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4건
-
국내 최대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 AI TTS 기능으로 '책 읽는 즐거움' 새롭게 선사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최대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AI TTS(Text To Speech) 기능을 도입하며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고 11일 밝혔다. 밀리의서재 AI TTS는 고품질, 안정성,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한다. 다양한 음성 샘플을 학습해 실제 사람의 억양, 발음, 미세한 호흡까지 모방하는 고품질 AI 음성 합성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사람 수준으로 읽어주는 듯한 자연스러운 발화로 오랜 시간 들어도 노이즈 없이 편안한 독서가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안정성과 4가지 AI 보이스를 제공해 독자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했다. 새롭게 도입된 AI TTS는 밀리의서재가 보유한 18만권의 콘텐츠에 적용된다. 베스트셀러부터 월 1천권 이상의 신간에 적용될 뿐만 아니라 소설, 에세이, 시, 자기계발, 경제경영 등 기존에 서비스하고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도서에도 적용된다. AI TTS는 기존 TTS와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뷰어 내 재생 버튼을 클릭하면 AI TTS로 바로 들을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AI TTS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대표 곽민철)의 온디바이스 AI 음성합성 솔루션 ‘Selvy deepTTS On-Device’를 적용했다. 해당 솔루션은 자연스러운 음성과 정확한 발음, 적절한 끊어 읽기 기능을 제공해 이어폰과 헤드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장시간 청취해도 편안한 음성을 제공하는 고품질 AI 보이스이다. 방은혜 밀리의서재 AI 서비스 본부 본부장은 “AI TTS 기능 도입은 밀리의서재가 그려 나갈 ‘큰 그림’의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책의 가치에 집중한 새로운 독서 경험 확장과 생태계 구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책을 고르고, 읽고, 곱씹는 모든 독서 과정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KT AI 기술을 활용해 아나운서 AI 보이스 오디오북과 AI 오브제북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AI 페르소나 챗봇, AI 스마트 키워드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AI TTS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연내 iOS 버전이 출시될 계획이다.
2024-07-11 10:38:58
-
-
KT, AI로 미디어·콘텐츠 사업 혁신…'매직플랫폼' 선보이고 K-콘텐츠 글로벌 확산
[이코노믹데일리] KT그룹은 29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미디어 사업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을 위한 투자 강화를 선언했다. KT는 이를 위해 AICT 컴퍼니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KT그룹 미디어데이는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 skyTV 김호상 대표,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 등 KT그룹 미디어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을 주도할 방침이다. KT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TV로 보이는 전 과정에서 AI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 B2B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 선보여…AI로 콘텐츠 제작·마케팅·관제까지 KT는 B2B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선보이며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AX(AI 전환)'을 본격화한다. KT는 이미 콘텐츠 제작 단계부터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에 활용하고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 화질을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능, TV 화면 크기와 비율에 맞춰 영화 포스터를 자동 디자인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한 생성형 AI로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고, 방송 품질을 24시간 끊김 없이 관리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KT는 이날 '매직플랫폼'을 출시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 분야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했다. '매직플랫폼'은 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 분석 및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이다. KT는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브제북'을 제작했다. 'AI 오브제북'은 전자책 '밀리의 서재'의 핵심 키워드를 AI로 추출한 후,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 완성한 콘텐츠다. 'AI 오브제북'은 현재 '밀리의 서재'뿐만 아니라 5월 중순부터 지니 TV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KT는 '매직플랫폼'을 통해 고객 맞춤형 기능도 제공한다.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추는 장면만 선택해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은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ENA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 VOD를 시청할 때 '옥순이만'을 선택하면 해당 회차에서 '옥순'이만 나오는 장면이 화면 하단에 섬네일(축소판 미리보기)로 표시되어 원하는 장면을 즉시 시청할 수 있다. KT는 AI 인프라가 없는 다른 사업자들도 손쉽게 '매직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KT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다 알아서'라는 특장점을 가진 '온디바이스(On-Device) AI 셋톱박스'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는 사용자 시청 패턴을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고, 음성 명령으로 채널 검색 및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미디어, 콘텐츠 사업 총 6400억 매출…'어드레서블 광고' 시장 진출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들은 사업 영역에 따라 콘텐츠 밸류체인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아우르는 총 12개 그룹사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KT그룹 미디어는 원천 IP(스토리위즈, 밀리의서재)부터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과 기획 및 채널 운영(skyTV), 콘텐츠 플랫폼(KT 지니 TV, KT스카이라이프, HCN, 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KTis) 등을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에 달하며 2023년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출은 총 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KT그룹 미디어는 이 성장세를 기반으로 '어드레서블TV 광고', '홈쇼핑 인사이트' 영역에 미디어 빅데이터 역량을 적용하고 있다. '어드레서블TV 광고'는 시청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광고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KT그룹 미디어는 1300만 가구의 방송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겟팅 광고를 제공한다. '홈쇼핑 인사이트'는 홈쇼핑 채널의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서비스이다. KT그룹 미디어는 홈쇼핑 시청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상품 및 고객 니즈를 분석한다. KT그룹 미디어는 이외에도 KT그룹 미디어 차원의 통합 시청률(시청률 인사이트)을 준비해 중소 채널 사업자와의 상생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KT가 제작해 '지니 TV'를 통해 방영한 오리지널 콘텐츠 <신병 1·2>의 누적 시청 횟수가 1,200만 회(’24.3월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병 2>는 방영 기간인 ‘23년 9월에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무료 VOD 시청 시간이 전체 무료 드라마 VOD의 60%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과 오디오북이 밀리의 서재에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 전반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 2023년 예능-드라마 30편 제작…'K-콘텐츠 양 날개 전략' 본격화 KT는 2023년 한 해 동안 skyTV와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총 30편의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해 ENA 채널과 '지니 TV'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KT는 올해 제작 역량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예능 제작은 skyTV가 주도하고,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가 담당하는 K-콘텐츠 양 날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yTV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 12편을 방영할 예정으로 이날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 최초로 공개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인 출연진들이 백종원이 제시하는 혹독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ENA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는 SOLO>의 스핀오프인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SBS플러스 공동제작), ENA와 에그이즈커밍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 신개념 스카우트 프로젝트 예능 <하입보이스카웃>과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 <눈떠보니 OOO> 등 탄탄한 예능 라인업도 공개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서 skyTV의 개국 20주년을 맞아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 '매일 새로운 ENA'도 소개됐다. 특히 이 슬로건은 일반 성우의 목소리가 아닌 KT의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보이스 '에나'의 첫 번째 목소리로 제작됐다. '에나'는 앞으로 ENA 채널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김호상 skyTV 대표는 "skyTV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며 "젊고 활기찬 채널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지속 강화하여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Genie’s Next 전략을 발표했다. IP의 해외 현지화를 위해 KT스튜디오지니는 대만 제작사 스튜디오76 오리지널 프로덕션스, 스트롱 프로덕션스, 방송사 갈라 텔레비전과 2022년 방영된 <굿잡> 리메이크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방영된 <유괴의 날> 또한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과 계약을 맺었고, <악인전기>의 경우 독일, 몽골 제작사들과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다. 일본에서는 웹툰으로 제작되어 글로벌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KT스튜디오지니의 IP들은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소개된다. 그 과정에서 드라마 외 다양한 포맷 발굴, 해외 현지 제작 역량 강화, 해외 유통 확대해 종합 IP 스튜디오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미디어 사업은 통신 그리고 AI와 함께 KT의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KT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사업이다"며 "KT는 그룹 시너지에 기반을 둔 미디어 밸류체인 위에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더해 앞으로도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혁신 파트너로서 협업을 원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KT그룹 미디어 사업의 미래를 향한 다각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KT는 미디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어드레서블 광고' 시장 진출, '홈쇼핑 인사이트' 서비스 제공, KT그룹 미디어 차원의 통합 시청률 분석 등을 통해 콘텐츠 사업의 성장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AI 기술을 활용한 B2B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29 15:0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