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우가 직접 연출을 맡은 뮤지컬 ‘잭더리퍼’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잭더리퍼’를 사랑하는 배우들이 하나로 뭉쳤다.
뮤지컬 ‘잭더리퍼’의 1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1월25일부터 3월3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2009년 초연 이후 4차례의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2년 일본에 진출해서도 흥행가도를 이어갔다. 2012년 일본 공연 당시 81.5% 유료 객석 점유율, 전회 전석 기립, 입석 티켓 판매 등 유례없는 진 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10주년 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잭더리퍼’에 대한 애정과, 배역에 대한 깊이 있는 몰입으로 매회 공연마다 무대 위에서의 연기 이상의 고민을 했다고 알려진 신성우 배우가 직접 연출을 맡았기 때문이다.
신성우는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잭더리퍼’ 10주년 공연에 연출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명품 뮤지컬로서의 깊이는 물론, 잭이라는 배역을 수년간 맡아 오면서 느꼈던 모든 것들을 쏟아 섬세한 연출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의협심 강한 외과의사 다니엘 역은 엄기준, 최성원, 정동하, 환희, 빅스의 켄(VIXX)이 맡았다.
초연부터 다니엘 역을 만들어 온 엄기준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잭더리퍼 10주년 공연 출연을 결정했으며,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배우 최성원은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역대 다니엘 중 가장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던 정동하와 함께, 새롭게 뮤지컬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데뷔 20년차의 환희. 켄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번 10주년 공연에서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신성우와 함께, 잭 역과 먼로 역을 오가는 팔색조 연기로 사랑 받아 온 김법래. 그리고 다양한 무대에서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뚜렷한 존재감을 심어준 뮤지컬배우 서영주가 새로운 잭으로 가세했다.
잭의 정체를 쫓는 앤더슨 역에는 이건명, 민영기, 김준현, 정필립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초연부터 함께해 앤더슨 역으로 10년의 역사를 함께 한 민영기, 그리고 지난 시즌 공연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김준현이 무대 위에 선다.
한편 앤더슨과 잭 역을 오가며 다양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건명은, 금번 10주년 공연에서 앤더슨 역으로 함께한다.
여기에 팬텀싱어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정필립(미라클라스)이 신예로서 당당하게 앤더슨 역에 도전장을 냈다.
앤더슨과 함께 살인마의 정체를 찾는 특종 기자 먼로 역에는 지난 시즌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강성진과 함께, 뛰어난 감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대웅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다니엘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당찬 여인 글로리아 역에 스테파니(천상지희 더 그레이스)가 새로운 글로리아 역으로 합류. 특유의 당차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2013년 잭더리퍼 공연에서 글로리아로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던 김여진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앤더슨의 옛 연인 폴리 역에는 2009년 초연 무대에서 폴리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백주연과 함께,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오는 만능 엔터테이너 소냐가 캐스팅 되었다. 10주년 공연다운 화려한 캐스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