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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서울패션위크서 친환경 섬유 '리젠' 전면 배치
[이코노믹데일리] 효성티앤씨가 다음달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 제조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특별시가 주관하는 패션 행사로, 국내외 주요 고객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패션위크에서 재활용 섬유 브랜드인 '리젠(regen)'을 전면에 배치할 방침이다. 리젠 제품으로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섬유인 '리젠 오션'과 페트병으로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 폴리에스터' 등이 있다. 효성티앤씨는 행사 기간 중엔 시각 자료를 통해 리젠 섬유 제조를 위한 폐기물 회수 과정부터 최종 생산 과정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리젠 제품의 제조 과정이 상세히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섬유 폐기물을 다시 섬유로 만드는 '텍스타일 투 텍스타일(Textile to Textile)' 기술이 적용된 제품도 선보인다. 호텔에서 버려지는 침구류나 의류를 이용해 섬유를 제작하고 국내 패션 벤처기업인 '몽세누'에서 해당 섬유를 이용해 티셔츠를 만들 예정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섬유의 세계 시장을 개척하며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며 “이제는 섬유 제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재활용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지속 가능한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16:08:42
F&F MLB, 10개국 바이어에 수주회 개최…"올 해외 판매액 2조원 기대"
[이코노믹데일리] F&F MLB가 지난 17~2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 전세계 10개국의 대리상 및 바이어를 초대해 25S/S(봄·여름) 신제품을 소개하고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는 글로벌 수주회를 개최했다. 18일 F&F에 따르면 MLB 글로벌 수주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됐다. MLB 글로벌 진출 5년의 여정을 돌아보고, 이를 함께 해 준 대리상과 바이어를 한국에 초대해 K패션의 진수를 함께 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국에서 진행하는 최초의 글로벌 수주회를 새로운 모멘텀으로, 질적으로 발전하는 MLB의 2막과 MLB 2.0의 미래를 제안하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과 중국을 포함해 MLB가 진출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 등 총 10개국에서 약 6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대리상과 바이어들이 수주회 참석을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 이번 수주회에는 올해 연말 신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 아랍에미리트 바이어가 참석해 중동, 인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수주회는 리테일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대리상들이 MLB의 제품 전략 및 차시즌 신제품 구성을 직접 살펴보고 제품을 주문하는 행사다. 첫날 행사에서는 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5S/S 시즌에 선보일 신제품의 패션쇼와 글로벌 운영 전략, 마케팅 전략 등이 소개됐다. 오는 21일까지 사흘 동안 대리상들은 컨벤션 장에 전시된 시즌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주문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MLB는 지난 2022년 해외 소비자 판매액 첫 1조원을 돌파한 것에 이어 지난해 1조70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2조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MLB는 패션 소비재 리테일매장을 운영하는 유통 대리상과의 홀세일 거래를 통한 직진출 방식으로 중국 전역에 진출해 지난해 1100개까지 중국 매장을 오픈했으며,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올해는 중동과 인도 시장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김창수 F&F 그룹 회장은 “MLB는 중국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이며 패션과 스포츠를 결합한 카테고리에서 넘버원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왔다”며 “이제 각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는 ‘질적성장’ 전략으로 MLB 2.0 시대를 열어 더 큰 성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8 10: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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