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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쌍용차 새 주인 후보 이달 29일 윤곽 드러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석범 기자
2021-09-22 16:14:47

인수 후 안정ㆍ성장 능력 고려해 대상자 선정...에디슨·EL B&T 2파전

[쌍용자동차 CI[사진=쌍용자동차 제공]]

다음 주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주인이 될 후보가 선정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이달 29일께 우선협상대상자 1곳과 예비협상대상자 1곳을 각각 선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인디 EV 총 3곳이다.

이 중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이 5000억원대 초반의 인수제안서를 제출했고,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2000억원대 후반, 인디EV가 1000억원대 초반의 금액을 각각 쓴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1000억원대 금액을 적어낸 인디EV를 제외한 2곳의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엘비앤티는 전기차·배터리 제조사로 전기차 제품 설계·공정 기술과 배터리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컨소시엄의 한 축인 카디널 원 모터스가 미국과 캐나다에 135개 판매 채널을 확보한 만큼 북미 시장 진출도 할 수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전기차 제조업체로 현재 현재 1t 전기트럭과 9.3m 전기저상버스, 8.8m 전기저상버스를 판매하고 있다. 사모펀드 KCGI·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각 사모펀드로부터 40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앞으로 2~3년간 8000억원에서 1조 5000억원의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쌍용차는 초기 인수자금 외에도 인수 이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능력과 의지를 고려해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업계는 쌍용차의 공익채권 3900여억원과 운영비 등을 고려할 때 실제 필요 인수금액을 1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 달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약 2주간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에 투자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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