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요일
흐림 서울 29˚C
맑음 부산 27˚C
흐림 대구 31˚C
흐림 인천 29˚C
흐림 광주 26˚C
흐림 대전 27˚C
흐림 울산 27˚C
흐림 강릉 27˚C
구름 제주 29˚C
산업

켑카·토마스, PGA 투어 힘 보여준 ‘18번 홀 환상 이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귀포=전성민 기자
2018-10-19 16:49:15

'메이저 사냥꾼' 켑카, 8언더파로 더 CJ컵 단독 2위

[브룩스 켑카가 19일 열린 더 CJ컵 2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치고 있다. 사진=JNA 골프 제공]

브룩스 켑카(세계랭킹 3위·미국)와 저스틴 토마스(세계랭킹 4위·미국)가 명성에 걸맞는 환상적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다운 플레이었다.

켑카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 경기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켑카는 9언더파를 마크한 스콧 피어시(미국)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했다.

‘장타자’ 켑카의 진가는 파5 568야드(519m)인 18번 홀에서 확실하게 드러났다. 티샷으로 403야드(369m)를 보낸 켑카는 홀컵까지 165야드(151m) 남은 상황에서 정확한 두 번째 샷을 해 1.5m 거리에 붙인 후 이글을 기록했다. 단독 2위로 올라서는 소중한 이글이었다.

켑카와 평소 친한 토마스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두 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를 기록한 ‘디펜딩 챔피언’ 토마스는 18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힘을 냈다. 티샷으로 384 야드(351m)를 날린 토마스는 165야드를 남긴 상황에서 세컨샷을 홀컵과 1.8m 떨어진 곳에 붙이며 역시 이글을 잡아냈다.

1라운드 18번 홀에서 켑카와 토마스는 모두 파에 그쳤다. 전날에 비해 바람이 잦아들자 장타자의 위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1라운드에서는 18번 홀에서 이글을 한 선수가 한 명도 없었고, 평균 타수 5.103타를 기록하며 7번째로 어려운 홀에 랭크됐다. 2라운드에서는 재미 교포 케빈 나와 안병훈까지 총 4명의 선수가 18번 홀에서 2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또한 버디 29개 파 38개 보기 6개가 나오며 평균 4.641타를 마크했다.

클럽 나인브릿지 코스 설계자인 데이비드 M. 데일은 18번 홀에 대해 “클럽 나인브릿지의 상징적인 홀이다. 이글도 가능하고 더블보기도 가능하다. 다양한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 홀이다”라고 설명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미래에셋
부영그룹
신한은행
NH농협
삼성물산
NH농협은행
kb_3
우리은행_1
KB금융그룹_2
한화
우리은행
KB_1
DB그룹
우리은행_2
컴투스
과실비율정보포털
하나금융그룹
삼성자산운용
kb_2
KB금융그룹_1
현대
롯데
동국제약
메리츠증권
KB금융그룹_3
SK증권
신한금융
KB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종근당
농협
국민카드
한미그룹
kb
IBK
농협
kt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