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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 취득 外
[이코노믹데일리]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 취득 하나은행은 소비자리스크관리 체계에 관한 특허를 취득하며, 투자성 상품 판매 전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독자적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 취득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 안정성과 금융상품 관리기관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성 상품에 대한 판매 사전·사후 위험성 관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이번 특허는 하나은행의 고위험 상품 편중 판매 예방 및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 제공에 핵심 기술로 적용되어 있으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소비자보호가 강화되고 있는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소비자리스크관리 특허는 투자성 상품에 내재된 시장 환경과 신용·운영리스크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판매 이후에도 손님뿐만 아니라 투자성 상품 제조·판매 금융회사 등 전방위적인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 안정성과 금융기관의 책임있는 상품 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신한 FDI Partners 출범 신한은행은 국내외 기업 투자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종합상담 기능을 갖춘 전담조직 '신한 FDI Partners'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FDI(Foreign Direct Investment)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의미한다. 신한 FDI Partners는 한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글로벌투자지원팀 △국내FDI협력팀 △외환자본신고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외투 신고부터 계좌 개설, 외화 송금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며, F/X 및 인수금융 투자 자문 등 종합 금융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영미권, 중국 및 일본 등 지역 전문가들이 글로벌 투자자와 직접 소통하며, 국내 진출 초기 단계부터 외투기업의 비즈니스 확대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NH농협은행, 원금보장형 지수연동예금(ELD) 25-4호 출시 NH농협은행은 만기유지 시 원금과 최소 약정 이자는 보장받으면서 높은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 Equity-Linked Deposit) 25-4호'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 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지수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만기 1년짜리 상품으로 '수익Ⅰ·Ⅱ형' 2종으로 구성됐다. 'KOSPI200 수익Ⅰ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0% 이상~20% 이하 상승, 'KOSPI200 수익Ⅱ형'은 만기지수가 최초지수 대비 -10% 이상~10% 이하 변동할 경우로 구성되며 개인(법인) 연 1.6~4.6%(연 1.5~4.4%) 수익을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6월 20일부터 30일까지이며, 전국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및 올원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재단, 취약지역 아동·어린이를위해 기부금 2억원 전달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린이 안전교육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교육 지원사업'은 안전체험 취약지역인 인구소멸지역 및 도서산간지역 아동·어린이에게 안전교육의 실습 기회를 제공해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취약지역 아동·어린이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위해 총 2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안전교육은 체험 차량을 활용해 기본교육(△재난재해 △교통안전 △화재교육 등)과 지역 특색(△수상안전 △태풍안전 △항공안전 등)을 반영한 특화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 체험용 차량 지원은 교육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지진, 재난재해 등 유사한 위기 상황에서 대처해야 할 행동 수칙을 몸으로 익힐 수 있어 대응능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ChatGPT 활용 임원 연수 실시…"AI는 새로운 언어"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18일 디지털 금융 리더십 강화를 위해 그룹 본사와 은행 연수원에서 'ChatGPT 활용 실습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지주 및 그룹사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연수에 참여해,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략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금융업에서의 AI 현주소 △생성형 AI의 원리 및 활용법 △업무환경 변화와 조직 적용 사례 △AI 기반 의사결정 인사이트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임원들은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업무 시뮬레이션을 실습하며,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협력 파트너'로 활용하는 방법을 체득했다. 우리금융은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에서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금융 산업 전반에 있어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경영진이 AI를 전략적 의사결정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우리금융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조직문화 혁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룡 회장은 "AI 기술은 리더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설계하기 위한 강력한 도구"라며 "AI는 더 이상 특정 부서의 전유물이 아닌 전 임직원이 '모두의 AI'로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할 새로운 언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계기로 우리금융은 AI 대전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45 넷제로(Net Zero)' 추진 카카오뱅크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넷제로) 달성을 공식 선언했다. 1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로 네 번째 펴낸 이번 보고서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담고 있으며,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넷제로(Net Zero)' 로드맵을 수립했다. 카카오뱅크는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기준에 따라 탄소배출 감축 계획을 세우고, 2045년까지 배출하는 온실가스와 제거하는 온실가스의 총합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앞으로 탄소 감축 성과와 이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해 보고서에서는 사회적 가치 측정 범위도 크게 넓어졌다. 기존에는 포용금융 분야에 한정해 사회적 가치를 산정했지만, 올해부터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으로 확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카카오뱅크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총 1조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무점포 운영, 종이없는 업무 등 환경 분야에서 25억원, 포용금융, 사회공헌, 금융사기 예방 등 사회 분야에서 7288억원의 가치를 측정했다. 특히 햇살론15, 중저신용자 대출 등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포용금융 관련 사회적 가치가 5289억원에 달했다. 배당, 납세 등 지배구조 및 기타 부문에서 3203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중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서비스 혁신과 고객 만족, 포용적 금융, 금융소비자 보호, 정보보호 및 고객정보 관리, 건전한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 7가지 핵심 ESG 주제를 선정해 보고서에 상세히 담았다.
2025-06-19 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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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말부터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신축 시 태양광 등 에너지 설비 의무화
[이코노믹데일리] 오는 6월 말부터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신축할 경우, 태양광 발전설비 등 에너지 자립을 위한 설비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건축물 에너지 자립률 제고를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ZEB)’ 5등급 수준의 설계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1000㎡ 이상 민간 건축물과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해당된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건물이 연간 소비하는 에너지와 자체 생산 에너지의 합이 ‘제로’에 근접하는 구조로,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등급(100% 이상)에서 5등급(20∼40% 미만)까지 나뉜다. 공공부문은 이미 2023년부터 ZEB 5등급 인증을 의무화했으며, 이번에는 민간 부문에도 ZEB 5등급 수준의 설계 기준이 본격 도입되는 셈이다. 다만 민간의 부담을 감안해 정부는 당초 계획했던 인증 의무화 대신, 실질적으로는 ZEB 5등급의 8090% 수준에 해당하는 설계 기준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성능 단열재, 고효율 창호,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의 적용이 필요하며, 일정 수준 이상의 에너지 자립률(약 1013%)을 확보해야 한다. 건설업계는 이번 조치로 인해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정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건축비가 약 130만원가량 상승하지만, 연간 에너지비 절감 효과가 약 22만원에 달해 약 6년 내 추가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태양광 설치, 자재 성능 강화 등으로 인해 추가 공사비가 300만원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아파트처럼 고밀도 구조를 갖춘 공동주택은 ZEB 기준을 맞추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40~50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는 옥상 면적이 부족해 벽면까지 태양광 패널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며, 외단열과 고효율 창호 채택 또한 필수적이다. 정부는 이러한 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대체 인정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층 건축물의 경우 구조적으로 태양광 설치 가능 면적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나 기여금 납부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도 에너지 자립률을 인정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규제는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민간건축물 전반으로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건설사와 시행사는 단기적 비용 부담을 넘어서 장기적 시장 적응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5-05-07 08: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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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한 '포티애널라이저', 중소기업 보안 운영 효율 극대화
[이코노믹데일리]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가 중견/중소기업(SMB)을 위한 보안 운영 솔루션 ‘포티애널라이저(FortiAnalyzer)’의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포티애널라이저는 AI 기반의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보안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포티애널라이저는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포괄하는 단일 플랫폼 솔루션으로 기업의 보안운영센터(SOC) 확장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앙 집중화된 가시성을 확보하고 지능적인 위협 탐지 및 자동화된 사고 대응 기능을 제공하며 즉시 배포 가능한 턴키 방식으로 설계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복잡성을 가중시키지 않으면서도 민첩성과 역량을 강화하여 보안 운영 범위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강점을 지닌다. 니라브 샤(Nirav Shah) 포티넷 제품 및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의 보안팀은 고도화되고 표적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포티애널라이저 업데이트는 추가적인 보안 운영 도구 없이도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AI 기반의 통합 보안 운영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특히 리소스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포티애널라이저는 단일 플랫폼에서 위협 탐지 강화, 사고 대응 자동화, 핵심 보안 운영 기능 간소화 등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AI 기반 보안 운영 기능 강화다. 포티애널라이저는 통합 데이터 레이크 기반의 중앙 집중화된 가시성을 확보하여 보안 운영의 복잡성을 줄였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 전반의 네트워크 및 보안 로그, 보안 분석, 규정 준수 보고를 단일 플랫폼 뷰로 통합 제공하며 IoT, SOC, 이메일 보안, 엔드포인트 대시보드 개선을 통해 고위험 사고, 손상된 호스트, 취약점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통찰력을 제공한다. 더욱이 포티가드랩(FortiGuard Labs)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AI 기반 분석 기능이 강화됐다. 포티가드 IoC(침해 지표) 및 아웃브레이크 탐지 구독을 포함한 통합 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강화된 가시성을 제공, 분석가들이 신속하게 취약점을 식별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티애널라이저에 내장된 AI 기능은 우선순위가 높은 경보를 자동 식별하고 관련 이벤트 핸들러, 연관관계 규칙 및 보고서를 제공하여 공격의 배경, 타임라인, 영향받은 기술, 위협 인텔리전스 등 공격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손쉽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특히 ZTNA(Zero-Trust Network Access,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접근) 기반 탐지 및 세이프가딩(Safeguarding) 기능은 유해 콘텐츠 탐지 능력을 향상시켜 새로운 위협 식별 및 완화에 효과적이다. 자동화된 사고 대응 기능 또한 강화됐다. 사전 구축된 새로운 SOC 자동화 콘텐츠 팩은 최신 이벤트 핸들러, 플레이북, 아미스 플랫폼(Armis Platform), MS 오피스 365(Microsoft Office 365) 등 외부 플랫폼 로그 파서(Log Parsers)를 제공, 최소한의 수동 개입으로 위협 억제 및 해결을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확장된 자동화 커넥터를 통해 포티어센티케이터(FortiAuthenticator), 포티샌드박스(FortiSandbox), 포티웹(FortiWeb), 포티메일(FortiMail), 바이러스토털(VirusTotal) 등 다양한 보안 솔루션과의 통합을 통해 자동화 기능을 확장, 사고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켰다. 포티넷 보안 패브릭과의 통합은 엔드-투-엔드 보안을 보장한다. 포티넷의 폭넓은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의 통합 및 상호 운용성을 통해 AI 기반 연관 분석 및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서드파티(Third-Party) 디바이스 및 동적 SOC 서비스 지원을 통해 기존 인프라에 포티애널라이저를 원활하게 배포하고 통합 플랫폼을 통해 전체 IT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GenAI 어시스턴트 ‘FortiAI’도 새롭게 내장됐다. 포티애널라이저에 내장된 GenAI 어시스턴트 ‘FortiAI’는 제품 기능, 원격 관리 정보 및 분석을 극대화하여 보안팀이 AI 기반의 빠른 속도로 위협을 조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포티넷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포티애널라이저는 리소스가 부족한 보안팀이 대규모 인력이나 복잡한 보안 도구 없이도 효율적으로 하이브리드 환경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통합 플랫폼 내에서 위협 탐지 속도를 높이고 더욱 스마트한 대응과 효과적인 위험 완화를 구현하여 기업들이 복잡성 증가 없이 보안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포티가드(FortiGuard)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포티애널라이저 고객은 현재 업데이트된 최신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포티넷은 향후에도 새로운 위협 및 변화하는 고객 요구사항에 발맞춰 콘텐츠 팩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SOC 운영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4 16: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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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 2025서 AI 혁신 기술 대거 공개…미래 데이터센터 보안 강화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기술들을 대거 선보이며 미래 ICT 시장 선도에 나선다. 특히 AI 데이터센터(DC) 보안 기술을 비롯해 통신, 데이터센터, 반도체 등 전방위적인 AI 역량을 집결해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3일 MWC25 개막을 앞두고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Accelerate the Future with Innovative AI)’라는 주제로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3홀 중앙에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SK텔레콤은 통신과 AI 서비스를 융합한 AI 기지국,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AI 거버넌스 체계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함께 SK그룹 차원의 AI 반도체 기술 역량을 망라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부터 보안까지…토탈 솔루션 제시 SK텔레콤은 이번 MWC25에서 AI DC 솔루션 사업의 핵심 구성 요소인 에너지, 운영, AI 메모리, 보안 기술을 총망라하여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AI 인프라 수퍼 하이웨이’ 전략의 일환으로 SK그룹 멤버사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AI DC 관련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AI DC는 AI 학습 및 추론에 필수적인 고성능 GPU 서버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전력 공급, 효율적인 열 관리를 위한 냉각 시스템을 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특히 SK텔레콤은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 공급원으로부터 확보하고 AI 모델을 통해 이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또한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한 액체 냉각 방식과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액체로 절연하여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가상화 기술 기반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도 전시될 예정이다. AI DC 보안 분야에서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방식을 적용한 ‘AIDC 시큐어에지(SecureEdge)’를 전면에 내세운다. ‘AIDC 시큐어에지’는 AI DC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개인 정보까지 포괄적으로 보호하며 원격 해킹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다. ◆ AI 기지국, 통신 인프라 혁신…AI 라우팅·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공개 SK텔레콤은 MWC25에서 AI 기반 통신 인프라 진화 방향도 제시한다. 통신 네트워크가 통신 서비스와 AI 추론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는 방안을 소개하며 핵심 기술로 ‘AI 기지국(AI-RAN)’ 개념을 선보인다. AI 기지국은 기지국 장비에 GPU를 포함한 다양한 칩셋을 탑재하여 통신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지국 모델이다. 이와 함께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클라우드와 소형언어모델(SLM)을 탑재한 디바이스가 최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라우팅’ 기술, 그리고 복잡하게 연결된 이동통신 설비들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도 공개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통신 인프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통신 특화 LLM 모델, 고객 서비스 혁신…AI 거버넌스 원칙 제시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통신 특화 LLM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 사례도 소개한다. ‘텔코 AI 에이전트’는 통신 특화 LLM 모델을 기반으로 요금제 안내, 변경 등 고객 요청에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AI 고객 상담 서비스다. 기존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되어 별도의 인프라 변경 없이 신속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결합하여 사내 운영 지식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챗봇 형태로 제공하는 ‘인프라 어시스턴트’도 선보인다. ‘인프라 어시스턴트’는 복잡한 매뉴얼 탐색 시간을 줄이고 숙련된 운영자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 및 전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강조한다. 자체 AI 거버넌스 원칙인 ‘T.H.E. AI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 도입 성과를 전시관 내 별도 공간에 마련하여 소개하고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MWC의 스타트업 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국내 혁신 스타트업 15개사와 공동 전시관을 운영하며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등 스타트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번 MWC25를 통해 AI 산업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고 발 빠르게 미래를 준비하는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력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양 날개 삼아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CEO를 비롯한 SK텔레콤 경영진은 MWC25 현장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AI DC, AI 기반 통신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2-23 1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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