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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 '카이엔 일렉트릭' 공개…2026년 하반기 국내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포르쉐 AG는 자사의 두 번째 순수 전기 SUV '카이엔 일렉트릭'을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포르쉐 뉴스룸, 공식 유튜브 및 링크드인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카이엔 일렉트릭'과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이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공개됐다. 지난 2002년 9월 첫선을 보인 카이엔은 포르쉐가 스포츠카에서 다른 차종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첫 번째 모델이다. 이번 전동화 모델 출시로 포르쉐는 카이엔의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포르쉐 파워트레인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사륜구동 기반 전자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 (ePTM)가 탑재됐다. 카이엔 터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5초, 200km까지 7.4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260km다. 새로 개발한 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해 런치 컨트롤 시 최고출력 1,156마력, 최대토크 153kg·m의 성능이다. 리어 액슬 전기 모터에는 오일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지속 출력을 높였고 노멀 모드에서도 최대 857마력을 발휘한다. '푸시 투 패스' 기능 활용 시 10초간 176마력을 더할 수 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408마력(런치 컨트롤 시 442마력), 최대토크 85kg·m, 제로백 4.8초, 최고속도 230km의 성능이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대 600kW 회생제동 성능을 가졌고 일상 주행의 약 97%를 회생제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위 모델은 선택 사양으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PCCB 브레이크'를 적용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댐핑 컨트롤 시스템 'PASM'이 기본으로 적용됐고 터보 모델에는 PTV 플러스 리어 디퍼렌셜이 추가된다. 최대 5도 조향 가능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113kWh 배터리는 양면 냉각 기술을 적용해 카이엔 일렉트릭은 최대 642km, 터보는 최대 623km(WLTP 기준) 주행거리의 성능이다. 800V 기술 기반의 DC충전은 최대 390kW(조건부 400kW)까지 지원하고 10%에서 80% 충전까지 약 16분이 걸린다. 10분 충전으로 카이엔은 최대 325km, 터보는 315km를 주행할 수 있다. 무선 충전 옵션은 최대 11kW를 지원한다. 외관은 슬림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프레임리스 도어, 새 디자인의 공기역학 구조를 적용했다. 카이엔 터보는 전용 컬러와 블랙 디테일로 차별화했다. 오프로드 패키지 선택 시 전면부 기하구조가 변경된다. 0.25의 낮은 공기저항계수(Cd)로 설계돼 주행거리와 에너지 소비 측면을 개선했다. 전장은 4985mm, 전폭 1980mm, 전고 1674mm이며 휠베이스는 3023mm로 기존보다 길다. 뒷좌석 공간이 확대됐고 리어 시트는 전동 조절식이다. 적재 공간은 781~1588L이며 90L의 프런트 러기지 컴파트먼트가 추가된다. 실내는 새롭게 도입된 무드 모드와 가변식 라이트 컨트롤 기능이 포함된 슬라이딩 파노라믹 루프, 개선된 표면 발열 시스템, 확장된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개인화 옵션을 통해 외장 13종, 휠 9종, 인테리어 12종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폭넓어진 페인트 투 샘플 옵션과 존더분쉬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맞춘 개별화가 가능할 예정이다. 디지털 요소는 플로우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계기판·센터 디스플레이·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추가됐고 주요 버튼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배치했다. 테마 앱, 위젯, 포르쉐 앱 센터를 통해 기능 접근성과 개인화를 강화했고 포르쉐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스마트워치와 연동되며 최대 7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이번 모델들은 국내에 오는 2026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카이엔 일렉트릭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카이엔 일렉트릭 1억 4230만원, 카이엔 터보 일렉트릭은 1억 8960만 원부터 시작한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모터스포츠의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카이엔 일렉트릭은 주행은 물론 충전 측면에서도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탁월한 성능은 일상적 실용성을 완벽히 충족시키며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과 함께 오프로드 성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마티아스 베커 포르쉐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포르쉐의 최우선 가치로 카이엔의 전동화와 함께 미래를 향한 성능 기준을 새롭게 정의한다"며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의 카이엔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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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SUV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 2억7757만원부터
[이코노믹데일리] 캐딜락이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순수 전기 모델로 재해석한 '에스컬레이드 IQ'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이번 모델은 지난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에스컬레이드 IQ는 기존 모델의 헤리티지 요소를 계승하면서 전동화 기술과 풀사이즈 SUV의 특징을 더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 모델은 전장 5715mm, 휠베이스 3460mm의 풀사이즈 SUV로 GM의 전기차 아키텍처 설계가 적용돼 넓은 실내 공간을 유지하면서 전면부에는 345리터 용량의 대형 e-트렁크가 탑재됐다. 외관은 미래지향적으로 재해석한 캐딜락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했다. 수직형 LED 헤드램프, 블랙 크리스탈 실드, 일루미네이티드 캐딜락 크레스트가 전면을 장식하며 블레이드형 테일램프, 슬로핑 루프라인, 24인치 알로이 휠이 실루엣을 완성했다. 외장 색상은 총 6가지이며 일부 모델에는 투톤 루프가 적용된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 '얼티엄 셀즈'에서 생산한 205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739km 주행 가능하다. 800V 충전 시스템은 최대 350kW 충전을 지원하며 10분 충전으로 최대 188km 주행이 가능하다.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은 최대 출력 750마력, 최대 토크 108.5kg·m를 성능이며 주행 효율과 안정성을 극대화하도록 전·후륜 구동력을 상황에 맞게 조절한다. 이번 모델에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돼 초당 최대 1000회 도로 상태를 감지하고 사륜 조향 시스템의 탑재로 저속에서는 좁은 도로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하고,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차선 변경을 지원한다. '어라이벌 모드'는 차량을 대각선으로 주차할 수 있도록 해 도심 주차에 최적화됐다. 에스컬레이드 IQ에는 GM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가 탑재됐다. 운전자가 전방 주시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주행 가능하다. 또한 캐딜락 온스타 서비스와 연동해 원격 시동, 배터리 상태 확인, OTA 업데이트 등 다양한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대시보드 전면을 가로지르는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와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LED 앰비언트 라이트가 장착됐고 플로팅 캔틸레버 콘솔과 내장형 냉장고 등 실용성과 디자인의 균형을 맞췄다. 또한 재활용 원사와 고급 소재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럭셔리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억7757만원이다. 윤명옥 GM 한국사업장 전무는 "에스컬레이드 IQ는 전동화 시대에 맞춰 확장한 캐딜락의 핵심 모델"이라며 "국내 최초 풀사이즈 전기 SUV를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새로운 기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17: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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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CR-V 하이브리드'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코노믹데일리] 혼다코리아가 혼다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 'CR-V 하이브리드' 2026년형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CR-V는 지난 1995년 처음 출시돼 150여개 나라에서 30년간 글로벌 누적 판매 15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혼다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23년 국내에 선보인 6세대 CR-V 하이브리드는 혼다의 독자적인 신형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강력한 주행 성능, 뛰어난 연료 효율성은 물론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 안전성능 등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이번에 출시되는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혼다코리아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안전사양으로는 혼다 센싱에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트래픽 잼 어시스트,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기능 등 기존 혼다 센싱 기능은 그대로 적용된다. 또한 'ACE™' 차체 구조와 리어 사이드 에어백,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 시스템을 탑재했다. 인테리어는 라이트 그레이와 블랙 투톤 시트 컬러에 오렌지 스티치를 적용했다. 사이드 미러와 2열 시트에 열선 기능을 추가했고 토너 커버를 새로 적용해 짐 적재 시 활용도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의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모터의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34kg·m이며,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6kg·m의 성능이다. 록업 고단 및 저단 클러치가 적용돼 주행 효율과 정숙성을 높였다. 공간 구성에서는 실내와 적재공간을 확대해 2열 레그룸을 넓혔고 적재공간은 최대 2166L까지 확장된다. 2026년형 뉴 CR-V 하이브리드는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2WD는 5280만원, 4WD는 5580만원 (VAT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CR-V는 혼다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30년간 고객과 함께 달려온 '올라운더 SUV'"라며 "새로워진 뉴 CR-V 하이브리드를 통해 일상의 동반자로서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하는 즐거움과 행복을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3 15: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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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10월 67만대 판매…6개월만에 마이너스 전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10월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된 수치다. 3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0월 이들 5개 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67만2005대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는 10월 한달간 국내 5만3822대, 해외 29만7931대 등 총 35만1753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 전체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1%, 3.8%, 6.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판매실적이 감소했다"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 등 최적의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10월 한달간 국내 4만1대, 해외 22만3014대, 특수차 889대 등 총 26만3904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 전체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1%감소, 2.1% 증가, 0.5% 감소한 수치다. 기아 관계자는 "10월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국내 시장 판매가 줄었지만 해외 시장은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 SUV 하이브리드 모델과 전용 전기차 라인업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M은 10월 한달간 국내 3537대, 수출 5980대 등 총 9517대를 판매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로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KGM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로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줄었으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무쏘 EV 등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 확대와 함께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 강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 한국사업장은 10월 한달간 국내 1194대, 수출 3만8436대 등 총 3만9630대 판매를 기록했다.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3분기 조업 손실에도 불구하고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승용차 수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쉐보레 차량을 향한 국내외 수요가 여전히 높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지속적으로 보답하기 위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우리 제품을 신뢰하고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10월 한달간 국내 3810대, 수출 3391대 등 총 7201대를 판매했다. 이는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 전체 판매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4%, 44.1%, 42.2% 감소한 수치다. 다만 르노코리아는 연간 누적 판매량은 7만6646대로 전년 누계 대비 0.6%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5-11-03 18: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