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은 오는 4월5일부터 13일까지 9일 동안 폴란드 루블린을 시작으로 카토비체, 바르샤바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빈까지 총 4개 도시를 돌며 연주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11월 체코 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된데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유럽무대에 초청됐다.
투어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말러 스페셜 리스트 요엘 레비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KBS교향악단은 이 곡을 유럽투어에 앞서 4월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국내 팬들에게 먼저 선보인다.
그와 더불어 유럽투어의 협연자로는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맥킨지 멜레메드의 피아노 연주로 한국 작곡가 ‘류재준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는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봄의 소리 왈츠’,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부른다.
국내 대표교향악단과 성악가, 작곡가의 총출동으로 K클래식의 현 위상을 유럽무대에 알릴 이번 유럽투어는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과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대사관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