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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화우, 패밀리오피스 법률 컨설팅 MOU 체결 外
[이코노믹데일리] 한국투자증권과 법무법인 화우가 전날 패밀리오피스 대상 법률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투자증권은 패밀리오피스와 초고액자산가 자산승계 과정에서 예상되는 법률적 리스크에 대응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화우의 기업 경영권 승계, 지배구조 개편, 유언대용 신탁 등 관련 자문 경험을 활용해 패밀리오피스 전문성과 완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자산 승계는 단순한 절세를 넘어 법적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구조 설계가 핵심인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정교하고 차별화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 '퇴직로보일임 가입하고 혜택받자' 이벤트 운영 삼성증권이 오는 7월 31일까지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로보일임 가입하고 혜택받자' 이벤트를 운영한다.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를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가입한 고객 전원에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000원, 300만원 이상 가입할 경우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는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엠팝(mPOP)',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상무)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 '경제 감각 성장 프로젝트' 강연 실시 KB증권이 지난달 28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 프로그램 '경제 감각 성장 프로젝트' 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에서는 △AI 혁신이 불러온 패러다임의 전환 △가장 좋은 주식은 생활에 있다 등에 대해 설명했다. KB증권은 추가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학생에 국내주식 쿠폰 2만원과 투자정보 유료 서비스 프라임클럽 3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했고, 월컴 패키지 혜택 신청시 최대 2만원 투자 지원금을 지급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포항공과대학과 협업은 단순한 금융 교육을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스스로 금융 감각을 키우고 이를 실전에 적용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청년 대상의 금융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 'TIGER 차이나테크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ETF의 기초지수는 'Mirae Asset China Tech Top 10 Index'로 이날까지 편입된 종목은 △비야디 △텐센트 △알리바바 △메이투안 △샤오미 △SMIC △레노보 △캠브리콘 등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존 중국 투자 ETF와 항셍테크의 단순 압축판이 아닌, 딥시크 열풍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중국 테크 기업들만을 골라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차이나테크의 기술력과 중국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 수혜가 더해지면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잔존 만기 1~3개월 미국국채와 미국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와 미 무위험지표금리(SOFR)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설정했으며 연 분배율은 만기기대수익률 기준 약 4.7%로 추정된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미국머니마켓 ETF"라며 "자녀 유학비, 해외여행 비용 등 달러 목적 자금을 은행 예금보다 높은 금리에 보관하고 싶은 투자자, 국내 자산 투자자 가운데 달러자산을 추가해 분산 효과를 누리고 싶은 투자자, 미국 주식 투자자 가운데 미국 채권자산 투자를 통해 변동성을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 등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25-05-13 13: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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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파마브로스, 건기식·일반의약품 공동 개발 MOU 체결 외
[이코노믹데일리] ‘안서희의 제약바이오’는 한 주간 제약바이오 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제품 출시부터 연구개발·임상시험·해외진출 등 다양한 업계 소식을 모아서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유한양행-파마브로스, 건기식·일반의약품 공동 개발 MOU 체결 유한양행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마브로스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OTC)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약사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개발 방식을 도입을 비롯해 유튜브, SNS, 약국 네트워크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하고 보다 효과적인 건강정보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첫 공동 제품은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타겟 맞춤형 제품 개발, 디지털 헬스 콘텐츠 공동 기획,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파마브로스는 2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약들약’의 고상온 약사와 국내 최초 약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끈 임별 약사가 설립한 기업이다.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현직 약사가 직접 참여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파마브로스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파마브로스 관계자도 “유한양행의 탄탄한 연구개발 역량과 파마브로스의 약사 네트워크 및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내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광동제약, ‘썬키스트 소다’신규 캠페인 모델로 이영지∙이은지 발탁 광동제약이 ‘썬키스트 소다’ 광고 모델로 가수 이영지와 코미디언 이은지를 발탁했다. 광동제약은 이영지와 이은지의 특유의 밝고 당당하고 유쾌한 이미지가 썬키스트의 상큼하고 톡톡 튀는 이미지와 부합하며 ‘잘파(Zalpha)’ 세대를 타깃으로 한모델 선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캘리포니아 바이브 썬키스트’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캠페인 콘셉트인 ‘캘리포니아 바이브, 초긍정 썬키스트’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신규 광고는 총 4편의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SNS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두 모델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포스터와 비하인드 콘텐츠는 광동제약과 썬키스트의 공식 SNS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두 모델의 톡톡 튀는 매력이 썬키스트 소다와 어우러져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개될 다채로운 콘텐츠와 프로모션을 통해 잘파 세대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제약 파티온, ‘노스카나인 트러블 패드’ 출시 동아제약의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노스카나인 트러블 패드’를 출시했다. 노스카나인 트러블 패드에는 살리실산, 아크제로, 판테놀, 알란토인, 쑥잎추출물 등이 함유됐으며 아크네균을 99.99% 제거하는 효과를 입증해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패드는 스킨케어 첫 단계에서 패드로 얼굴 전체를 피부 결에 따라 부드럽게 닦아준 뒤 미온수로 여드름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최근 단순히 수분 충전과 진정 기능을 넘어 모공 관리, 흔적 진정, 탄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기능성 토너패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노스카나인 트러블 패드는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을 갖춘 차별화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티온 관계자는 “트러블 케어에 대한 노하우를 담아 출시한 노스카나인 트러블 패드는 여드름성 피부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트러블 관리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트러블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K이노엔, ‘비원츠’ 광채 신제품 2종 출시...글로벌 시장 공략 HK이노엔의 슬로우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가 신제품 씨위드 피디알엔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팩과 딥토닝 글루타치온 아이 세럼 패치를 출시한다. 신제품 2종은 피부 본연의 광채를 끌어올리는 뷰티 트렌드 ‘유리알 피부’에서 착안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한 집중 케어를 제안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소비자 니즈까지 반영해 미국 아마존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씨위드 피디알엔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팩은 완도 김에서 추출한 비건 PDRN 성분을 함유해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없이 강력한 수분감을 전달한다. 특히 피지 관리에 도움을 주는 Anti Sebum P(달맞이꽃추출물, 갈근추출물, 대왕송잎추출물, 느릅나무뿌리추출물의 혼합추출물)성분을 더해 유리알처럼 맑고 매끄러운 피부 관리를 돕는다. 딥토닝 글루타치온 아이 세럼 패치는 기미, 잡티를 완화해 눈가 피부 광채를 되찾아주는 제품으로 글루타치온, 나이아신아마이드, 비타민C를 함유해 색소침착을 개선한다. 하이드로겔 타입의 패치로 눈가에 빈틈없이 밀착돼 고민부위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 HK이노엔 뷰티BM팀 담당자는 “최근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K뷰티 스킨케어’에 관심이 뜨겁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선봬 미국 아마존을 비롯해 해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0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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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메가박스 전격 합병 추진…국내 극장가 지각변동 예고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영화상영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롯데컬처웍스(옛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중앙은 8일 전격적으로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내 극장 산업이 생존을 위한 인수합병(M&A)이라는 거대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가 성공적으로 결합할 경우, 총 스크린 수는 1682개에 달해 현재 업계 1위인 CJ CGV(1346개)를 넘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극장 체인이 탄생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점유율 확대를 넘어, 상권 중복 문제 해소, 프리미엄 상영관 확대, 운영 효율화는 물론,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 제작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읽힌다. 국내 극장 산업은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실상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24년 전체 관객 수는 약 1억2312만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설상가상으로 2025년 1분기 누적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나 감소하며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한국 영화의 관객 이탈은 심각한 수준이다. 2025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던 봉준호 감독의 '미키17'마저 관객 300만명을 간신히 넘기는 데 그쳐, 영화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관객의 극장 외면 추세가 고착화되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로 남았다. 이러한 관객 감소의 배경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약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를 제공하며 관객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처럼 전 세계적인 흥행작이 극장이 아닌 OTT를 통해 공개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여기에 평균 1만 원을 훌쩍 넘는 영화 관람료와 부대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중간 규모 영화 및 다양성 영화의 위축 등 콘텐츠 약화 현상도 관객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극장 산업의 재편 움직임은 비단 국내만의 현상은 아니다. 미국 최대 극장 체인 AMC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카마이크 시네마 인수를 시작으로 영국의 오데온 & UCI 시네마스 그룹, 북유럽의 노르딕 시네마 그룹까지 차례로 흡수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2020년 미국 법무부가 영화 배급과 상영 겸업을 금지했던 '파라마운트 판례'를 폐지하면서 소니픽처스가 2024년 극장 체인 알라모 드래프하우스를 인수하는 등 제작사의 극장 소유도 가능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추진되는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은 단순한 기업 결합을 넘어 국내 영화 산업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를 예고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 시리즈, '한산: 용의 출현' 등을 성공시켰고, 메가박스 산하의 플러스엠은 '서울의 봄', '범죄도시' 시리즈라는 강력한 흥행작들을 배출한 바 있다. 양사의 콘텐츠 제작 및 배급 역량이 결합될 경우, '기획-제작-배급-상영'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수직계열화 플랫폼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 가장 큰 관건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다. 거대 공룡 극장 체인의 탄생으로 인한 스크린 독과점 심화 및 소비자 선택권 축소 우려는 심사 과정에서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제작과 배급, 상영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이 자칫 영화의 다양성을 해치고 독립·예술영화 생태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2025-05-09 1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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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발달·청각 장애인 대상 취업교육·고용연계 지원 사업 시행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금융, 발달·청각 장애인 대상 취업교육·고용연계 지원 사업 시행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청각 장애인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건강한 자립을 위한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청각 장애인에게 △맞춤형 직무교육 △취업 준비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0일까지 하나금융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직무별 심사를 거쳐 발달 장애인 40명과 청각 장애인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맞춤형 직무교육'은 고용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업장 및 협력기관과 협업해 실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는 현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4개월 동안 진행되며 직무별 자격증 취득도 동시에 지원한다. 발달 장애인은 총 7개 직무교육이, 청각 장애인을 위해서는 총 2개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취업 준비 교육'은 이력서 작성, 모의 면접, 프로필 촬영 등 실제 취업에 필요한 기초 역량 훈련과 직장 내 예절 교육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한 기본 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직무·취업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 중 우수 수료자에게는 3개월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 기관,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생생한 현장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인턴십 프로그램 교육생에게 근무 기간 동안 인적·물적 자원을 전액 지원하고, 인턴십 종료 후 채용으로 연계되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청각 장애인의 고용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경제적 자립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로 어우러진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 '신한 꿈도담터'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나서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이달 말까지 여성가족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그룹의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조성 및 운영 지원 사업인 '신한 꿈도담터'의 상반기 지원 대상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 꿈도담터'는 신한금융이 여성가족부와 함께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 등 범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213개의 '신한 꿈도담터'를 개소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자체 유휴시설을 활용한 꿈도담터 공간 신규 조성 △기존 공동육아나눔터의 재해·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등으로 지원 대상을 나누어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상·하반기 각각 전국 10개소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1개 시·군·구당 복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관은 서류 및 현장 평가,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선정 결과는 지자체를 통해 통보된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 꿈도담터'와 같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찾아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 'SC제일 웰쓰세이버통장' 출시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2.8%(연·세전 기준)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웰쓰세이버통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웰쓰세이버통장은 이자계산기간의 전월 마지막 영업일 은행거래실적 구간에 따라 최고 2.8%에서 최저 1.0%의 이율이 결정되며, 신규 가입 3개월 전 마지막 영업일의 '기준 시점 은행거래실적'과 비교해 매일의 잔액 중 증가한 금액까지만 적용해주는 게 특징이다. 해당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기준 은행거래실적 대비 비교 은행거래실적의 증가한 금액이 1000만원 이상 △비교 시점 은행거래실적의 입출금예금(원화·외화) 잔액 합산 2000만원 이상 △비교 시점 은행거래실적의 수익증권(펀드) 및 신탁계약의 합산 잔액 200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정재원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변동성이 높은 금융시장 상황에서 다양한 상품을 거래하는 고객들이 웰쓰세이버통장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銀, 중소기업 퇴직연금 활성화 위한 협약 체결 우리은행은 고용노동부·신용보증기금 등과 함께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퇴직연금 도입 기업 융자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영자금 부담으로 퇴직연금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퇴직연금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이성주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선 우리은행 WM그룹 집행부행장 등 10개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을 납부하고 보증서를 담보로 하는 중소기업 대출에 대해 보증료 차감, 우대금리 적용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퇴직연금사업의 오랜 숙제인 제도 도입의 단계적 의무화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신한인증서 땡겨요 이벤트 실시 신한은행은 오는 27일까지 '신한인증서' 가입 고객에게 최대 땡겨요 5000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간편 인증 시스템이다. 간편 비밀번호나 생체 인증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본인확인 및 전자서명이 가능하며, 공공기관 및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곳에서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에서 신한인증서를 신규 발급하거나 2023년 3월 28일 이전 발급한 인증서를 재발급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규 및 재발급 시 땡겨요 4000 포인트, 땡겨요에서 신한인증서를 활용해 땡겨요페이 연결계좌를 신한은행으로 등록한 고객에게 추가로 1000 포인트를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 일상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 인증서 활용 제휴기관을 확대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드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7 09: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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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이 미래다"…고층까지 확장되는 모듈러 건축, 제도 뒷받침 시급
[이코노믹데일리] 친환경 스마트 건설 기술인 모듈러 공법이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국내 건설사와 공공기관도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전 제작 방식을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단층 주택을 넘어 고층·다가구 아파트로까지 시공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국내 모듈러 건축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공법 중심으로 고층화·대규모화되고 있다. GS건설은 자회사 GPC와 함께 전용면적 59㎡, 84㎡ 타입의 시험 건축물을 완공했으며, 30층 이상 건축 가능한 설계라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13층 규모의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이 국내 고층 모듈러 주택의 대표 사례다. 한화 건설부문은 최대 규모의 모듈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2년부터 이라크 비스야마 신도시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총 10만80가구를 PC 공법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2023년 말 기준 3만여 가구가 완공됐다. 이 중 약 2만1480가구가 실제 입주를 완료했다. 글로벌 확장도 활발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23년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사와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기술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우크라이나 드니프로주와 모듈러 건축 공동 개발 MOU를 맺었다. 정부도 발을 맞추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2030 LH OSC 주택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7년까지 세종시에 국내 최대 규모인 450가구의 모듈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고층인 22층 높이의 ‘의왕초평 A-4블록’ 견본주택을 공개했다. 국내 시장 규모도 급성장 중이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은 2019년 324억원에서 2023년 8059억원으로 뛰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리서치는 세계 시장이 2023년 1041억달러에서 2029년 140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듈러 공법은 부재의 80% 이상을 사전 제작해 공사 기간을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품질 균일성과 인력 절감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실제로 LH가 시공한 세종 현장의 경우, 모듈러 한 개를 제자리에 배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에 불과했다. 지난 3월 경북 안동 대형 산불 피해 당시에는 임시 주거용 2층 모듈러 주택 18동이 불과 20일 만에 설치됐다. 다만 제도적 한계와 물류 제약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국내 건축법상 13층 이상 건물에는 3시간 이상 내화 성능을 갖춘 구조가 요구되며, 이는 고층 모듈러 확대의 걸림돌이 된다. 운반 도로 조건이나 크레인 가용성도 제품 규격에 영향을 미치며, 초기 투자비가 크고 공사비는 기존 공법 대비 약 30% 높은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건설업계는 모듈러 확대가 불가피한 흐름이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박희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산업은 노동 의존성이 매우 높은 구조인데, 숙련 기술자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투입 인력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며 “탈현장 생산 방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업계가 모듈러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제도와 투자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04 2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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