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동수 의원은 "데일리동방 창간을 축하한다. 승승장구하며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기념식의 주제인 ‘바람직한 기업 지배구조 정착을 위한 기업문화’와 관련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소수주주권 강화 등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국내외적으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평가는 낮은 수준”이라며 “스튜어드십 코드,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아시아 기업 지배구조 협회(ACGA)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지배구조 수준은 아시아 주요 12개국 중 9위에 머물렀다.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보다 낮은 하위권이다.
유동수 의원은 "현정부 들어 금융사 규제 강화, 기업지배구조 모범 원칙 설명 공시 도입,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으로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많은 국내기업들이 지배구조 개선에 자율적이지 않고, 외부 압력에 떠밀려 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데일리동방 창간기념 국민보고대회에는 이주영 국회 부회장,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연광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