전령과 바론을 확보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특히 페이커는 상대의 공격을 침착하게 흘려내며 중요한 한타에서 상대 팀을 제압, T1은 24분 바론 버프를 확보하며 경기를 빠르게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BLG는 빠른 속도전으로 T1을 압박했다. 5분경 ‘오너’ 문현준이 바위게를 사냥하는 도중 ‘빈’ 천쩌빈에게 제압당하며 초반 분위기가 기울었다. BLG는 이후 미드와 바텀에서 유기적인 협력으로 다수의 킬을 챙기며 경기 주도권을 확보했다. T1은 반전을 시도했으나 BLG의 강력한 압박과 속도전에 고전하며 매치포인트를 내주게 됐다. 21분경, T1이 반격을 위해 후방 텔레포트를 활용했지만 오히려 BLG에 4명의 챔피언이 쓰러지면서 결국 세 번째 세트도 BLG가 차지했다. 4세트는 T1이 우승을 위해 절실하게 싸워야 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초반 ‘페이커’ 이상혁은 혼자서 ‘엘크’를 제압하며 솔로킬을 성공시켰고 T1은 점차 기세를 올렸다. 13분, 바텀 교전에서 T1은 압도적인 팀워크로 BLG를 제압해 한타에서 크게 이득을 챙겼다. 특히 페이커는 상대 챔피언의 궁극기를 적절히 활용하며 T1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그는 라칸의 궁극기를 빼앗아 적의 진영에 돌진, 상대를 교란하며 결정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T1은 바론과 드래곤 영혼을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고 30분에 상대 챔피언 4명을 쓰러뜨리며 4세트를 승리로 장식,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는 양 팀 모두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T1은 라인전에서 약간의 우위를 점하며 ‘구마유시’ 이민형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페이커와 오너가 그의 뒤를 든든히 받쳐주었다. BLG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절묘한 텔레포트를 활용해 킬을 올리며 반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수를 보이며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경기 후반 29분, T1은 자야가 쓰러진 상황에서도 역공을 감행했다. 페이커가 BLG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 들어가자 ‘오너’ 문현준 역시 합류하며 트리플킬을 터뜨렸다. 이후 T1은 바론을 확보하고 상대 본진으로 돌진했다. 31분경, 페이커는 탑에서 상대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미끼 플레이로 BLG를 유인했고 T1은 최종적으로 넥서스를 파괴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 "최고의 순간"...롤드컵 500킬 달성한 페이커의 감동적 우승 이번 대회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역사상 최초로 500킬 고지를 돌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결승전 내내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이상혁은 "팀원들과 함께 이뤄낸 값진 우승"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구마유시' 이민형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T1은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꼬마'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이번 우승은 우리 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우승으로 T1은 2013년(당시 SK텔레콤 T1)을 시작으로 2015년, 2016년, 2023년에 이어 통산 5번째 롤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15~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2연패를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LoL e스포츠 최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T1의 이번 우승은 그 자체로 의미가 깊다.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결승에서 그가 왜 ‘e스포츠의 불사대마왕’으로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그는 경기 후반부 결정적인 순간마다 팀을 위한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팬들과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페이커는 “우승을 이끌어준 동료들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감독 ‘꼬마’ 김정균 또한 코칭 스태프로는 최초로 롤드컵 4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해 T1의 팀워크와 전략적 기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2024-11-03 03: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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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T1, 젠지와 함께 파리 8강 진출…디플러스 기아는 탈락
[이코노믹데일리]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가 마무리되며 한국 LCK 팀 중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젠지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는 중국 팀들과의 접전 끝에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위스 스테이지 후반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각각 3승 1패를 기록하며 8강에 진출했다. 특히 한화생명e스포츠는 LCS(북미) 대표 플라이퀘스트와의 치열한 대결 끝에 2대1로 승리하며 8강 티켓을 획득했다. 첫 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상대의 변칙적인 전략을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 플라이퀘스트의 깜짝 전술에 고전하며 패배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 최종 스코어 19대8로 승리했다. 특히 '바이퍼' 박도현의 자야가 팀의 중심 역할을 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T1 역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첫 경기에서 패배한 후 T1은 브라질의 페인 게이밍과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을 차례로 잡아냈다. 이어 11일 '유럽의 강호' G2 이스포츠를 2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G2를 상대로 1, 2세트 모두 우위를 점하며 승리한 T1은 경기력 면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T1은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8강 이상의 성적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LCK의 또 다른 대표팀 디플러스 기아는 2연승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중국 팀들과의 3전 2선승제 경기에서 연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스위스 스테이지 후반부에서 중국의 LNG 이스포츠, 톱 이스포츠, 웨이보 게이밍을 차례로 만났지만 모두 패배하며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10일 톱 이스포츠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탄탄한 전략 앞에 무기력하게 0대2로 패배했다. 이후 13일 웨이보 게이밍과의 승부에서는 1세트를 먼저 가져가며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속으로 패배했다. 이로 인해 디플러스 기아는 2승3패의 기록으로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탈락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LoL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11일 G2 이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이상혁은 월드 챔피언십 최초로 100승을 기록했다. 2013년 데뷔 이후 LoL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경력을 쌓아온 이상혁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전설을 확인시켰다. T1은 첫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이후 페인 게이밍, 빌리빌리 게이밍, 그리고 G2 이스포츠를 상대로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이상혁은 G2와의 경기에서 아리를 선택해 전략적인 플레이와 우수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팀원들의 도움 덕분에 1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로써 이상혁은 월드 챔피언십에서만 100승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그의 기록은 2013년 첫 출전 이후 우승 3회, 준우승 2회 등 꾸준한 성과를 통해 쌓아온 것이다. 한편 스위스 스테이지가 종료된 후 8강 대진이 확정되었다. LCK의 1번 시드인 젠지는 3승2패로 올라온 북미의 플라이퀘스트와 맞붙게 되었다. LCK 1번 시드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과, T1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패배했던 톱 이스포츠와 다시 한번 대결하게 된다.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8강전은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리며 17일 LNG 이스포츠와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강전이 진행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8일 빌리빌리 게이밍과 T1은 19일 톱 이스포츠와 맞붙으며, 20일 젠지와 플라이퀘스트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8강전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2024-10-14 10: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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