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확산으로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면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유산균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휴온스가 지난 4월 출시한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도 이런 이유로 관심을 끄는 제품이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주원료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이다. 에스트로겐 수용체β(ER2) 발현을 도와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해 에스트로겐 감소로 나타나는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일한 유산균이다.
국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12주간 복용 때 갱년기 증상이 뚜렷하게 나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갱년기 판단지표 '쿠퍼만지수'가 정한 열 가지 주요 증상이 모두 좋아졌다. 주요 증상은 △안면홍조 △질 건조·분비물 감소 △손발 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개미환각 △두통이다. 총점도 21.5점이나 올라갔다.
갱년기 삶의 질 평가지수(MENQOL) 역시 나아졌다. MENQOL은 신체적 증상 3개, 심리·사회적 증상 7개, 혈관운동 상태 16개, 성적 상태 3개를 다룬다.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이중 기능성 제품인 것도 인기 요인이다. 갱년기 땐 장내 미생물 환경 변화로 배변이 불편해진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제품 답게 편안한 배변 활동을 돕는다. 면역세포 70% 이상이 있는 인체 최대 면역기관인 장 안에 유익균이 많아지게 해 면역력 증진도 돕는다.
유산균이 장 안에 잘 정착하게 돕는 프리바이오틱스(유산균 먹이)를 배합한 '신바이오틱스 포뮬러'도 특징이다.
여기에 살아있는 유산균인 YT1가 위산에 죽지 않고 장까지 무사히 갈 수 있게 휴온스가 개발한 3중코팅 특허기술에 장용성 코팅 기술까지 적용했다. 포장에도 신경 썼다. 빛과 습기에 민감한 유산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알루알루' 방식 개별 포장으로 만들었다.
출시 1년도 안 돼 '홈쇼핑 대세템'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이런 장점 때문이다. GS홈쇼핑·롯데홈쇼핑·홈앤쇼핑·현대홈쇼핑 등 주요 홈쇼핑 방송 때마다 연일 매진을 기록 중이다. 방송을 시작하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40·60 여성 사이에서 갱년기 건강기능식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홈쇼핑뿐 아니라 네이버 스토어와 회사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이너셋몰에서도 주문과 고객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