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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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 개발하는 하이트진로, CU 통역 서비스 도입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하이트진로, 용인에 신축 통합연구소 개관…“다양한 주종 연구개발” 하이트진로가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신축 통합연구소를 개관한다. 기존 홍천 맥주 연구소와 청주 소주 연구소를 통합하는 형태로, 연구 효율성을 높이고 주류 및 신규 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신축 통합연구소는 지난 2023년 12월말 공사를 시작해 경기도 용인시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연면적 1만3230.89㎡)로 올해 2월 완공됐다. 연구 시설, 업무 지원 시설, 공용 시설, 보안 시스템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 연구개발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연구소 통합을 통해 기존 이원화된 연구소의 인력과 연구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연구 분야를 확장해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주류 연구뿐만 아니라 첨가물 연구, 신소재 개발, 포장재 및 용기 연구 등으로 범위를 확장해 주류 외 음료 등 신규 사업 분야 진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 “영어부터 스와힐리어까지”…CU, 38개 언어 ‘AI 통역 서비스’ 도입 편의점 CU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AI(인공지능)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고 직영점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CU는 지난달 24일부터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외국인의 방문 비율이 높은 직영점 5곳에 PDA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뿐만 아니라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의 언어를 통역할 수 있다. 근무자는 PDA, 외국인 고객은 본인 스마트폰을 사용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PDA에 생성된 QR코드를 최초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후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그 내용이 채팅창에 문자로 번역된다. CU는 외국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직영점을 중심으로 우선 도입한 후 점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 KFC 코리아, 韓 타코벨 개발·운영권 획득 KFC 코리아가 타코벨을 소유한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 본사와 한국 내 타코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FC 코리아는 국내에서의 타코벨 매장 개발 및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와 함께 한국 타코벨의 복수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되었다. 특히 KFC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의 타코벨 매장 오픈과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우선적 권한’을 획득했다. 이는 향후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와의 계약이 만료될 경우, KFC 코리아가 한국 내 타코벨의 독점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우선권은 KFC 코리아가 오케스트라P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타코벨 브랜드 확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 ‘CJ家 4세’ 이선호, 佛 요리 거장과 만나 K푸드 세계화 논의 CJ그룹 오너가 4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프랑스 요리의 거장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와 만나 K푸드 세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실장은 지난달 28일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피에르 가니에르 & 퀴진케이 영셰프의 만남’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샴페인 브랜드 ‘페리에 주에’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의 방한을 기념해 행사를 기획됐다. 가니에르 셰프는 프랑스 요리의 거장으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의 한식 셰프 양성 프로젝트 ‘퀴진케이’에 참여하는 젊은 셰프들은 행사에서 한국의 지역특산물로 만든 프랑스 요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이선호 식품성장추진실장과 윤예랑 물랑 셰프, 김희은 소울 셰프 등이 참석해 차세대 한식 셰프 육성과 K-푸드 세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가니에르 셰프는 이 자리에서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한식의 경쟁력이 K푸드의 세계화와 한식 파인다이닝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4-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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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엣지 기기용 멀티모달 AI 'Qwen2.5-Omni-7B' 공개
[이코노믹데일리] 알리바바 그룹의 디지털 기술 및 인텔리전스 핵심 부문인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최신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 'Qwen2.5-Omni-7B'를 31일 새롭게 선보였다. Qwen2.5-Omni-7B 모델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여러 유형의 입력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end-to-end) 방식으로 개발되었다. 사용자의 다양한 입력에 대해 실시간 텍스트 응답은 물론, 자연스러운 음성 답변까지 생성 가능하다. 특히 70억 개(7B)의 상대적으로 적은 파라미터로 구성된 경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성능 저하 없이 강력한 멀티모달 처리 능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컴팩트한 설계와 고성능의 조합은 지능형 음성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실제 환경에서 민첩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유리하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이 주변 환경을 실시간 음성 설명으로 인지하도록 돕거나 동영상 속 재료를 분석해 요리법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등의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Qwen2.5-Omni-7B 모델을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개했다. 현재 허깅페이스(Hugging Face)와 깃허브(GitHub)를 통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으며 자체 플랫폼인 큐원 챗(Qwen Chat)과 모델스코프(ModelScope)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번 모델의 우수한 성능은 혁신적인 아키텍처 설계에 기반한다. 텍스트 생성(Thinker)과 음성 합성(Talker) 기능을 분리하여 모달 간 간섭을 최소화한 'Thinker-Talker 아키텍처', 비디오와 오디오 입력을 효과적으로 동기화하여 일관된 콘텐츠 생성을 돕는 'TMRoPE' 위치 임베딩 기술 그리고 끊김 없는 음성 상호작용을 위해 지연 시간을 줄인 '블록와이즈 스트리밍 처리' 기술 등이 적용되었다. Qwen2.5-Omni-7B는 이미지-텍스트, 영상-텍스트, 영상-음성 등 다양한 조합의 방대한 데이터셋으로 사전 학습되어 여러 종류의 작업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시각, 청각, 텍스트 정보를 복합적으로 이해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OmniBench 벤치마크 등 멀티모달 처리 능력이 중요한 평가에서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또한 인컨텍스트 러닝(ICL)과 강화학습(RL)을 통해 문맥에 맞는 음성 이해 및 생성 능력을 향상시키고 음성 응답 시 발음 오류나 부자연스러운 끊김 현상을 크게 줄여 안정성을 높였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해 9월 Qwen2.5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 이후 올해 1월에는 'Qwen2.5-Max'를 출시하여 챗봇 아레나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시각 이해 모델 'Qwen2.5-VL', 장문 처리 모델 'Qwen2.5-1M' 등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Qwen 모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025-03-31 15: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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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6단체, 상속세 인하 주장…"기업을 살려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
[이코노믹데일리] 대내외 경제 환경에 적신호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신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과감한 상속·증여세제 개편을 통해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경제계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6단체는 20일 '상속·증여세제 개편 촉구 경제계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기업의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 기업가정신을 보존, 전수하기 위한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편으로서 상속과 증여의 원활한 가동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단체들은 "기업 경영 활동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일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과도한 상속세 부담 탓에 외국으로 떠난 기업, 해외 사모펀드(PE)에 팔려나간 기업, 문을 닫은 기업들의 가치 유실과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 위기 해답은 기업에 있다며 기업을 살려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호혜적 성장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5-02-20 1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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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증-한화운용, '펀드 2종 가입이벤트' 진행…"스타벅스상품권 최대 5만원 증정"
[이코노믹데일리] 유진투자증권이 한화자산운용과 함께 펀드 2종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혜택이 적용되는 상품은 △한화헤라클레스 선진국 액티브 증권투자신탁 환헤지형(H)(2등급, 높은 위험) 일반 클래스(A, Ae, C, Ce), 연금 클래스(C-P, C-Pe)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 액티브 증권투자신탁 환노출형(UH)(2등급, 높은 위험) 일반 클래스(A, Ae, C, Ce)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 액티브 증권투자신탁은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은 선진국 우량주 및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00만원 이상 가입 고객은 가입 금액에 따라 스타벅스 상품권을 받는다.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1만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3만원 △1000만원 이상은 최대 5만원을 증정한다. 단 5월 31일까지 해당 금액을 유지해야 하고 해당 기간 중 환매 발생 시 환매 이후 남은 금액을 기준으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 펀드 가입 금액 기준 1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명에게 50만원 상당의 다이슨 헤어드라이어를 증정한다. 이 역시 5월 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제세공과금 22%는 당첨자 부담이다. 상품 가입은 유진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홈페이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5-02-05 18: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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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사상 최초 100조원대 매출로 '방긋'
[이코노믹데일리] 기아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0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기아는 24일 지난해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 107조4488억원, 영업이익 12조667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매 판매 대수는 308만9300대였으며, 영업이익률은 11.8%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도매판매가 전년 대비 0.1%,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9.1%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0.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에는 국내 14만934대, 해외 62만905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6만9985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선 스포티지 상품성개선(PE) 모델을 출시하고 K8·카니발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가 1.6% 증가했다. 북미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선 K4·카니발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에 레저용 차량(RV) 판매 증가로 5.8% 늘었다.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27조1482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판매대수가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3만6000여대(5%) 늘어났고, 평균판매가격(ASP)이 5.9% 상승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10.2% 증가한 2조7164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와 비교하면 판매장려금(인센티브) 및 판매보증 충당부채의 원화 환산 금액이 증가했지만 북미·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판매 호조와 우호적 환율 효과 등이 이를 상쇄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78.8%, 판매관리비율은 효율적 예산 집행에 따른 마케팅 비용 축소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개선된 11.2%다. 기아는 지난해 호실적에 이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판매는 321만6000대, 매출 112조5000억원, 영업이익 12조4000억원, 영업이익률 11%를 제시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비해 도매판매는 4.1%, 매출은 4.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부 환경 변화에도 기아는 제품 믹스·ASP 개선에 따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올해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지속 유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등지에선 하이브리드·EV 등 친환경차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신차로는 기아의 첫 픽업트럭인 타스만, 인도 전략모델 시로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PV5를 올해 출시한다. 세단형 전기차 EV4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고, 준중형 SUV EV5를 국내 출시해 '대중화 EV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또 회사의 성장을 지원한 주주 및 투자자를 위해 경영 성과에 대한 적극적 보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주주 배당금은 연간 기준으로 주당 6500원씩 지급한다. 지난해(5600원)와 비교하면 900원 증가했다. 자사주 매입·소각분(7000억원)은 전년 대비 2000억원 확대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는 올해부터 조건 없이 100% 소각한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분기에 연간 자사주 매입분의 50%,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재무 목표 달성 시 나머지 50%를 소각했다. 매입 방식도 연중 상·하반기 분할 형태로 전환한다. 지난해까진 1분기에 자사주를 전량 매입했지만, 수급 안정화 및 안정적 주가 흐름을 위해 상·하반기 분할 매입 방식을 택했다.
2025-01-24 1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