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 정확한 뉴스와 깊이 있는 분석
금융
산업
생활경제
IT
ESG
건설
정책
피플
국제
이슈
K-Wave
전체기사
검색
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네이버블로그
2025.12.17 수요일
안개
서울 1˚C
구름
부산 5˚C
흐림
대구 5˚C
안개
인천 3˚C
흐림
광주 7˚C
흐림
대전 5˚C
흐림
울산 8˚C
흐림
강릉 6˚C
흐림
제주 12˚C
검색
검색 버튼
검색
'sk네트웍스'
검색결과
기간검색
1주일
1개월
6개월
직접입력
시작 날짜
~
마지막 날짜
검색영역
제목
내용
제목+내용
키워드
기자명
전체
검색어
검색
검색
검색결과 총
4
건
SK스피드메이트, 이환용 신임 대표 선임
[이코노믹데일리] 자동차 정비·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SK스피드메이트가 2026년 정기 인사에서 이환용 민팃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이환용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05년 SK네트웍스에 입사해 정보통신사업부 사업전략팀장, 블록체인사업팀장, 경영분석팀장, 사업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민팃 대표로 발탁된 이후에는 중고폰 거래 사업의 안정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회사는 이번 인사와 함께 정비사업 중심의 MSI(Mobility Service Innovation)실, 부품 유통 및 ERS 사업 중심의 MPI(Mobility Platform Innovation)실을 신설하며 조직 개편도 병행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지난해 9월 SK네트웍스에서 분할돼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자동차 관리·정비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SK스피드메이트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사업 안정화와 함께 혁신을 이뤄갈 수 있는 인물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며 "국내 최고의 자동차 관리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16:49:03
SK스퀘어, 주가 238% 급등 자신감…'글로벌 스탠더드'로 눈높이 올렸다
[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의 투자전문 중간지주사 SK스퀘어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목표를 1년 만에 대폭 상향 조정했다. 주력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실적 호조와 강도 높은 포트폴리오 재편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자 글로벌 투자회사 수준의 공격적인 목표를 새로 제시하며 주주환원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SK스퀘어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2028년까지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30% 이하로 낮추는 것이다. NAV 할인율은 지주사가 보유한 자산 가치 대비 시가총액이 얼마나 낮게 평가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이 제값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 당초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계획에서 2027년까지 할인율을 50% 이하로 줄이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말 기준 할인율이 이미 52.9%까지 개선되며 목표 달성이 유력해지자 기준선을 글로벌 수준인 30%로 과감하게 높여 잡았다. 국내 지주사들의 NAV 할인율이 통상 50~60%대에 머무는 현실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목표 설정이다. 이러한 자신감의 배경에는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있다. SK스퀘어 주가는 지난 21일 종가 기준 26만6000원을 기록, 연초(7만8600원) 대비 무려 238%나 급등했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장악하며 역대급 실적을 낸 것이 주효했고 11번가와 티맵모빌리티 등 만년 적자였던 비반도체 자회사들의 손익 구조가 개선된 점도 힘을 보탰다. 주주환원 정책과 재무 지표 목표도 한층 정교해졌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이미 1.1배를 기록해 기존 목표(1배)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2028년까지 ‘PBR 1배 이상’을 구조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자기자본비용(COE)을 초과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SK스퀘어는 올해 2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 중이며 기존 보유 자사주 45만 주도 조만간 소각해 주당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지난달 선임된 김정규 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그룹 내 대표적인 '재무·전략통'인 김 사장이 취임 직후 내놓은 첫 번째 중장기 계획인 만큼 향후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SK스퀘어는 11번가를 SK플래닛에, 인크로스를 SK네트웍스에 넘기는 등 지배구조 효율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드림어스컴퍼니의 외부 매각을 확정 짓는 등 '군살 빼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은 “이사회를 중심으로 수립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바탕으로 투자 수익성을 고려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신규 투자와 주주환원에 최적의 자본배분(Capital Allocation)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K스퀘어가 반도체 착시 효과를 넘어 포트폴리오 관리 능력을 입증하며 진정한 투자회사로서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5-11-24 17:46:00
SK家 형제간 '빅딜'…SK네트웍스가 광고회사 인크로스를 사들인 진짜 이유
[이코노믹데일리] SK그룹 내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사업 재편의 큰 그림이 구체적인 '빅딜'로 드러났다. AI 사업지주회사를 선언한 SK네트웍스가 SK스퀘어로부터 국내 3대 미디어렙사 '인크로스'를 인수했다. 이는 단순한 계열사 간 지분 거래를 넘어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 온 'AI 피라미드 전략' 아래 각 사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그룹 차원의 정교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어 SK스퀘어가 보유한 인크로스 지분 36.06%를 392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겉보기에는 SK스퀘어가 투자 자산을 현금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SK그룹 AI 생태계의 각기 다른 퍼즐 조각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이번 인수의 가장 큰 의미는 SK네트웍스가 'AI 사업지주회사'라는 정체성을 강화할 핵심 자산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SK네트웍스는 전통적인 상사, 렌털 사업에서 벗어나 AI 기술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바 있다. 실제로 2023년에는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Upstage)에 2024년 5월에는 'AI 핀'으로 유명한 미국 휴메인(Humane)에 각각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AI 기술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인크로스 인수는 이렇게 확보한 AI 기술을 접목할 '데이터 플랫폼'을 품에 안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인크로스는 단순한 광고 대행사가 아니다. 디스플레이 광고(DA), 검색 광고(SA)를 집행하며 쌓은 방대한 소비자 행동 데이터는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고도화하는 데 필수적인 '원유'다. 특히 SK텔레콤 가입자 데이터를 활용한 커머스 플랫폼 'T딜(T deal)'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SK렌터카, SK스피드메이트, 워커힐, 민팃 등 B2C 사업과 직접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다. SK네트웍스 관계자의 말처럼 "인크로스 사업경쟁력의 원천인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와 SK네트웍스가 보유한 AI 활용역량 및 데이터 관리 기술을 연계해 사업 인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은 매우 구체적인 청사진이다. 반면 2021년 11월 1일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해 출범한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는 이번 매각을 통해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 SK스퀘어는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육성한 뒤 적절한 시점에 '엑시트(투자금 회수)'하여 미래 기술에 재투자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이번 거래에 대해 SK스퀘어 관계자는 “AI 인프라∙반도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으며 인크로스 지분 유동화를 통해 미래 투자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룹의 AI 전략에 맞춰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AI 반도체 등 하드웨어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1월 CES 2024에서 제시한 'AI 피라미드 전략'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전략은 △AI 반도체 등 하드웨어 인프라 △개인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 △두 기술을 아우르는 AI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이번 거래를 통해 SK스퀘어는 피라미드의 기반인 'AI 반도체' 투자에 SK네트웍스는 AI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체화할 '데이터' 확보에 집중하게 되면서 그룹 내 역할 분담이 더욱 명확해졌다. 결국 이번 빅딜은 SK그룹 AI 전략의 중간 기착지다. SK네트웍스는 인크로스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광고 데이터를 활용해 AI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이고 자사 B2C 사업의 마케팅을 고도화할 전망이다. SK스퀘어는 확보한 '실탄'으로 유망 AI 반도체 기업 M&A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SK그룹이 그리는 AI 제국의 밑그림이 이번 '형제간 딜'을 통해 한층 더 선명해졌다.
2025-10-31 09:01:53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중고'…1조4000억 이혼소송·자사주 소각 의무화
[이코노믹데일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기의 이혼 소송'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면서 그룹 지배구조가 근본적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두 사안이 동시에 현실화될 경우 최 회장의 SK 지배력이 치명타를 입을 수 있어 금융투자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 심리가 1년 3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달이나 다음 달 최종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해당 상고심에서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상고심에서 SK㈜ 주식이 부부 공동재산에 포함되느냐가 핵심 쟁점이다. 1심에서는 최 회장의 '특유재산'으로 인정됐지만, 2심에서는 재산분할 대상으로 판단됐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5월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최 회장 전 재산 4조115억원의 35%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다. 1심 판결(665억원)과 비교하면 20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300억원이 고(故) 최종현 전 회장에게 흘러들어가 SK 종잣돈이 됐다며, 노 관장의 그룹 성장 기여도를 인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사건이 검토됐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지배구조 취약성 심각 최 회장의 현재 지분구조는 안정적이지 못하다. 특수관계인 포함 SK㈜ 지분이 25.46%에 불과해 안정적 경영권 방어 기준 35%를 크게 밑돈다. 최 회장 개인 지분은 17.9%(올해 6월 기준)에 그친다. SK㈜는 △SK이노베이션 55.5% △SK스퀘어 31.5% △SK텔레콤 30.6% △SKC 40.6% △SK네트웍스 43.9% 등 핵심 계열사를 지배하는 지주사다. 따라서 SK㈜ 지분 매각은 그룹 전체 지배력 약화로 직결된다. 2003년 소버린이 SK㈜ 지분 14.99%를 확보해 경영진 퇴진을 요구했던 '소버린 사태'를 겪은 최 회장으로서는 SK㈜ 지분에 손대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 '새로운 복병' 설상가상으로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새로운 걸림돌로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2월 정기국회에서 3차 상법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소각 대상 자사주 규모는 약 71조7000억원에 달한다. 법안 통과시 기업들은 1년 내 자사주를 강제 소각해야 한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자사주가 의결권이 없음에도 주주총회에서 우호적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최 회장 입장에서는 상법개정과 맞물려 지배력이 더욱 약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실트론이 유일한 해법 이런 상황에서 업계는 SK실트론 매각을 최 회장의 유일한 돌파구로 보고 있다. 최 회장은 반도체 웨이퍼 업체 SK실트론 지분 29.4%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SK㈜가 LG로부터 총수익스왑(TRS) 방식으로 인수한 지분이다. SK실트론의 기업가치는 5조원대로 추산된다. 최 회장 지분을 매각하면 약 2조원 현금 확보가 가능해 재산분할 자금을 충당할 수 있다. 그룹 지배력과 직결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SK그룹은 올해 초부터 국내 사모펀드를 대상으로 SK실트론 매각을 추진해왔다. 현재 한앤컴퍼니가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지목된다. 매각 지연에 딜레마 심화 하지만 수개월째 SK실트론 매각은 답보상태다. SK 관계자는 "지분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SK실트론 매각마저 무산될 경우 최 회장은 천문학적 자금 마련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혼소송 패소와 자사주 소각 의무화라는 '완벽한 태풍' 속에서 SK 지배구조의 향방이 주목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의 지배구조 약화 가능성이 SK그룹 전체 기업가치에 미칠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대법원 판결과 상법개정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0-10 06:10:00
처음
이전
1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현대차그룹 사장단 인사 18일 유력…R&D 수장 교체 임박
2
비계열 확대한 현대글로비스…OEM 의존도 '양날의 검' 되나
3
韓 '소버린 AI', 수능 수학 풀게 했더니… 해외 모델에 완패
4
[지다혜의 금은보화] "26원 받았다" 김우빈도 쓰는 토스뱅크…'디지털 폐지 줍기' 앱테크 인기
5
정부, 26년 만에 '지정거래은행 제도' 폐지…토스·케이·카카오뱅크 수수료 경쟁 가속
6
네이버·카카오, 서로 다른 AI 에이전트 전략…내년 '분기점'
7
2025 OSC·모듈러 산업 정책포럼, 국회서 제도 해법 모색
8
대한항공·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 최종안 확정 임박…소비자 권익 강화에 '초점'
영상
Youtube 바로가기
오피니언
[사설] 무너진 법치의 장벽, 그리고 국민의 배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