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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M상선, 내달 국내 증시 상장 초읽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1-10-07 17:48:43

6일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신고가 최대 2만5000원"

"상장·자산 확보 계기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 도약"

[사진=SM상선 제공]


 중견 해운사 SM상선이 내달 국내 증시에 상장한다.

SM상선은 지난 6일 금융감독원에 상장 계획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격은 1만8000~2만5000원이다.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한다. 회사 측은 희망하는 기업가치를 최대 2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내달 1~2일께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4~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 규모는 6091억~8461억원으로 공모 직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5230억~2조1153억원이다. 상장 후 유통 가능한 주식 비중은 약 39%로 예상된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은 상장 예정인 국내 양대 원양선사 중 하나로, 2016년 설립 이후 연평균 40%가 넘는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 2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 29.2%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SM상선은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아주 노선 9개로 구성된 운송 서비스에서 총 18척의 선박을 운용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물류난 해소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선사들의 기항이 끊겼던 미주 서부 포틀랜드 항에 2019년 컨테이너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와 니치(Niche) 시장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 측은 실적과 컨테이너 운송 시장을 종합해 볼 때,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가 IPO 최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SM상선은 올 초 상장 계획을 알린 뒤 코스닥 주요 IPO 대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상장을 통해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 등 영업 자산을 확충하고, 노선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박기훈 해운부문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신규 자산 확보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전략에 집중해 향후 다시 불황이나 어떤 외부 환경적 변화가 발생해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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