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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YG엔터, 불확실성 확대…줄줄이 투자의견 ↓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승현 기자
2019-08-13 10:16:54

KTB·하나금투, 2020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내려

[사진=YG엔텉테인먼트 제공]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가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YG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각종 악재와 소속 아티스트의 부재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B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은 YG엔터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YG엔터가 대내외 영업 불확실성으로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3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내렸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84.4% 감소한 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면서 "최근 발생한 부정적 이슈들이 실제로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YG엔터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하향조정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내년 아티스트 활동 예상치를 조정하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 281억원에서 197억원으로 내린다"면서 "향후 영업환경 회복과 함께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확인될 까지는 보수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반기 각종 악재로 소속 아티스트 컴백과 신인그룹의 데뷔가 사실상 어렵다고 분서했다.

한산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와 내년에는 와이지엔터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차질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국내 엔터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 컴백 및 신인그룹의 데뷔가 사실상 어려운 시점이다"고 말했다.

하나금투도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투도 음원매출 부진, 일부 아티스트 전속 계약 해지 등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도 내렸다. 하나금투가 추정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020년 예상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기존 대비 32% 하향됐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최대주주 및 빅뱅 멤버 관련 이슈, 아이콘의 리더 탈퇴, 트레져13 데뷔 지연 등으로 본업에 차질 발생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진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G엔터는 13일 10시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25% 내린 2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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