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9 수요일
맑음 서울 2˚C
안개 부산 4˚C
맑음 대구 3˚C
맑음 인천 4˚C
흐림 광주 5˚C
맑음 대전 4˚C
맑음 울산 6˚C
맑음 강릉 5˚C
흐림 제주 10˚C
ESG

​이명희·조현민, “조원태 지지” 선언…캐스팅 보드 쥔 국민연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성규 기자
2020-02-04 16:11:30

기관·소액주주 표심 잡기 총력...주주가치 제고 제안 주목

[사진=대한한공 제공]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연합(KCGI, 반도건설)과 한진일가 싸움으로 전개되는 모습이다. 캐스팅 보드는 국민연금이 쥐게 됐다.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는 4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해 경영성과를 개선하고 전문경영 체제를 강화해 재무구조 개선 등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국민과 주주, 고객과 임직원 지지와 사랑을 받는 한진그룹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외부 세력과 연대했다는 발표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현재 KGCI(강성부 펀드)와 특별관계자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은 32.06%다. 조현아 전 부사장, 반도건설과 손을 잡은 탓이다.

조현아 전 부사장을 제외한 한진일가와 그 우호세력(특수관계인, 델타항공, 카카오 포함) 지분은 33.42%로 양측 차이는 1%포인트대에 불과하다.

이로써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지분 4.11%를 보유하고 있다. 통상 외부 의결권자문기관 의견을 받아 결정하는 가운데 아직 뚜렷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기관투자자와 소액투자자 표심을 잡아야 하는 가운데 조원태 회장과 한진칼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적 제안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하나금융그룹
경주시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국민은행
우리은행
db
스마일게이트
교촌
신한은행
삼성화재
한화
NH
NH투자증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투자증권
씨티
kb금융그룹
SC제일은행
하이닉스
신한금융지주
DB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카카오
롯데캐슬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